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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삶과 죽음의 힘겨루기



애드윈 슈나이드먼(Edwin' S Shneidman)은 2004년 <자살 심리의 부검>이란 책에서 '아서'라 불리는 남자의 자살을 세부적으로 묘사한다.

자살로 죽기 전 날 아서는 치사량의 리튬을 먹지만 다 토해내고 목숨을 건졌다. 여기서 우리는 신체가 어떻게 죽음과 맞서 싸우는지 알 수 있다. 다음날 아서는 그날 저녁 자살하기로 마음먹은 친한 친구를 만났고, 아버지와 함께 점심을 먹고는 저녁 때 자살했다. 아서의 형 말을 빌면 "자살한 바로 그날 아서는 아버지와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어요. '아버지, 세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별로 남아있질 않아서요. 이번 달만 버틸 수 있게 500달러좀 빌려주세요.' 아버지는 집에 가서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서가 아버지를 속인게 아니에요. 아서가 아버지를 속이려 했을 리가 없어요. 나는 아서의 마음 일부분이 계속 살아가기를 바랬다고 생각합니다."

아서의 형이 한 말은 정확히 옳다. 아서의 마음 속에서는(몸은 이미 그 전날 죽기를 거부하면서 자신이 어느 편에 설지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서의 마음 속에서 죽음은 바로 그날 승리를 거두었고,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재정적인 도움을 청했던 삶은 패배했다.

2008년 1월 애틀랜타 주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시내의 고층 호텔에 투숙했다. 교장은 호텔 방 안에 유서를 남겨드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바로 그날, 고작 몇시간 전에 교장은 새학기와 신년의 시작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앞에서 고무적인 연설을 한 참이었다.

교장의 마음 속에는 슈나이드먼의 '아서'와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이 힘을 겨루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삶과 죽음의 싸움이 자살의 순간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긍정하는 순간을 누리고서 다음 순간 죽어버리는지 혼란스러워한다. 이 혼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이 삶을 향한 마음과 죽음을 향한 마음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뿐이다.

(출처 :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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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처한 상황이나 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처한 상황과 비슷할지도 모으겠습니다.

50 개의 댓글:

  1. 확실히 공감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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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남 자살에 오지랖 부리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궤변들 중 하나가 '자살은 우울증 등 정상이 아닌 심리상태에서 충동에 의해서 하는 돌발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니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개소리인데 이런 인간들에게 저런 글 보여줘도 안보겠죠. 지들 보고 싶은거만 보는 인간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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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통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 행복하게 살아왔거나, 아둔해서 자기가 고통받고 있는 것도 모르거나, 아니면 자기 고통에서 눈을 돌려버리거나. 남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건 어찌보면 참 희극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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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 인간들이 대표적으로 하는 말이 "너만 힘드냐? 남들도 다 힘들다.","견디다 보면 언젠간 좋은 날이 온다","뭐든지 니가 선택하기에 달렸다","자살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무책임한 행동이다.","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다"...이런 인간들과 대화할 바에는 벽보고 대화하는게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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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게요...ㅠ 그런 말이 제일 어이없고 더 비참해지게 만드는 말 0순위가 아닐까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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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충동적인 자살, 얼마나 되겠나요..
    전문가들조차 잘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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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생각에는 전문가들은 잘 모르는게 아니라 애초에 그런거 제대로 파악하고 연구할 관심이 없는 거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자살통제하고 차단하기 위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정신과 심리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자살 결정을 내린다고 기본전제를 깔고 독단적인 정의를 내려야 넴뷰탈이든 조력자살이든 편안하고 고통없는 자살수단을 오지랖부리고 억압할 근거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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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니 충동적이든 여러 생각을 거듭했든 무슨 이유와 과정을 거쳤든 간에 개인이 자유의지와 자기결정권에 의해서 자살을 결단 한거에 대해서 국가든 사회든 타인이든 그것에 대해서 시비걸고 오지랖부리고 억압할 자격과 권한은 따지고 보면 없는 거 같네요.

