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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지역건강증진센터에 갔다왔습니다.


오후에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반가를 내서 왔습니다. 안내데스크 비슷한 곳에서 어떤 일로 왔을때 그냥 상담이라고만 했습니다. 남녀차별, 장애인차별 등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그대로인걸 생각해서입니다.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았고 상담실이 다 차서 가져온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어느 분이 상담실로 안내하시더니 우울증 평가 척도 문제지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1주일간은 죽고싶은 생각은 넴뷰탈 제조 계획이 시행될때로 미루고 있고 그동안은 그냥 사람 모습을 한 기계처럼 살아와서 일반인과 비슷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요새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그림은 사과 한알조차 제대로 그리지 못해서 고민이라는 점과 더이상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병역의 의무에 대한 불만(같은 전시국가인 이스라엘은 약 100만원 정도 받는데 우리나라는 꼴랑 약 10만원밖에 못받는 다는 점) 등등을 토로했습니다.

그래도 생명의 전화같이 동문서답하는 경우는 없으셨고 상담내용을 적은 뒤 대조하시는 걸 보고 그냥 자원봉사자나 공무원은 아니고 나름 직업으로 일하시는 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예전에 책에서 자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자살자 수는 감소한다고 본 적이 있습니다.(생명의 전화처럼 대충대충 답하는건 제외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자살할 생각을 들게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60 개의 댓글:

  1.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은데 가족의 못마땅해하는 시선과 비용에 걱정되서 못가고 있어요... 사실 환청도 들리고 피해망상이라고 해야되나 아님 진짜인지 가족과 연인관계인 사람이 절 해치려 한다는 생각에 시달리는데 괴로워요. 죽임당하기 전에 죽여야된다는 생각과 자살해서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속에 우왕좌왕 하고만 있습니다. 병원에 가야하나 그런생각도 들지만 당장 상황이 너무 여의치가 않네요.. 대교에서 뛸 생각인데 제가 수영을 할 줄알아서 생존 본능에 헤엄쳐 나올까봐 그게 너무 두렵고 걱정되요... 수면에 닿을 때 기절해버려서 익사하는 걸 영상으로 본적이 있긴한데 또 경험담으로는 헤엄쳐서 나온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주인장님은 대교에서의 투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정신병원 비용이나 선택기준중에 조언주실만한거 있으면 말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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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용은 대략 1.5만 이내에다가 15분 이상의 상담시간이면 적절하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교 투신은 교각에 머리를 부딪히지 않는 이상 익사가 당연시되는듯 싶습니다. 사람이 없는 새벽대라면 구조확률은 낮아지겠지만 그시간대에는 택시를 제외한 나머지 교통수단이 끊기므로 충분한 교통비가 있어야 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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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반병원가서 상담하면 기본료 3500원인데 15000?? 이야 너네 진짜 인생 힘들게 산다 너네 일해서 돈 안벌어밧제 니가 번돈이면 절대 그렇게 못쓴다 난 돈안받고 상담받은적도 꾀 잇지 물론 정신과 이런거 말고 치과나 녹십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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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가서 여의사랑 5분간 대화하고 침맞고 10분간 누워잇다오고 파스붙여주고해도 기본 사천원인데 무슨 성형외과가서 상담받고 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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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여물고 딴대가라 아가야 까불지말고 여기 너같은 새끼 오는곳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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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정신과 어느곳이 상담 한번에 3500원을 받습니까? 있으면 저도 가르쳐 주십시오. 상담 한번에 만원받는다고 해도 어느병원인지 가르쳐달라는 사람이 많은데 3500원이면 저도 어느병원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연가내고 버스타고서라도 한번 가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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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분 최소 태어나서 병원 한번도 안다녀본 사람이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인듯
      말하는거 한번 존나 골때리네 ㅋㅋ
      정신과 단순상담이라도 단 한번이라도 다녀와보고 시부리는거냐?
      단순 감기로 병원가도 일반인 기준으로 국건보 혜택 받고도 외래진료비용 약 4,000원, 약값 약 2,000원 정도 나오는데 무슨 어느 정신과가 3,500원받냐?
