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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3

3일간의 행복 - 만일 당신의 수명 1년당 10만원에 팔 수 있다면


이 세상에는 오래 살고 싶은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 반대로 삶을 버리고싶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 자살방법에 몰두했던 시절 '수명을 팔 수만 있다면 사는 사람은 오래살아서 좋고 나는 돈도 얻고 삶을 단축할 수 있으니 이득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은 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돈이 궁하자 3달치의 수명만 남기고 모두 1년당 1만엔(한화 약 10만원)에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헛된 결과를 낳고 맙니다.

몇일 전 저도 죽기전에 뭔가 의미있는 걸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이에 대한 질문은 이 책의 주인공이 대신 해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정된 기간으로 뭔가를 성취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의 대답은 빨랐다
"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겠죠. 그도 그럴 것이, 자기 한사람의 힘으로는 보통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죠. 나는 개인의 힘이란 것을 그다지 믿지 않아요. 8할정도의 힘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간단히 남에게 의지하죠"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합니다. 사람 인(人)자가 붙어있는 이유도 사람은 혼자서는 무엇도 안되기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사람과 접촉하기 싫어서 독고다이적인 행태를 취했던 저에게도 타인의 도움은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저 혼자서는 해결할 여력이 안되기 때문에 타인을 선동하거나 해서 목소리를 모아야 하겠지요.

여러가지 의미로 '과연 내가 죽는다면 무엇을 해야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소설이었습니다. 만일 당신이 수명 1년당 10만원에 팔 수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61 개의 댓글:

  1. 난 사후세계를 알고있다 자기생을 다 살지 못하고 서둘러 떠난자들 사고나 병 자살등등 은 남은생을 귀신으로 보내거나 다음생을 기약한다 인간뿐아니라 지능이 높은 동물도 자주 자살한다 돌고래나 백조 뱀 등등 현재 알려져있다 사람보다 동물에게 더 큰 자유의지도 가 높다 곰을 사육장에 오래 방치해보니 웅담채취용으로 곰이 자기변을 먹는 엽기적인 행각을 하는걸 티비서 밧다 한사람이 평생동안 섭취하는 생명은 얼마나될까 엄청나다 당신은 지금 죽고 그런 인간의 식사용으로 태어나고싶은가 이지구는 인간이 지배하고있으며 당신이 그걸 피할수있는 생명체로 태어날확률은 미미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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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후세계 자체가 종교적인 거라 아마 의견이 많이 엇갈릴겁니다. 믿는 사람, 안믿는 사람, 종교가 있는 사람, 종교가 없는 사람.
      어차피 죽을 마음 먹은 사람들은 이런것 신경 안씁니다. 흔히들 알려져 있는 자살하면 지옥간다, 자살하면 다음 생에 안좋게 태어난다 기타 등등 이런말들 솔직히 자살을 결심한 사람입장에서능 그냥 무의미한 이야기이고 정상적인 사람입장에서는 자살하는 사람 막아보려 하는 의미 없는 짓과 변명거리에 불과 합니다. 자살을 결심하거나 계획중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지금 이순간 조차도 지옥이니까요
      전문가조차도 정신질환환자에 대해서 100% 이해못하고 있는 것이 현대의료학인데 정상적인 일반인은 아마 죽었다깨어나도 자살미수자나 자살계획자들의 진심 마음을 이해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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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정말로 사후세계에 뭐가 있는지 확신이 가지 않습니다. 과연 하느님과 예수가 있는가 아니면 염라대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죽으면 이대로 끝인지 아니면 모든 기억을 박탈당한 채 다시 환생할지도 불확실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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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 사후세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영혼이 있다는게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 단정짓는 부분인데 여태까지 영혼이 있다는 증거를 제출한 사람이 있었나요?
      거기다 사물이란 존재함이고 그렇다면 그것의 속성이 있어야하는데 영혼은 질량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성적 논리적으로 생각해도 말이되지 않고 만약 영혼이 존재한다고 이야기 할수있다면 더 나아가 유니콘 용가리도 존재한다고 주장할수있겠군요.. 그럼 만약 영혼이 존재한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벌래하나 세포하나에게도 영혼이 존재할까요? 일단은 영혼이 살아있는생명에게 있다고 생각하는거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세포하나하나에도 영혼이 존재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바이러스도 영혼이있을까요?? 만약 영혼이란 사람에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사람이 되기전 수정체 혹은 그다음의 배아 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말할수있는사람이 몆명이나 될까요?
