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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2

[펌]내가 헬조선을 증오하게 된 이유

현재 헬조선은 행정부는 국민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고, 입법부는 자신과 당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으며 사법부는 원칙이 없고, 헌법재판소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했으며 이익집단이나 공공단체는 과두제의 철칙에 사로잡혀 철저히 자신의 테제를 남에게 주입시키기만을 강요한다.



조선과 개한민국이 전제왕권과 민주주의로 구분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조선의 붕당정치(붕당정쟁)는 철저히 선비들만을 위한 사회였기 때문이다. 김효원과 심의겸, 최명길과 김상헌 이황과 이이 송시열과 윤휴등은 자신의 학파와 자신의 당을 위해서 싸웠지 백성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의 원칙이 지켜지는 헌법 제 1조 1항을 준수하는 국가를 말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백성 전체의 공익을 위해 싸우지 않은 조선은 절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헬조선은 어떠한가? 입법부가 과연 "국민의 추정적 의사"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철저히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당만을 위해 투쟁한다

사실 이 모습은 과거 조선과 몹시 흡사하다. 차마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남의 제사에 3년이니 1년이니 싸우던 한심한 상황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헌법 1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나와있고 헌법 37조 2항은 국민의 기본권은 그 본질적인 부분을 절대로 침해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헌법 제 39조 1항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나와있다. 헌법 제 11조 1항은 평등의 원칙을 나타낸다. 평등의 원칙이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을 나타내고 이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하면 안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여자가 남자보다 약해서 이유있는 차별이 되려면, 여성은 남자와 다른 방식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에 의해서 면제됨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헌법 제 11조 1항 과잉금지의 원칙 위반이며 헌법 제 39조 1항 국방의 의무 위반이다. 남녀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현재 남자 화장실은 짝수층에만 여자 화장실은 모든곳에 존재하는데, 참 대가리가 없는 새끼가 만든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다. 여자가 화장실이 부족하다면, 여자 화장실을 남자화장실보다 2배 더 크게 만들면 될 일이지, 남자만이 불편을 감수하는 역차별을 용인하라는 소리가

안니다. 홀수층에서 업무를 보는 남자들은 무슨죄가 있길래, 그런 불편을 감소하라는 소리인가? 더치페이는 사회적 불평등이다, 이는 우리가 불만을 가질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해 차치하더라도 국가에서 나서서 강제로 바꾸고 억압해야 할 일은 아니다. 그것은 사회의 자정작용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것들은 법적 책임이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무슨 짓을 하든 절대 바꿀 수 없고 끊임없이 인권을 침해받고 평등권을 침해받는다.



나는 군대때문에 헬조선을 증오하게 됐다. 난 철저한 노력충이었고, 물리학자를 꿈꾸던 물리학도 였다. 영어 표현을 빌리자면 물리학도 였"었"다. 보통 기초이학인 들이 그렇듯 나도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고 준비도중 뒤늦게야 입대해서 지옥같은 곳에서 보내졌다.

그 부대의 구타나 폭언 욕설은 매우 심각해서 어린 사람들에게 맞는 게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정비시간에 물리학 공부를 하지 못하게 하고 내 인생을 철저히 구렁텅이로 몰고 간 이 나라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헌법 제 37조 2항 기본권의 제한 위헌이다. 또한 난 지독하게 종교를 강요받았다. 일병때까지 단순히 계급이 낮다는 이유로 강제로 교회에 끌려가 종교를 강요받았으며 무교로서 이게 정말 힘들었다

이 사회는 노력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그렇다. 가장 힘들었던것은 소대장의 빈정거림이었다. 그 소대장은 나와 동갑이었는데 나를 유난히 많이 괴롭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내 학교를 이유로 많은 시달림을 받았는데 주로 토익이나 토플을 준비하던 선임들의 영어셔틀이나 공부셔틀로 많이 불려다녔다.

그 소대장은 국민대였나 숭실대였나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무튼 수능을 보고 원서를 접수할 때 그런 학교를 염두해두지도 않았다는 사실은 내가 그 학교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없는 매우 질이 낮은 학교였다는것만은 확실하다. 사실 나는 이 나라에 만연한 학벌우월주의가 역겹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학벌주의로

인해서 오히려 내가 가장 괴로웠던 것은 학벌주의를 혐오하던 학벌이 낮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역차별의 고통이었다.)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사건건 내 학교로 날 괴롭혔다 "그 학교에서는 애를 가져가서 왜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둥 "공부만 잘하는 너같은 애는 사실 사회에서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는 둥

그 학교 엘리트 여자들의 보지는 어떠냐? 먹을만 하냐? 는 둥 진짜 지금도 쓰면서 손이 떨릴정도로 분노에 가득찬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대던 인간 쓰레기였고 난 구타보다도 종교강요나 저런 빈정대는 말투 그게 가장 힘들었다.



