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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0

의사선생님이 인데랄 처방을 잊으셨습니다


이제 이번주는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출퇴근길의 대중교통 이용, 사람을 대하는 일도 인데랄의 도움을 받아서 해냈는데 이마저도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사람들이 예전처럼 다시 두려움의 대상이 될것이기 때문에 출근하는게 두렵습니다.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해 입원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아니면 사라져버리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 버스정류장에 가기만 해도 공황증상때문에 안쉬어지는 숨에 괴로워하며 보낼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신변정리도 되지 않았고 이것때문에 자살을 한다는건 너무 사소할 것 같아서 일단은 지켜봐야겠습니다.

38 개의 댓글:

  1. 님은 자살 못 합니다.글들을 읽어보니,자살시도도 어설프게 할거 같고, 두려움에 벌벌 떨어 앞으로 30년은 더 살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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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당시에는 약리학이나 화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어설펐을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두려움에 떨며.죽느니도 못한 삶을 사는건.성격상 못할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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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게 던지시는 말씀이 독이될거란 생각은 없으신지요! 지나가다 화가나서 댓글 답니다. 님처럼 타인을 향한 공격성을 표출할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자살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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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도 화가 나서 이렇게 썼어요. 왜 그런지는 밑에 답글들에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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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로거님 글 남길려고 하는데 그림인증은 제 갤럭시탭으로는 글 작성이 안되네요 원래처럼 문자인증하는걸로 바꿔 주실수 있나요? 블로그에서 관여하는 문제인지도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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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은 보안문자 설정을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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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전에 공황장애와 알수없는 증상으로 고통 받던 놈입니다 블로거님께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싶습니다 갈 때 확실히 갈수 있게요 아침에 일어나면 시작되는 불편하고 힘든 증상때문에 생활이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뇌 검사를 해봐도 원인을 잡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거님께서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종류를 좀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이 상태로는 오래 못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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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넴뷰탈 제조나 구입입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최종목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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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공하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저도 그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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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자살할 용기도 없어서 죽지 못해 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눈에는 님 이야기가 변명으로 보이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님이 평안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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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일 제가 정말로 용기조차 없었더라면 죽기위해 약학이나 화학을 공부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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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살을 결단할때 가장 두려운 건 육체적 고통과 불확실성과 실패로 인한 후유증입니다. 님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블로그에서 님이 지금까지 남긴 글들을 보면 자살을 회피하고 자살을 유예할 자기합리화를 위해 약학,화학에 탐닉한다는 인식이 들 수 밖에 없네요. 이것에 대해 뭐라 그러는게 아니라 님이 자신에 대해 좀 솔직해졌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만성적으로 자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완벽한 자살을 꿈꾸며 지금도 자살을 회피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물론 나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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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렇긴 합니다.소망이 사람이 없는.새벽의 길거리에서 넴뷰탈을 들이키고 죽어가는 건데 일단 치명적인 약물을 제조하려면 살아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살고 있는기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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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도 사람없는 조용한 시골에서 펜토바르비탈을 먹고 잠들면서 고통없이 영면하는게 소망입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살아온 고통도 괴로운데 죽는 고통마저 괴로운 건 너무 잔인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자신의 죽음도 결정 못하게 통제와 오지랖 부리는 자살통제국가 한국에서는 말이죠. 님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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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대체 여기서 죽지도못할거 꼴값하지말라는식으로 써놓는 사람들은 무슨 심리로 여기 와서 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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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혐오 내지 자기비하겠죠. 실상은 남은 자기와 같지 않은데 괜히 자신과 동일시하여 자살할 용기도 없어서 죽지 못해 비겁하게 목숨연명하는 자기자신을 보는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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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뭐, 그래도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죽고싶어하는것은 같을 테니 비겁하다는 무리가 있지 않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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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뭐, 그래도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죽고싶어하는것은 같을 테니 비겁하다는 무리가 있지 않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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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죽고 싶은데,외로워서 나와 같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말만 장황하게 늘어났을뿐 실상은 살고 있으니까 , 뭔가 배신 당한거 같고,조롱 당한거 같에서, 화가 나서 그런거 같아요.이런 글들이 비겁한 변명으로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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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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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그리고 목매다는 방법에 관한 재고찰인데 서양권 사이트를 뒤져보니 질식사가 아닌 모두 계산된 상태에서 목에 줄을 매달고 뛰어내려서 목을 부러뜨려 즉사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정확한 계산만 된다면 이 쪽이 더 확실하고 고통이 없다고 합니다. 쥐 해부할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척추를 골절시켜 죽이죠.

    하지만 역시 한국의 도심에는 이럴만한 장소가 드물죠.. 역시 투신이 가장 확실한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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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 사이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법이긴 하나 일본은 다리가 많기 때문에 이런 시도가 얼마든지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런 시도가 가능한 교각이 정말로 있는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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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두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고 봅니다. 낙하하다가 줄이 댕겨지는 순간 몸무게때문에 목뼈가 골절되고 신경이 끊어져 바로 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소 말인데....daum 지도 서비스로 찾아보면 될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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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죽고 싶은데,외로워서 나와 같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말만 장황하게 늘어났을뿐 실상은 살고 있으니까 , 뭔가 배신 당한거 같고,조롱 당한거 같에서, 화가 나서 그런거 같아요.이런 글들이 비겁한 변명으로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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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네이버 지식인에서 '자살'이라는 키워드 검색이 허용되었을때 자살하겠다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자살의 고통에 대해서 알려줌으로써 말리는 투의 답글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이런 맥락에 가깝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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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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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두려움에 벌벌떨며 앞으로 30년은 더 살 사람은 본인 아닌가? 왜 자기소개를 힘들어하고 있는 남 앞에서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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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길을 못알아 듣는 건가..? 어떻게든 공격 하고 싶으니 지 맘대로 생각해서 쓰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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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블로거님 저도 정신과 다니고 있는데 의사한태 알프라졸람이나 벤조디아제핀계열 처방좀 해달라고 했는데 향정은 안써도 될것같다고 처방안해주겠다고 하네요
    자살기도,자해 때문에 의사가 몇번 입원하라고 하고 부모님한태 병원까지 알려줬는데..ㅡㅡ
    자살기도나 심한우울증에도 알프라졸람이나 향정 처방안해주고 입원하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처방 받을수 있나요 블로거님같은경우는 어떻게 처방 받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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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 처음 병원다닐때부터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셨습니다. 아마도 병원선택이 중요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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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슷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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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죽는것에 대한 고통은 죽고싶은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두렵기는 마찬가진데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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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인데랄 어찌 처방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무섭습니다. 특히 버스.. 와 처음 보는사람과의 공포심. 주위사람들의 시선과, 문 닫히는소리에 대한 강박관념등 아주 미치겠는데 막상 병원가면 또 어리버리해서 아무런 도움도 못받을 까봐요.. 막상.. 조금만 밖에 나서도 심장이 터져버릴거 같은데... 이것조차 의사와의 처절한 말싸움에서 이겨야 도움아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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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황장애인가여 좀 이해가 안가는데 일시적인거라면 몰라도 장기적인거라면 어릴떈 그럼 어떻게 타고 다녓을까여 대부분사람들은 클수록 강해지고 사회에 적응해나가는데 이건 반대현상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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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미 블로거님이 덧글로 언급하셨습니다. 이전 덧글 천천히 내리면서 블로거님이 답변덧글쓰신 글 중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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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벤조디아제핀계 아티반 1mg 치사율이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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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시간 효과의 벤조디아제핀으로는 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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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인데날하고 인데놀 차이점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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