      사실 전 죽음후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잠에 들어가기전 의식을 상실하고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것처럼 죽음도 그렇겠죠
      잡소리좀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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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 마지막줄의 질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질 않네요.. 블로거님은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인은 커녕 친구하나 없는 저로는 별로 납득가지 않는 결말이라서 아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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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정이 메마른 저이지만 결말의 의미를 생각하고 나니 눈물 한방울이 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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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생철학 관련 책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뭐 전자야 워낙 유명하지만, 국내에서 쇼펜하우어는 인기가 없어서... 딱히 뭐 하나 꼽아서 추천해드리기가 힘드네요.
    한 번쯤은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뭐 그래봤자 명확한 답이 안 나오는건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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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읽어보려고 하나 애석하게도 유명세 덕분에 이용자분들이 자주 빌려가서 기회가 나지 않더군요.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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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글올라오는거 읽다보니 공감도가긴하지만 한가지 이해가안되는게 있어요 솔직히 난 돈이너무없고 돈때문에 사람들관계까지 틀어진상황이라 사는게 힘들어서 죽고싶단생각뿐이 안드는데 가지신분들도 나름 고민이많다는거에ㅜ 난 솔직히 몇백만원만있으면 살아볼려고 발버둥이라도 쳐보고싶은데요.. 배운거없고직업또한없고 몸또한피곤한지라 노가다운전이런일엔부적합이고..도와줄주변사람없고 이런 내가싫어서 죽자 이생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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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은 없고 자살이 싫다면 일단 절도등을 해서 교도소에 가서 좀 사는게 어떨까여
      만일 제가 님이라면 바로 경찰서 가서 집기들을 부시던가 몇대떄리고 날 잡아가쇼 하겟지만여 보아하니 척추질환자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대충 이해는갑니다 겉으론 멀쩡해도 잡일도 힘들져 교도소도 사람사는데고 또 유명한 소설가는들은 반듯이 교도소를 갓다와서 인생에 대한 명언을 남기져 님이 갓다왓을떄 이 블로그가 존재할꺼란생각은 안듭니다 이와같이 어떤경우에도 교도소에 갈지언정 자살은 안됩니다 더 큰죄이니깐여 전아직 교도소에 가보진 않았지만 군대와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며 군대도 힘들지만 의식주는 해결이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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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회복지를 신청해보고 안되면 뜻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투쟁하는것 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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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글올라오는거 읽다보니 공감도가긴하지만 한가지 이해가안되는게 있어요 솔직히 난 돈이너무없고 돈때문에 사람들관계까지 틀어진상황이라 사는게 힘들어서 죽고싶단생각뿐이 안드는데 가지신분들도 나름 고민이많다는거에ㅜ 난 솔직히 몇백만원만있으면 살아볼려고 발버둥이라도 쳐보고싶은데요.. 배운거없고직업또한없고 몸또한피곤한지라 노가다운전이런일엔부적합이고..도와줄주변사람없고 이런 내가싫어서 죽자 이생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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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이 없다면 로또하세여 우리나라 알게모르게 피씨방 짐찔방 고시원 쪽방촌등에서 숨어지내며 한방을 노리는 독거인생 만치여 그리고 하루사십명이면 많은거같애도 인구전체 분포도 계산해보면 2500명중의 1명 그러니깐 두학교당 한명꼴이니 적은수이지여 물론 사망대비 태생수가 월등히 두세배이상 많고 지금 길거리 나가보세여 다들 웃고 떠들고 즐겁지 정착 괴로운사람은 별로 눈에 띠지않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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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돈이 없다면 로또를 하세요라는 것도 현실성없고,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자신과 전혀 모르는 생판 남남인 사람들의 표정과 행동만 보고 판단을 한다니 단순한건지 어찌보면 전 님의 긍정적인 생각을 억지로라도 하는것이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만 하네요.
      님이 말하는 것처럼 과연 그사람들이 진짜 행복하고 해서 웃고 떠드는 것일까요?