      모르면 아는척 하면서 막글 싸지르지 말아라
      게다가 블로거님이 말한 1.5만선 저 금액도 저렴한 비용에 속하는 편이다 (보통 상담만 받는데 1~2만원선이고 초진은 이것저것 테스트하다보면 기본 3만원 이상나옴.)
      대학병원급 병원기준으로 1차 예진시 특진비 붙어서 4~6만원선 나오는 정도고 예진없이 주치의 외래진료 받을때는 2만원 선정도 나오는데다 정신 및 심리학목 정밀 검사받으려면 최소 몇십만원까지 나오고 병원 지역이나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서 부르는게 진료비용인것이 정신과다 (막말로 정신과 관련으로 업적이 대단하거나 유명한 정신과 선생들은 이걸 빌미로 진료비 더 요구한다.)
      지금 당장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포털사이트 가서 '정신과 상담비용'이라고 검색해봐라 3,500원 나온다는 소리는 듣도 보지도 못한다.
      (물론, 진짜 병원비가 다른 사람에 비하여 적게 나올 수있는 가능성은 있긴 한대 국가로 부터 보호받는 장애인이나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이나 국민기초수급자, 노동능력없는 고연령층 녹거노인 같은 사람들은 그나마 적게 나오거나 전액 국가부담하는 경우는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아무리 적게나와도 1만원선이다. 물론 여기에 속한다면 할말은 없겠지만...)
      뭘좀 알고나 시부려라 대가리에 뭐가 들은지 정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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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신과는 반드시 다녀야되는게 아니므로 의료보험이 되지않아 일반병원비보다 비쌀거임

    우리나라 대교다리들은 높이가 20~30미터정도로 낮아 20명이 투신하면 8명정도 사망할정도로 확률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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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수증을 보면 아주 약간의 의료보험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세세한 영수증을 발급 해주지 않는 개인병원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며 우리나라 대교 높이가 낮은건 심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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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건보에 매월 꾸준히 납부하는 국민이라면 보험적용 받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도 의료계에 포함되니 예외는 없습니다. 다만, 정신과는 다른 과나 일반외래진료에 비하면 비용적으로 확실히 높은 편입니다. 아마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 보신 적이 있다면 정신과 다녀온거랑 영수증을 비교해 보면 금액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금액적으로 차이가 나지만 결론적으로능 정신과도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순 있습니다. 다만 국건보 혜택을 받게 되는거니 기록적으로는 남게 됩니다. 보기 아주 찝찝한 F코드로 기록상 남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와 국민정서상 그래서 정신과는 다른 질병과 다르게 병원 가는 것을 꺼리게 되는거고 기록이 남기에 고의적으로 비용적으로 부담되도 비보험으로 진료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이지만 정신과 의사가 다른 과의사보다 많이 버는 걸로 알고 있는데 충분히 그럴만도 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높이가 높은 대교가 많진 않습니다. 자살대교로 불리는 서울의 마포대교 같은 경우에는 아마 적어도 사망원인이 높이 때문에 죽는 원리는 아닐겁니다. 대교투신 자살에서 사망률을 높이려면 아마도 규모가 크고 높거나 지역을 대표하고 상징성있는 그런 대교들에서 하는 것이 확률적으로는 높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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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운영자 이상한 사람이네 멋대로 내글 수정해서 올려낫네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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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영자는 옷사러 가서 한번도 옷값을 깍어본적없는 에비형이 틀림없다 염소자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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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https://support.google.com/blogger/answer/42537?hl=ko
      구글 블로그 도움말 항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댓글을 수정해서 게시하는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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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블로거님 강한 수면제 중에 그나마 제일 구하기가 쉬운게 무엇인가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구요 할시온 졸피뎀 이런건 구하기 힘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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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한 수면제를 처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어떠한 수면제로도 약효가 없는 사람들에게 최후로 강한 수면제(약품이름까먹음)를 처방되기에 일방적으로는 처방받기는 다소 힘들 겁니다. 대부분 정신과 의사들은 독하고 강한 약품들 처방해주기 꺼려합니다. (이유는 과다복용 자살방지) 본인도 정신과 치료 15년차 인데 한번도 약을 늘려주거나 더 강한 약품으로는 처방해 주진 않았습니다.