      "왜 사람들은 내가 존재하는 것에 더 이상 동의하지 않는데도 그 사회를 위해 일을 하며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정해진 사회 규약들을 지키기를 바라는 것일까? 사회는 상호 이익에 근거를 두고 세워진 것이지만 이 사회가 나에게 너무 짐이 될 때는 과연 누가 나로 하여금 이 사회를 스스로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 몽테스키외 -

      "사회는 숙명을 넘어 온갖 종류의 물질적, 도덕적 불행을 낳는다. 그리고 죽음으로써 사회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려는 사람들을 처벌할 권리를 사회에 부여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 렌즈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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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세코날이 잘 익은 빨간 산수유처럼 참 탐스럽게 생겼네요. 바르비탈의 일종이죠. 물론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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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취급하는 곳이 이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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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도 5-60년대는 세코날로 자살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도 그 당시 사람들은 그나마 안락사약물 규제 느슨하고 없다시피해서 돈만 있으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시절에 살았군요. 지금은 세코날은 마약으로 분류되서 원천차단하고 심지어 인터넷으로 자살정보 검색하는 것 마저 차단하는 나라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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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넴뷰탈에 꼭 성공하셔서 공유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에 이 세상 뜨면 상관없겠지요 꼭 좀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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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기화학을 심도있게 공부하거나 레시피를 알면 제조가 이론상 가능하나 재료와 장비를 구입하는게 문제입니다. 결국은 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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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로거님도 어떻게 구할 루트를 알고 계시는지 알고싶습니다 구하신 분이 더러 있으신거 같은데 블로거님은 못구하시는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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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보니깐 넴뷰탈 재료비가 장난아니라네요 죽을때도 고통스럽게 죽어야한가봅니다 블로거에 어디 글에 보니깐 어떤 약물을 몇그램 몇백불씩 지불해서 구하신 분이 계시던데 약물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그 약물이 넴뷰탈인가 긴가민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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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연히 들르게된 블로그에서 많은 위로를 얻게되네요. 저는 자살자들이 모두 죽기직전 평안해지진 않았겠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그 순간에 자신의 마음에 그토록 고통을 준 짐들을 내려놓고 비로소 갈구하던 안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세상에서 살아갈수없는 사람으로 유전적으로 결정된 부분부터 그렇게 되게 더 억압한 환경으로 부터 나아가서는 저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꿈꾸지만 역시 존엄있게 죽기에는 그거조차에도 돈이 필요한게 너무 슬프고 또 우울하네요 살아있는 한 절대 벗어날수없는 우울의 굴레겠죠... 얼른 끝내고 싶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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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아있을 때도 모자라 죽는 순간마저도 고통을 감수해야 되는게 자살통제국가 한국에서 낳음 당한 자의 비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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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맘에들지도않는 전공 이번에 졸업합니다만 이전공 살려서 고통 없이 죽을수잇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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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정모 한 번 하시는 게 어때요? 우울한 사람들끼리 서로 얘기 들어주는거죠. 아이러니하게 위로 받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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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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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위로받을 단계는 이미 지난 거 같습니다. 위로도 내가 니 인생 살아주는 거 아니니 공허한 가식,위선 내지 희망고문으로 들립니다. 결론적으로 위로 받는다고 해서 죽지 못해 사는 괴로운 내 인생이 달라질 건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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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할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블로그같은건 안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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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할수 있었다면이 아니라 애초부터 할마음이 없는 거겠죠. 자살하고 싶다는건 핑계이고,실제로는 외로워서 사람들에게 관심 끌려고 이런 블로그나 만든거 아닙니까? 관심만 받고 싶지, 다른 걸리적 거리는건 하고 싶지 않겠죠. 당신같은 인간.. 