      간과하고 계시는 점은,
      하루하루 살려고 피씨방이든 고시원이든 어떻게든 지내는 독거인생하시는 분이랑
      죽을려고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랑은 완전 다른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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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애초에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뭐든 하는 사람이랑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랑 완전 다른 세상 사람일텐데...어떻게 살아보려 발버둥이라도 치며 버티며 고독인생 사시는 분들은 희망 끝까지안놓고 열심히 사시려 하시는 분들이지만, 반면 죽음을 결심하고 자살을 결정한 사람들의 인생은 이미 다포기한 상태로 오늘죽을지 내일죽을지 모르며 겨우겨우 억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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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저라면 그돈을 10프로는 가족에게,나머지 90프로는 사회에 기부했을거 같네요. 제 목숨으로 다른사람의 목숨을 살린다는거,좋지 않나요? 저는 죽고싶어 할테지만 살고싶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제 목숨을 필요한데다가 쓰는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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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책에서 죽기 전의 사람들은 이타적이게 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래에 기부한다는 댓글들을 보고는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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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수명 1년당 10만원이라..
    저는 1년치의 수명만 남기고 다 팔아치운뒤
    기부를 해보고 싶네요
    어차피 가치없는 인생
    나보다 조금더 기치있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고
    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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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1년동안만 남기고 모두 팔아서 책을 집필하는데 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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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Hansol Yi님의 프로필 사진
    Hansol Yi
    공개적으로 공유함 • 오후 9:59
    안녕하세요. 우연히 검색 중에 이 블로그에 들리게 되어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주인장분의 생각이랄까, 사상이라하면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요, 공감도 가고 그래서 용기 내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몇년 전부터 미래에 대한 의지는 없었습니다. 그저 사육되는 느낌일까요, 제가 스스로 그걸 원하고 있는지도요...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힘들고 큰 사고나 좌절, 그런일을 겪으신 분들에겐 정말 부끄럽고 죽고싶다 말하는게 부끄럽습니다. 저는 꽤 유복한 환경, 보통의 아버지, 사랑 많으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공부도 못하진 않았습니다. 인서울 하위대학이지만 그런대로 이름은 있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그 뒤론 좌절뿐이었습니다. 전공은 적성에도 맞지 않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기만 했습니다. 집안에서는 아버지에게 실패작으로 낙인찍히고 동생에게 큰소리 칠수도 없습니다. 저는 계속 어긋나갔고 분명 변화를 이끌 기회가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집안에서 주는 안정감때문에 반항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 눈치만 봐가며 용돈이나 타가는 신세죠. 뭔가를 해보려고 해도 너무 무기력합니다. 더 이상 뭔가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주변사람들에게 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다 같습니다. "너희집 잘 살잖아?, 부모님 좋으신 분이잖아. 할수 있어 너라면!" 부모님들도 제가 왜 괴로워 하는지 이해를 못하십니다. 너보다 안좋은 환경의 사람들도 많은데 넌 그거 하나 이겨내지 못하니!! 아버지 시키는대로만 하면 직장이고 결혼이고 뭐든 순탄한데!! 아... 저는, 저는 뭘까요... 아버지의 아들입니까... 그저 아들이란 역활일까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제가 자살한다면 그 아버지가 평생토록 아껴왔던 남들의 시선 평판은 한슬간에 잿더미가 되어버릴꺼라고, 그런생각을 하면 신이납니다. 살아갈 보람을 느껴요! 죽는것에서 보람을 느낀다니! 아아 모르겠습니다. 저는 무엇을 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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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범생이처럼 살아왓나보군 이거 시키면 이거하고 저거시키면 저거하고 자기줏대는 없고 자존감도 없고 그런데도 니가 하는일이 잘안되고 흥미도없고 나이는 먹어가고 앞으로 멀해야할지모르겟고 그런거아니냐 미래가 불안정해서 앞이 안보인다 이거지 모든게 남탓이고
      니가 잘못한건없는것 같아비고 그런걸 소인배라고 하는거다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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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하고싶었던건 없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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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인배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겁쟁이에 소인배, 남탓하는건 제 마지막 방어기재인것 같구요. 압니다만... 안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더군요 그럴수록 제 자신에 대한 혐오감만 깊어져갔습니다. 그래서 자살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왔구요. "그럼 나가 죽어!" 라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지금 이순간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돈이 너무 궁하다던가, 장애가 있다던가 , 외모가 너무 못생겼다던가 이런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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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중학교 때까지는 입시미술 준비했었습니다. 어머니도 예체능 출신이라 많이 지원해 주셨구요. 조각하고 손으로 만드는걸 좋아했었습니다. 그 당시엔 공부를 잘하는편이었기에 미술해선 밥 벌어먹고 못산다는 아버지 의견에 따라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좀 더 결단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제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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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러니까 이 댓글이랑 대댓글에 마약얘기 나온거요 그거 제가 쓴거에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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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항상 블로그 잘보고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게 이런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구글계정이 있어야만 댓글을 남길수있는줄 알았는데 익명으로도 작성가능하군요. 글쎄요 수명1년당 10만원이라.. 자살을 결심한 저로서는 돈이란 큰 의미가 없지만 맛있고 비싼 음식을 먹은 다음 펜토바르비탈을 구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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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분 블로그 자주 방문하는 사람으로써 공감합니다.