      어떤 분은 처음부터 처방해줫다는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약 늘려달라 하니 늘려준 사람들도 있고 하는 사례들을 보면 병원의 선택과 정신과 의사도 호불호가 갈리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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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증상만 잘 설명해주신다면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는 의사일 경우 자살의 기미를 알고 처방을 안하는 경우가 많으니 초면이신 의사분에게 설명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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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자체 정신건강증진센터 도움이 되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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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역에 따라서 정책이나 인원이 다르겠지만 일단 상담내용이 맘에 들지 않는다 싶으면 버리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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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랏밥 먹고 일하는 사람들은 아마 도토리 키재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효과적인 면에서는 비면담식(전화, 인터넷) 상담 보다는 직접적 면담식 상담이 비교적 좋을 수도 있지만, 병원의 정신과 상담처럼 지역과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릴 것으로 사료됩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가도 안가도 본전이니 한번쯤 가보고 판단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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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여기글과 크게상관은없지만 목매자살하는게젤하기도 편하고 거부감도 덜드는듯....건강한사람들이넘부럽네요
    그사람들도 그사람들만의 고민이있지만.육체적고통만큼이나 정신적인고통도 정말 힘든겁니다. 잘드러나지도않으니사람들은 또 모르고...약으로도 완치가어렵잖아요??속으로 썩어문드러질때쯤 이세상 사람이 아닐려나??ㅋ너무 우울한 말을 썼는데...제 솔직한 속마음입니다ㅋ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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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금전 목메는방법 찾아보다 읽었는데 다시는 찾아 볼 일 없을듯요..시간 되시면 검색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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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기가 읽어보고 안조으거 느꼇으면서,타인에게 권하는건 무슨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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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말이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 이상한 말만 늘어트리면서 이해해달라는건 무슨 뜻이 있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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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댓글 단사람 한글 제대로 배운 한국 사람이 맞는지 상당히 의심스럽다.
      문법이 개판오분직전 이고 가출직전인데 누가 이해할수 있을지....
      최소한 적어도 이해는 할 수 있는 글을 써야지 이해를 하든 뭘하든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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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목매달아 자살하려고 합니다
    인적없고 발견되기 어려운 장소좀 알려주세요
    제 주변에 그런 곳은없는것같고 아무리생각해도 산 밖에떠오르지 않습니다 집이나 모텔은 왠지 발각될것같고요..
    한국의 70%가 산이라지만 막상 어디쪽산으로 가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인적드물고 발각되기 어려운산이나 장소 라던가..등
    자살하기 적합한 장소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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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중에 발각 되는것도 안되나여.시체 썩는것보다 낫지 않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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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살할 장소에 대해서 감이 안잡힌다는 것은 자살 용기가 없는데 그냥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는 생각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시도조차 해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발각될 걱정을 하면 절대로 자살 못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을 하면 님이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대도 불구하고 무작정 장소 알려달라하는건 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질문하는 것은 자유지만 생각좀 하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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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리산 추천 근데 곰나올수도 있다 크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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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간단하게 생각해 보셔요.
      시간대를 늦저녘~새벽 시간대로 잡고 동네 아무 산이나 가도 발견가능성 극히 낮아지는데 장소보다는 시간선택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또는 산이 좀 복잡한 곳에 가서 등산로에서 이탈만 하더라도 찾기 어려워짐 실제 사례들 보면 등산로에서 벗어나 실종되거나 길잃은 경우 많이 있으니까요
      다만 가실때 핸드폰은 절대 들고 가지마세요 신고들어가면 요새는 스마트폰 활용해서 위치추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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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의외로 가까운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공사하는걸 내팽개쳐둔 폐건물이라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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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리나라 정신과에서 케타민이나 페시실린 처방받는건 거의 불가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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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점점 블로그가 초심을 잃어가는듯 싶습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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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작년 부터 가끔 들러 눈팅만 했는데 초심을 잃었다고 느끼지도 않을 뿐더러,
      주인장님도 힘든 상황인데 무슨 초심 타령이에요.