구역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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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관심을 끌 의도라면 트위터니 페이스북을 했지 굳이 블로그라는 개인적인 공간에 글을 쓸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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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블로그 주인 의도가 뭔지 알 수 없지만 이미 관심을 끌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파워블로거란 말도 있듯이 블로그로도 충분히 관심 끌 수 있어요. 블로그도 트위터,페이스북도 개인계정으로 운영되는 개인적인 공간이라 굳이 블로그와 다른 부류로 나누는 건 자의적이고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트위터,페이스북은 블로그보다 신상노출 염려도 있고 실제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전제하에 운영되고 소수의 친목질 부류들하고만 상대해야 되고 특별한 주제없이 실시간으로 능동적인 반응을 해주고 블로그보다는 자기복제,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특정 관심사,불만과 고통을 '적당히'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부류에게 알리고 '적당히' 주고 받는게 목적인 블로그 주인의 성향과 맞지도 않습니다. 여기 블로그에서 다루는 관심사항과 주제도 그렇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려는 성향과 맞물려 익명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피상적인 소통과 트위터,페이스북보다는 정적인 블로그를 '본인'이 선택하여 운영 하는것 뿐인데 그것에 대해 뜬금없이 트위터,페이스북을 끌어들여 다소 무책임하게 남에게 반문하며 되묻는 건 회피 내지 변명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주인은 이밖에 자신에 대한 비난과 의문을 대부분 이런식으로 반문하는 것으로 일관합니다.(내가 ~했다면 ~했겠습니까?) 한편으로 블로그 주인의 지금까지 태도를 보면 일반적인 정보제공, 단순호응 등 일차적인 답변은 하지만(그것도 다소 고객센터에서 응대하는 좀 사무적인 문체로 보입니다) 상대방이 뭔가 적극적인 피드백을 하거나 심도있는 사항을 논의할 때는 답변을 안하거나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개입하지 않으려 하고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익명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시적으로 여기는 일개 개인의 블로그일 뿐이고 그들의 논의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것을 밝히며 나중에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봐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물론 이게 잘못됐다는 건 아닙니다. 블로그 주인의 성향과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일 뿐이란 겁니다. 나라도 그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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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변명으로 보이실지도 모르겠지만 살아오면서 타인에게 비난받는게 두려워 비난을 회피하는 대답만 해왔습니다. 현실에서나 타인에게서 비난을 받는게 두려워서입니다. 주로 답변을 못달은 댓글들은 답변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생각이 안나고 그나마 하더라도 형식적인 답변을 하는데에 대한 원인이 아마도 타인과의 충분한 대화가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임상심리사분이 타인에 대한 불안감이 많으면 타인에게 툭 던지거나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는데 저는 이 불안을 고쳐보려는 생각도 없이 약만 들이키며 '언젠가는 해결되겠지' 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는 답이 없는 쓰레기인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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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나는 어린시절부터 사람들이 나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 볼까봐 회피하다 결국 진짜 사회낙오자 되서 망상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입니다. 님이 일단 비난을 모면,회피하기 위해 변명으로 일관하며 계속된 비난을 받는게 내 모습같고 안타까워서 내 앞가림도 못하지만 차라리 님이 솔직하게 자기입장을 말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주제넘는 오지랖을 부렸습니다. 내가 중언부언 저렇게 길게 쓴 건 님이 회피할 수록 더 큰 오해만 불러일으킨 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자책 할 필요 없어요. 님이 모든 사람 입장 만족시켜 줄 필요도 없고 만족시켜 줄 수도 없으니까요. 회피의 끝은 망상,우울증,무기력,자괴감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내 입장에선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만은 나나 님이나 마음이 평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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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예전에 공황장애와 알수 없는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놈입니다 현재 정신과를 다니고 있고정신과의사에게 할시온을 구할수는 있는건가요? 그리고 할시온이 졸피뎀보다 강한 약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인지 알고싶네요 최선의 자살방법이 넴뷰탈인데 그건 구하기가 너무 힘들거 같고 보조수단을 고려해보려고합니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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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력한 수면용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 외 자살 방도의 보조수단으로 쓸 계획입니다 약물로는 펜토바르비탈없이는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 블로거님은 둘 중에 구할수 있다면 어떤걸 구하는게 더 효과적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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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저도 자살 시도했었는데요
    이 글에 정말 공감이 갑니다
    살고 싶을땐 뭐라도 발버둥쳐서 돈이라도 벌어보려고 하다가
    잘 안되고 죽고싶을땐 죽는 방법 찾아보고 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도도 했었으나 실패했죠