      자살을 결심하고 계획중인 사람입장에서는 이분 블로그는 최전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덧글 남기시는 분들 저마자 사연이 다양하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나같이 사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위안이 되긴합니다. 물론, 이 중에서 가신 분들도 계시겠고 하겠지만 저 역시 자살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왜 자살을 하는지, 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지 이해 할 수있으니 정말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부에서 하는 자살예방정책보다는 이런 개인적인 공간에서의 소통과 공감형성이 더 현실적인 자살예방이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 말에는 앞뒤가 안맞는 말이 존재하긴 하지만 적어도 여기까지 오신분들은 죽음을 결심한 사람들이거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비록 넷상이지만 그나마 이런 공간 덕분에 하루라도 더 버티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죽더라도 덜 고통스러운 방법과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오는 이유도 있고...아무튼 저도 항상 이 블로그 주인장 분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그나마 같은 처지인 사람끼리 소통할 수 있고 비록 결과는 자살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한번더 한번더 심각하게 생각을 해 시간을 벌어줄 수도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간 마져 없다면, 아마 저는 이미 벌써 세상과 하직하고 이 자리에 없었을듯 생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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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살방조죄가 존재하는 일본만 해도 이런 블로그가 많은데 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같은 우리나라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이런 블로그를 만들었다가는 영구정지당하기 일쑤입니다. 게다가 해외 블로그 서비스에 블로그를 만들어도 방통위의 철퇴를 맞을지 모르는 터라 과연 표현의 자유라는게 존재하는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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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수명 년당 10만원 가능하다면....

    1. 본인을 위해 쓴다.
    죽기전 마지막 해보고 싶은것이나 실컷해보고 먹고싶은거 사먹고(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자살준비 비용에 쓴다.
    2. 본인과 가족을 위해
    자살 준비 비용으로 사용 후 남은 건 뒷처리 비용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가족을 위해 남겨둔다.
    3. 사회기부, 타인을 위해
    사회에 기부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 쓰거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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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 틀렷다고 봅니다 난 자살기사를 아주많이 바서 아는데 진짜죽을사람은 그렇게 안합니다
      1자살자들이 최후의 만찬을하나 사건현장을 보면 다먹지도 못하고 절반정도 남겻더군여
      배가부르면 죽고싶은 마음이 저절로 사라짐
      2뒷처리를 신경쓰는자가 차량을 렌트하거나 모텔이나 별장서 합니까 다음손님은 우째라고
      그거 가족앞으로 다 청구됩니다
      3 겨우한다는게 로또소액당첨된것들 찾지않고 불우이웃도우라고 한정도 박에 못바서
      연예인의경우 어려운사람에게 재산 남기고 가는거 본적잇나여
      어자피 어려운사람을 돕는다는게 어불성설임 나도 어릴떈 남을 위해 그렇게 하고싶엇지만
      인생을 쭈욱 살아보니 나쁜사람만 눈에 보여서 전혀 안돕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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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적인 감정싸움을 유도하는 것인지, 그져 키보드워리어의 똥싸지르는 글인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의견에 부정적인 피드백할 어떠한 권리는 당신도 없습니다. 당신도 여기까지 찾아온 사람인 이상 다 똑같은 처지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진짜 죽을 사람인지 아닌지 님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읽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1번 의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최후의 만찬을 한날은 그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히 말하면 준비하다가 가는거죠. 사람일이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살을 시도하고 세상과 하직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습니다.