      재미삼아 오지 않는 이상 그런 말 함부로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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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인물은 썩기마련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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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블로그가 무슨 정신적, 심리적으로 정상인 분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아니고 멀쩡한 정신상태에서 정상적인 포스팅이 올라오는 블로그도 아니고... 왠 초심을 잃었다느니 안타깝다 라느니 할수 있는 건가요? 애초 본인이 그런 말할 처신은 아닌 것 같은대요?
      뭔가 착각하시나본데 여긴 문화 컨텐츠 블로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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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놀러오셨나보네 세상 살만하죠? 이런시덥잖은 글에 시비틀 힘도 남아계시고 자살 정보 얻으시러 오신거 아닌가 그냥 놀러오신거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블로그에서 싸우고 있는 글 보면 그냥 장난치러 온 걸로밖에 안느껴지더군요 세상 살만하다는 겁니다 솔직히 지금 이 글도 쓸 힘도 없고 쓰고싶지도 않지만 한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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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점점 블로그가 초심을 잃어가는듯 싶습니다 안타깝습니다." ???

      재미좋으신보군요. 이 블로그가 무슨 유머 블로그마냥 들락날락하시는 것 같으신대 제 말이 맞나요? 애초 초심이라는 단어의 뜻은 알고나 시부리시는 건가요?
      님이 얼마나 이 블로그를 자주 오고 언제부터 방문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방법이 없지만 최소한 이 블로그에 방문한다는 행동 자체가 본인 또한 이 블로그의 주인장님이랑 같은 처지이고 '자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셔서 방문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분이 그런 말한다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본인 스스로가 느끼진 않으신가 보군요.
      여기 블로그 주인장님이 님이 말하는 진짜 '초심을 잃었다' 라면 애초 블로거님이 블로그 폐쇄를 하거나 포스팅을 중단하거나 "자살 생각을 그만두었다"라고 선포하는 것이 초심을 잃은게 아닌지? 생각은 하고 사는지 무척이나 궁금해 지네요.

      죽음이나 자살을 생각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마음이 갑자기 바꾸는 경우도 없고 죽음의 문턱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하는 사람이 갑자기 바뀌는 것도 아닌데 마치 하루아침에 사람바뀌는 것 마냥 말한다고 생각하진 않으시는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도 애초에 그런 말한 자신이 초심을 잃었다 라고 스스로 인지를 못하거나 인정하기 싫은 것은 아닌지 무척 의심이 갑니다. 이런 싸지르는 글 쓰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싸지르던지 말던지 하세요.
      어떠한 결과를 원하시는지는 알 방법은 없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님이 그런말 하셔도 블로거님의 마음은 변치 않으실겁니다.
      시덥지 않는 말 하실거면 다른 유머사이트도 많고 커뮤니티 사이트도 많은데 거기 가서 이런글들 쓰세요. 오히려 이게 님한테 딱 어울릴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한 말에 책임지기 싫으면 그냥 가만히 있고 앞으로 다시는 여기 오지 마세요. 제가 블로그 주인장은 아니지만 최소 이 블로그는 님이랑 안어울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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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블로거님이 자살을 하건 안하건 그런 문제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왜 정작 블로거님은 아무말 안하는데 왜 3자가 나서서 시비트는 어조로 댓글을 다시는지 그게 전 이해가 안가군요 초심을 잃었다는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이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블로그에 자살 정보를 얻으러 오는데 점점 토론회? 형식으로 변하는 거 같아 안타깝다는 거였습니다 블로거님 자살초심이 아니구요 그리고 커뮤니티 이런 쪽은 글쓴이분이 더 어울릴거 같습니다 전 그닥 글쓴이님에게 피해준게 없는거 같은데 왜 시비트는 어조로 댓글을 다시는지요? 이런거 잘하시는 글쓴이분이 더 다른 커뮤니티에 어울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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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여기 블로거님이 자살을 시행하든 안하든 상관없어 할 사람은 님뿐만 아니라 여기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여기까지 온 사람들은 최소한 '자살'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온 사람들이기에 그들도 자신이 말할 처지가 아닌 것을 애초 인지하고 있기에 상관없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해의 소지의 말을 하고 잘못을 스스로가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모순이고 애초 말이 안된다는 점은 알고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비트는 어조를 본인이 시작했다 라고는 생각안하시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도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생각없이 싸질렀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에 자살 정보 얻으러 오는 데 토론회의 형식으로 변하는 것이 안타깝고 싫다면 그냥 안오면 되는겁니다. 