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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0

화장실 전단지의 약품판매. 과연 믿을만 하다고 보십니까.


새벽에 지하철 화장실을 가보면 종종 이런 제품들을 소개하는 명함을 볼 수 있습니다. 졸피뎀으로는 죽기 어렵고 다른 약품들은 여자에게 약먹이고 뭘 해보려는 쓰레기들이나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건 다 제쳐두고 케타민이나 프로포폴같은 마취제를 판매한다는데에 그나마 실날같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걸 구매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범죄에 악용하려고 쓰는거겠지만 저같은 사람의 손에 들어오면 이걸로 어떻게 죽을지 궁리하는게 보통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이런 경로로 약을 구한다 해도 어차피 죽으면 그 이후 법적 책임이 사라지니까요. 경찰이 사후세계까지 쫒아오기라도 하겠습니까.(사후세계가 존재하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전에 마취 관련 사고사례를 보면서 보통 케타민이나 프로포폴은 '플로우사인(자동 주사 장치라 생각하면 쉽습니다)'이라는 의료기기로 서서히 페이즈를 유지해가면서 투약합니다. 만일 어둠의 경로로 케타민같은 마취제를 구하고 자동 주사 장치로 수술시에 투입되는 것보다 더 빠른 페이즈로 투입시키면 안락사가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만 저는 이를 구할 자금적인 여유가 없어서 현재는 그림의 떡입니다. 플로우사인이 약 100만이나 하는 가격대에다가 약품값까지 하면 사회복무요원의 월급을 모은다쳐도 거의 불가능할듯 으니까요.

26 개의 댓글:

  1. 플로우사인이 없어도 수액안에다가 (안에있는 수액을 주사기로 적당히 뺀다음) 약을 치사량을 채우고 본인 팔에 링거를 꽂으면 될거같은데요.. 그중 약만 구하기가 힘들거같은데 얼마가 되든 상관없지만 어떻게 구할지가 의문입니다 구할수있는 방법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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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하철 화장실같은데에서 전문의약품 판매 전단지가 있는데 아마도 그쪽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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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혹시 정맥 잡으실줄 아시는지요..정맥 잡는것만
      된다면야....답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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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전에 병원에서 일했을때 매일 정맥주사 놨었기에 정맥주사는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제팔에 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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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답글 기다렸는데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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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약리학의 주사 투여 부분에서 정맥의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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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플로우사인이라는 장치 개인이 구입가능한가요?
    어디서 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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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인터넷으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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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맥 찾기가 힘드네요....간호조무사 트레이닝을 받을까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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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1년째 1위로 나타났다.

    OECD가 발표한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은 29.1명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20명 선을 넘어선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OECD 평균은 12명 정도였다.

    특히 도내의 경우 우리나라 중에서도 단연 자살률이 가장 높다.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셈이다.

    도내 곳곳에서는 지금도 노인층을 중심으로 자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4시47분께 춘천 소양강에서 A(여·70)씨가 30대 딸과 길을 걷다 강물에 뛰어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변을 걷던 중 지체장애인인 딸에게 `함께 죽자'고 말한 후 딸이 거부하자 갑자기 홀로 투신했다.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0시32분께 강릉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독거노인이 목을 매 숨진 채 자원봉사자에게 발견됐으며 지난달 초 홍천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90대 노인이 투신해 숨지기도 했다. 도내 자살률은 10만명당 32명(2013년 통계청 기준)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노인층 자살률은 10만명당 85명을 넘는다.

    도 역시 자살 예방정책에 노력을 쏟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수는 없다. 올해 도내 자살예방사업에 투입된 예산만 총 62억원으로 지난해 화천에서 시범 실시해 자살 감소 효과를 거둔 `강원 희망e빛' 보건복지연계시스템을 강릉 등 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원주시 명륜동에서도 도시형 자살예방사업을 실시 중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예산도 늘리고 있다”며 “이달 중순 발표될 최신 자살률 데이터를 참고해 자살 예방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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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왜 미다졸람은 없을까요..? 저는 그냥 고통 감수하고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롭게 시작한 생, 외롭게(동반안하고)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요. 부침이 많았던
    인생, 처음과 시작만이라도 일관적일 수 있다 생각하니..
    고요하고 푸른 바다가 떠오릅니다. 저는 가면서 말리는거
    비난하셔도 좋아요. 좋은날 꼭 만나셔서 자연스러운 떠남의
    순간에 슬프지 않게 오래들 사시기를 마음담아 전합니다
    그래도 주인장님 덕분에 좀더 연명할 수 있었고 충동을 조절할수 있었기에 남은 피붙이들의 일을 줄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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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다졸람은 국가에서 엄격하게 관리되는 약품이라서 그런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제조한다고 해도 합성법도 쉽지 않고요.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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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사는게 더 고통스러워 죽으려는건데 그조차도 참 힘드네요 죽을 용기로 악착같이 살면 안될일도없다는데 전 죽을 용기도 살용기도 없는 사람이네요 고통으로 살았던 세월에 비하면 그깟 잠깐의 고통일 뿐일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수백번 죽고 수백번 살았던게 모두 상상일 뿐이였다는게 현실은 참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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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고통으로 얼룩져왔던 삶은 적어도 고통없이 끝내야 한다는 주의라 어쩌다보면 다를 지 모르겠지만 숨만 붙어있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는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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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미다졸람 과량투여하면 프로포폴이나 케타민만큼 기능을
    할까요?(의학적 지식을 여쭐뿐입니다! 지식인엔 헛소리들이 많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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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미다졸람은 수면마취제 중에서 약효가 둘에 비해 낮은 편이라 프로포폴, 케타민만큼 기능을 수행하려면 이들보다 더 많은 양을 투여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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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며칠전 중환자실 실려갔다 왔습니다. 스틸녹스 효과 없던데요. 근데 이 곳은 뭐하는 곳입니까? ㅈㅅ카페 찾다가 우연히 들어오게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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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제 이야기를 주저리 늘어놓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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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석하게도 스틸녹스를 평소에 복용하셔서 내성이 쌓이셨거나 아니면 죽으려는 용도로 사용하신듯 합니다. 스틸녹스는 보통 자살의 고통을 덜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된다고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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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스틸녹스가 보조제면 졸피뎀은 그이상이겠네요? 졸피뎀 과다복용하면 고통없이 죽을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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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한번 구매해보고싶기는합니다,,, 정말효과가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효능이있다면 저는

    주저없이 구매해서 그날정리를할것 같습니다 허나 효능이없는 거짓이라면.. 확률은역시나

    반반일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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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약품하니까 생각나는데... 리도카인쓰고 손목그으면 안아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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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사진좀찍어올려주시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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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번에 프로포폴을 구했는데 치사량을알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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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저는 오늘부로 감기약(잠잘오는)걸 먹고 목을 매달 겁니다. 고통에 깰것같지만 전 잠을 한번자면 잘 안깹니다. 그냥 영원히 잠들고 싶지만 어쩔수가 없죠... 실패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13살 익명-
    삶은 기나긴 고통이지만 죽음은 짧은 고통이다. 죽지 못해 산다. 살지 못해 죽는다. 모두 행운을 빕니다. 1주 안으로 알려드리죠... 안녕히계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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