      2번에 대해서는 정말 1인칭시점밖에 할줄 모르는 사람밖에 안되는군요. 마치 자살하는 사람은 무족건 렌트카를 빌려서 렌트카에서 자살시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살방법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님은 저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견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를 못하셨군요.
      3번 의견에 대해서는 사람의 가치관과 생각관에 따라 모두 틀리기 때문에 자율적인 선택일뿐입니다. 그러나 모든 세상사람들이 모두 나쁜사람이라는 원시적인 의견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러운 바입니다. 예를들어 A라는 여러명이 있는 그룹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룹 내 어느 한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럼 A라는 그룹을 모두 범죄자 취급을 하실겁니까? 이 세상에는 별난사람 굉장히 많습니다. 군대갔다오신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나쁜사람도 있고 착한사람도 있고 이도저도 아닌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나쁜사람만 보고 평가할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점이 듭니다.
      저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착한사람 중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 돕고자하는 취지인데 이 의견에 대해서 반박할 사람이 과연 몇명이 될까요?
      아무리 넷상이고 익명으로 쓰는 글이지만, 제발 생각좀 하시고 덧글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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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자살을 생각하고있는 사람입니다 확실한 번개탄 자살법을 알고계시나요?
    저 혼자 시도하기에는 너무 부담이되고 자살시도후 실패로 끝나게될까 두렵네요
    제가 과학쪽으로는 너무 무지해서 번개탄과 관련된 자살법좀 알려주셨으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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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학쪽을 알아도 번개탄을 피워본 경험이 없으면 실패하길 마련입니다. 철저한 준비를 하시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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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포스팅이 하나하나씩 방통위에 놀아나고 있네요...
    어떠한 대표적인 사이트에서 이런 글을 올리면 제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순수히 개인적인 블로그에 이렇게 까지 제재하는 것은 참... 대한민국의 모순덩어리밖에 보이질 않군요.
    도대체 어디서 어디까지가 민주주의라는 겁니까? 안락사 합법화 시켜주지도 않을 거면서 넷상의 개인블로그 조차 이런 이야기를 못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공산주의국가, 파시스트국가와 다를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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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 몇개 포스팅 막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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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통위가 하는행위는 잘하는일입니다 . 국가공무원들이 그럼 잘못된 일을 하는걸까여 ?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철없는 애들이 따라합니다. 법과 질서가 있고 원칙이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현실도피용으로 자살이라뇨 ? 안되죠! 범죄입니다!!
      현실과 싸워 이겨야져 외 도망갑니까? 비겁한사람보다 용기있는사람이 되라 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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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님 의견에는 애초 역설적이고 모순이 불과합니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악플과 정치성 모 사이트에서 군중심리를 이용해 선동하는 행동은 가만히 냅두면서 순수 개인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뿐인데 이걸 억압하는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불성설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애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표현을 자유롭게 블로그 라는 매체를 통하여 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입니까? 그럼 같은 처지인 사람들은 어디에 표현을 해야됩니까? 가족? 친구? 분명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마음 편히 털털 털어놓을 수도 없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는데 이 사람들은 그져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지?
      애초 자살을 결심하고 세상과 하직을 앞둔 사람들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그나마 털어놓지도 못하는 거 이런 블로그 라는 곳을 통해서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거고 덕분에 세상하직을 하루라도 미룰수 있게 될 동기라도 부여하고 버팁니다.
      한 가지만 물어봅시다. 님은 극단적인 생각을 할 만큼 낭떨어지에서 나뭇가지만 잡고 버텨본적이 있습니까? 죽음을 앞둔 사람들 단 한번만이라도 이해해보려 노력이라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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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현재 우리나라는 나치 독일이나 구 일본제국의 부자 버전이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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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이런말하는건좀 그렇지만.. 메르스 걸리는것은 어떨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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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라리 배타고 중간지점에서 낙하해라 살고싶어도 못살꺼다 병걸리면 엄청오래가고 고통스러운데 감기와 비슷하단거보니 평생 감기달고살고싶냐 감기는 저절로 낫지만 메르스는 안나으니간 죽는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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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같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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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걸리면 쉴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걸리기도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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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년에 10만원에 파는게 아니라 사고팔수 있다면 1년에
    10만원 드리면서 제 수명 가져가라하고 싶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이렇게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사람은
    누가 좀 데려가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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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댓글이 바로 안올라가고 승인돼야 올라간다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대체 이건 구글전체 정책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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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거님께서 직접 설정 하신 겁니다.