    죽고 싶을때, 살고 싶을때 하는게 달랐죠
    그러기를 한 수백번정도? 수천번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결국 헬륨 가스를 마시게 되었는데., 가스도 세통 샀거든요
    호스도 사고 자살봉지도 만들고

    실패했어요 의식은 잃고 기억도 없지만
    몸의 본능?이라고 해야될까 짐승같은 소리가 났다더군요

    방문도 나름대로 바리게이트처럼 막아놓고 라디오도 크게 틀어놨는데 들렸던거보면
    의식잃은상태에서의 제 소리가 컸던 모양이에요

    지금 이렇게 살아있지만 나중엔
    그냥 목매달고 죽을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

    이런글도 원래 잘 안남기고,
    자살 블로그도 만들었었다가 폐쇄했는데

    왜냐면 누군가 내 글을 보고 자살에 도움이 된다면 그건 또 참.. 애매한 문제라

    참 죽는것도 주변 신경써야되고 얘기도 맘대로 하기 쉽지 않은게
    좆같네요

    애초에
    태어나질 말았어야 되었는데..

    언제쯤 죽을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게 한번 실패해버리니까 뭐랄까 죽지 못할것같은 두려움이 생깁니다
    이번엔 실패해서 멀쩡했지만
    다음번엔 실패했다가 불구라도 되면 정말 좆되는거잖아요..

    두번째 시도를 하게된다면 절대 정말 무슨일이 있어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 방법을 2~3개는 쓰고 싶어요
    예를 들면 헬륨도 쓰고 그게 안되면 몇분후엔 목이 매달아진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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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삶에 발버둥치면서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넴뷰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어렵네요 혹시방법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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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기일지도 모르는 사이트에 돈을 걸어보거나 제조밖에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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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오늘 피마자를 주문했습니다. 이틀 후면 올 것 같은데 바로 먹지는 못하고 시간을 두고 먹을 것 같네요. 이정도 고통은 얻어야 편해지는 걸 알지만 그래도 두렵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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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토해도 몸에 잔류할 정도의 많은 양이나 항구토제가 있으면 될듯 싶습니다. 구토로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접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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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여기계신분들은 확고하게 자신이 죽고싶은지 살고싶은지 알고계시나요?
    저는 항상 용기가 없어서 누군가 같이 죽어줄 사람만 있디면 죽겠다 생각하면서도 살고싶기도해요
    혼자 우울해져서 죽고싶다생각하면서 죽을방법을 생각하다보면 살고싶어지고
    그렇게 계속 살아가고있어요
    그러다 문득 나도 모르게 손목을 긋고있고 높은곳에갈때마다 뛰어내리고싶은 충동을 느끼면 소름끼치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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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에서 완전자살메뉴얼이 출간된 이후 자살방법을 알게 되면서 살아야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살방법은 항상 자살만을 부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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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자살하지마요 아프리카가면 살거싶어도 못사는 사람이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좋은환경에서 사는 거입니다 자살하지 맙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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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그로죠?
      그딴말 여기 싫어하는거 뻔히알텐데 대놓고 쓰시쓰시네요 선진국 살면서 후진국 사람들하고 비교당하고싶습니까 나라수준마다 고통의 수준도 다른겁니다 같은나라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큰고통을 받고있다면 자살의 이유로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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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프리카에 살고싶어도 못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어째서 제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들이 제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요, 저 말이 저한테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을 보면서 기분 좋아져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그런데 저보다 힘든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건 뭔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 일단은 제가 자살생각을 멈추려먼 제 삶이 행복해져야 하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이 못 사는 사실이 절 행복하게 하지는 못하니까요. 생명은 소중하다면서 정작 사람들을 물건 고르듯이 대우를 달리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면서 부정적이고 우울하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이 벌레취급하고 해충마냥 피해다니는 세상이 어떻게 환경 좋은 세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취지는 좋으신데 해결책을 잘못 짚으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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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최진실이나 장국영이 아프리카사람보다 못살아서 그런걸까 ㅎㅎ 초딩이구만 생각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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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제 생각으론 인생은 예수그리스도가 없으면 절망 뿐입니다.. 여기계신분들 모두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삶의치료자이시고 영원한 안식과 새 생명을 주십니다.. 한분이라도 세상이 알지 못했던 그 빛을 알게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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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수는 이미 환생을 여러번해서 지금쯤은 아프리카 물소로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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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후................

    몸만 건강해지면 살고싶다

    나중엔 돈에 쪼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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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주인장님ㅈ글이 더 없으시네요.. 살아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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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주인장님 글이없네요.. 살아계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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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주인장님 살아계시나요? 오랫동안 글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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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아 진짜 죽고싶다 여기 정모같은거 안하나요? 혼자죽는건 못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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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정모해서 같이 죽든 친구하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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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정말모든것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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