위에 댓 댓글 단 사람들은 시비어조로 댓글단게 아니라 맞는 말을 하는겁니다. 원천 님이 그런 '답변'을 단 행동이 토론을 유도하는 행동이고 오해의 소지를 갖고 올수 있다고는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딜가든 사람이 모이는 곳은 토론이라는 것을 피해갈 수 없으며 이 블로그라고 해당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긴 적어도 생각 보다 음기가 가득한 공간이지 정상인이 방문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이 자살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하신 분은 인터넷에 '자살' 이라든지 '자살 방법'이라든지 검색을 통해서 이 블로그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본인도 확신할 순없지만 대부분이 우울증에 쩔어있거나 하루에 수십번도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분들이 와서 댓글다시는 분들은 자신이 처신에 대해서 설명을 하거나 인생이야기를 공유하거나 등등 다양한 분들이 와서 댓글을 달고 하는데 이런 행동 자체가 '토론'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싫으시면 그냥 가만히 눈팅이라도 하거나 안오면 되는겁니다.
      결론적으로 어떻게보면 이 블로그도 하나의 '커뮤니티'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살자를 위한', '자살계획자를 위한', '우울한 사람들을 위한' 등등 이러한 공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을 순 없을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여기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처신의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도 간과할 순 없다는 점도 알곤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기에 시덥지 않게 시비털 목적으로 댓글다는 사람도 여태까지 수도 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것이지만, 인간이 본인 이외 1명 이상이라도 모이는 환경에서는 논의나 토론은 피해 갈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이 싫고 토론이 싫으면 애초 눈팅만 하거나 댓글은 생각을 하고 다시길 바라겠습니다.
      (애초, 그냥 싸지르는 글이랑 생각을 하고 쓰는 글이나 반응은 천지 차이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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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토론이 싫다면서 본인 스스로가 토론하는건 무슨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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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애초부터 윗 분처럼 좋게 글을 남기셨다면 저도 바로 사과드렸을겁니다 더더구나 블로거님께서 말씀하셨다면 전 저 분의 말투가 마음에 안들었고 심기가 안 좋더군요 그리고 위에처럼 시비트는 인간들이 마음에 안들군요 잘근히 무시하구요 좋은 조언 받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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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냥 이런게 싫으면 안오면 그만인데 불필요한 말을 덧글로 다는 건 정말 쓸모 없는 짓인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 것이 보이면 그냥 무시하고 거기서 딱 짤라 끝내면 되는 문제를 굳이 질질끌고 가려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시겠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은 반드시 논쟁과 토론을 하게 되고 최대 분쟁도 벌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사항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모두 제각각이기에 이런 문제는 여기뿐만 아니라 어딜 가든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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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네이버 블로그시절부터 그대로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우울 블로그를 넘어선 의미가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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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블로거님 생각 의외이시네요. 건강증진센터라는 곳도 다녀오시고..물론 애초에 '실질적인 도움'이라는 것을 기대하지도 않고 그냥 가신거이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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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르길래 갈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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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시행하는 테스트에서 '고위험군' 결과나오면 상당히 귀찮아지니 가실분들 참고하시고 가세요. 정기적으로 안부전화(생존확인), 방문상담 엄청합니다.