      구글스팟 어드민모드에 댓글기능 중에서 "승인 후 게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작성자가 덧글을 작성해도 바로 작성되지 않고 블로거님이 확인 하고 승인낭 후에 작성한 댓글이 댓글창에 보여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바로 작성되었는데 최근에 바꾸신 거고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이전 포스팅에 코멘트를 달아놓으셨습니다.
      그래도 블로거님이 아직 세상하직하지 않으신 이상 블로그 관리 하시니 금방 승인되고 댓글도 달리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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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댓글이 올라오면 이메일로 승인 확인 메세지가 오는데 제가 24시간 놀고먹는 백수는 아니라서 실시간으로 하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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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마지막에 스카이다이빙하듯 뛰어내린 저분은..진이라는 분인데..
    주변사람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니 마치 이곳의 사람이 아닌듯 살았고 항상 죽겠다는 말을 달고살았다
    진의 어머니는 평소에 아이를 절대 안낳겠다고 말했었는데
    실수로 임신을 하게됐고..단지 자신의 우울증이 좀더 나아지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걸보면 어머니로인해 진이 좀 우울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은 어머니가 암에 걸린후에 나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보이지 않아
    엄청 괴로워했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후 금문교에서 뛰어내렸다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BcCYagEe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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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안녕하세요? 블로거님 이 블로그 극도로 불안할때 마다 항상 오는 사람인데 직접적인 소통도 하시나요? 다른 목적(동반자살 구하는 이런거)은 절대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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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 운영자는 직접만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저 조언자 정도 유비옆의 제갈량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지여
      그를 만나보지 않아도 저는 그가 어떤사람인지 잘압니다
      사람없는 밤거리를 혼자 걷는게 그의 낙이지여 그이상 기대하면 곤란합니다
      친구가 필요한모양이져 하지만 인간은 어지피 혼자서 왓다가 혼자서 가야하는 고독한 존재지여
      이건 누구도 피할수없는 숙명이져 물론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는경우 덜 외롭긴하겟지만여
      하지만 진정한 남자라면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법입니다
      동물들도 다들 혼자서 가지 옆에 누가 있어주진 않치여
      그리고 어떤경우 극도로 불안한가여 불안할떄마다 할수있는 취미생활을 만드는게 현명합니다
      누군가에 의지하려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고독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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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계획은 10월 초에 가려고 합니다
    비난 섞인댓글 ..
    왜 와서 삽질하는지?
    가는길에 통나무장사와 조우 하는 일은 없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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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그걸로도 빚을 다 못갚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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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제가 아는 대한민국 여자란. 까탈스럽고, 남자를 잘 모르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으면서 깔보는거 좋아하고, 다 맞춰주길 원하고, 여자는 짜증내는게 당연하고 남자가 짜증내면 속좁다고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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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본인은 모 대기업 콜센터에 일하는 남직원인데 거기 22살 여자 는 벌써부터 철떡서니 없게 나이트클럽에 일하는 남자랑 사고쳐서 속도위반에 담배나 처 피고, 뭐 개인사생활이니 참견은 아니지만.. 맨날 남편이 힘들게 한다고 신세한탄 하면서 애기 등에 업고 술마시러 술집에 오고.. 그냥 평범한 저보고 철이없네 어쩌네.. 정말 누가 철이 없는지 하참.. 대가리에 든게 없는건지 정말 뇌가 없는건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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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에게 주어진 큰 책임은 너무나도 무거워 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남성들은 전통적인 남성상을 버리고 주어진 힘과 책임을 모두 여성과 공유하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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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수명팔아 스위스가서 안락사할껍니다. 상상만해도 행복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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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너무 감사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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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이런 종류의 노벨책 아는거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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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이런 종류 책 더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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