    (물론, 지역과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전화 올때 몇번 안받으면 경찰에서 위치추적하고 찾아오고, 방문할때 문안열어주고 버티면 경찰동원해서 강제로 문따고 들어오려 합니다 ㅡㅡ
    최종적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정신과에서 약주는걸로 받아먹고 이 선에서 끝내고 쓸대없이 저런대 가지마세요 정말 방해됩니다. 정말, 다시 살고자 하는 마음 생겨서 정상인으로 돌아갈 마음 먹은 사람 아니면 갈만한 곳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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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당히 쓴게 잘됬다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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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알수없는 증상과 공황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놈입니다 요즘엔 어떻게 약을 먹어서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마음속에선 자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그 날이 오겠지요 다름이 아니고 저도 어쩌면 공익으로 갈 수도 있는데 블로거님은 단체생활 잘 하시나요? 사람들과 많이 안어울리는 그런 쪽으로 가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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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상황에서 군대가서 군생활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안가는 방향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경력이 있으면 입원기간에 따라 요새는 제2국민역으로 빼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최대한 면제받는 쪽으로 가닥 잡으시는게 본인에게 좋습니다.
      이 블로그 이전 포스팅에도 정신과 치료관련으로 군 면제를 다룬 내용이 존재하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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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니오. 저도 약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7급공무원이면 사람들과 엮일일이 없다고 들었긴 한데 공부하기가 너무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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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블로거님... 공무원 준비 중이신거에요? 공부하는기 제일 쉽다는 말도 있지만.. 많이 힘들고 어렵고 그렇죠 ... ㅠㅠ 부디 합격하시길 응원할게요... 멋지게 살고싶어요 저는... 그게 힘들어서 그렇지 ㅠㅠ 힘들고힘들고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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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여기 오시는 분들은.. 무슨일 때문에 오시는 가요. 무슨일로 힘들어서 오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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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님은 왜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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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엔 이런 질문에 항목별로 요목조목 이유를 들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것도 사치 같습니다. 상담 받거나 정신과 가면 몇 시간이라도 얘기할 수 있을 거라고, 글을 쓰면 몇 십 페이지도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것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냥 다 귀찮아지고 의미없어지고 절로 말문이 막히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아득해지는 게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인가 싶습니다. 자살 계획에도 레벨이 있으니까요. 초기에는 이래저래 벗어날 궁리를 할 것이고 나름의 자구책으로 소통도 해 보고 작은 시도도 해 보고 긍정적으로 웃고 등등. 중증이 넘어가면 초탈을 가장한 무념무상의 단계로 가는 듯 한데 이게 겉으로만 평화로울 뿐 실제로는 모든 의욕과 감각이 거세된 터라 더 위험한 것이죠.

      아무리 복잡다단하게 보이던 인간의 삶도 결국 요약하면 그러나 몇 개 항목으로 줄기 마련이니, 결국은 일이 안 풀리니 이런 데 기웃거리겠죠. 학업 비관, 취업 비관, 업무 비관, 가족 관계, 연애 문제, 결혼, 이혼, 자녀, 건강, 인간관계, 범죄 등등.

      살려고 하는 건 생명체의 본능인 바 얼마간 자신이 원하는대로 인생이 풀려갔다면 여기를 찾지도 않겠죠. 그 최소한의 신뢰가 무너지고 무력해지니 죽음이라도 컨트롤해 보겠다는 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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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것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살자의 이중심리라는 겁니다. 인간은 생명적 생존적 본능이 매우 강한 사회적 동물이기에 이 본능을 이기지 못한다면 자살 시행하는데 매우 방해가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인간이기에 자살시행일을 하루 늦추고 또 늦추고 갈팡질팡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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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긴글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제단계는 시도해보거 노력해보는 단계인데. 다시 ... 무너지고 괴로워하게 될까요? 님말처럼 의욕과 감각 거세... 무기력? ^^;;그렇군요 ㅠㅜ 살기참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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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나는나에게패배했다 자살이두려울때 죽었어야편하게가는건데 이젠두렵지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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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노동력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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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지역건강증진센터가 생각보다 괜찮은 모양이네요. 원래도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어 5살때부터 약을 계속 복용하며 버텨왔지만, 작년에 너무 심해져서 한 번 유명 정신과 의사가 계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대충 대답하는게 느껴졌거든요. 물론 그 유명한 분이 아닌 그 병원에서 일하시는 의사들 중 한 분이였지만..그 상담받고 나서 진짜 자살충동 들었었는데..여튼,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생각보단 많은 것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이게 진짜로 되는 건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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