헌법 제 12조 일반적 행동 자유권이다. 그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말에는 일부에 한해서라도 외출을 허용해야 한다. 헌법 제 13조 3항 연좌제 금지조항이다. 헌법 제 19조 양심의 자유이다. 헌법 제 20조 1항 종교의 자유이다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를 믿지 아니할 권리 즉 소극적 종교의 자유도 포함되는것이 세계적 입장이다. 헌법 제 22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이다. 심지어 헬조선의 군대에선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학문연구의 자유조차도 침해받는다. 헌법 제 26조 청원권 관련조항이다 씨발..ㅋ.. 이 부분만 들어가면 분노로 몸이 떨려서 어떤 소리도 나오지 못한다. 헬조선의 국민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그 헌법적 명기에도불구하고 전무하다. 씨발! 헌법 제 34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이다. 실상은 훈련소에서 헬조선의 노예들은 자신의 사생활 즉 섹스는 일주일에 몇번 하는지, 성적 질병은 있는지 까지 철저하게 쓰도록 강요받는다,헌법 제 31조 5항 6항 국가의 성인의 평생의 교육발달을 진흥시킬 의무이다. 실상은 제도적으로 보장된 연등제조차도 한번도 시행한적이 없었다. 소원수리에 이런 내용을 작성한 내가 "자신밖에 생각 못하는 미친놈"으로써 몰렸을 뿐이었지. 헌법 제 32조 1항이다 국가의 적정임금 보장 노력의무 규정이다. ㅋ......... 씨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이게 나라인가? 국가인가?



그리고 진짜 고통은 전역 후 찾아왔는데, 그때 2년간의 학업 단절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불안장애가 찾아왔다. 공부를 하게 되면 구토와 헛구역질 복통과 두통들이 찾아왔고 책을 봐도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심지어 변분법조차도 구할 수 없어 계의 바닥상태 에너지조차도 구할 수 없을 정도의 물리학의 백치상태로 바뀌어져서 사회로 복귀됐다. 그리고 전역 후 무기력했던 3년은 나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지금 나는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매일매일 분노로 몸을 떨게 된다. 난 이 나라의 사법정의를 다시 세우고, 국민을 위한 국민을 사람으로 보는 행정부가, 국민의 입장의 대변인이 되는 입법부가 존재 의의를 상실한 헌법재판소를 없애기 위해 행정고시를 준비중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해서 지치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늘 하던 대로 행정부는 행정부대로 입법부는 입법부대로 사법부는 사법부대로 계속해서 국민을 착취하고 노예로 부려먹고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강요하고 의무를 지워가며 그렇게 계속해서 빨아먹고 살아라 그리고 나중에 내가 칼을 들이밀었을 때, 신의 도움을 받든 스스로 망가지든 해서 그대로 자멸해 뒈져버려라

이런 썩은 나라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사치다. 나는 감히 헬조선에 태어난 주제에 물리학적 진실을 알고 싶다는 헛된 마음가짐을 품은 죄로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나라를 뜯어 고치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썩은 집단인 쓰레기 공무원 집단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헬조선이 자정능력을 갖추고 프롤레타리아의 안티테제가 횡행하고 국가불만의 거품이 폭발하고 국가 시스템이 마비되며 국가가 대규모로 재건축되기 시작하는 날 나는 헬조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버리고(할 수만 있다면 예맥족의 피조차도 버리고 싶다) 탈조선 해서 조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내 머리속에 지우고 싶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과거에 날 순수하게 만들어 주었던,내가 나로서 남을 수 있게 해주는 과학자의 길을 다시 걷고 싶다. 사실 북미,유럽 선진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마조히스트가 아니라면 굳이 선진국을 놔두고 자신을 혹사시킬 이유가 없겠지)

그래도 헬조선이 아닌 나라라면 북한을 제외하고 어디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건 헬조선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때문이고 그 나라에는 그 나라만의 고통이 존재하겠지. 이민간지 며칠 못가서 그 나라의 부조리한 시스템을 욕할 수도 있겠고, 다만 현재로선 아프리카 끝자락에 살더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보지 않을 수만 있다면 어떤 국가에서 살더라도 헬조선에서보단 행복해질 자신이 있다. 현재로서는 그 증오심이 이미 나를 먹었기 때문에 북한(북한은 나라라 부르기조차 아까운 나라니까)을 비롯한 몇몇 독재국가들을 제외한다면 어디든 갈 자신이 있다. )



헌법 제 1조 2항은 국민의 천분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이다. 모든 선진국은 국가를 통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헬조선은



국가로부터의 자유조차 이루지 못하고 있다.





25 개의 댓글:

  1. 대한민국의 여성으로써 '여자도 국방의 의무를 지녀야 한다. 역차별이다.'라는 발언 외엔 동감합니다. 헬조선에서 역차별로 고통받는 이들도 분명 있겠지만 역차별이 아닌 그저 '차별'로 고통을 받는 저같은 여성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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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으로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자의 처우개선을 바라지 여성징병제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월급이 매우 적은데에는 심히 불만은 있으나 여성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거에 불만은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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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병으로서 부적합해서 국방의 의무를 질 의무는 없지만, 사병보다 월등해야 할 장교나 부사관을 남성보다 낮은 조건으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 것은 역차별이 맞습니다. 더구나 강제로 징집되어 공노비처럼 부림을 받는 남성들을 생각하면 부당해도 한참 부당한 일이죠. 대체 지금 한국에서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무슨 차별을 부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남녀평등지수가 100위권밖이라는 엉터리 통계 말고 10위권인 나라가 한국입니다. 공평하게 채용되고 모집되어야 할 판에 국회의원부터 시작해서 할당제에다 이젠 이공계 입학시에도 쿼터를 주겠다는 나라가 이 나라입니다. 여성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성과를 돌아보기 전에 유리천장이란 가공의 말로 승진 시 불평등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이 나라이구요. 권리 앞에서는 남녀평등을 말하지만, 의무와 책임 앞에서 여자임을 강조하는 이상 남녀평등은 요원할 뿐입니다. 가부장제를 비판하며 구습을 거부하지만, 그 가부장제 아래서 당연하게 행하던 의존은 전통으로 호도하는 이상 페미나치로밖에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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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근데 사관학교 비율이 5대5라도 되나요? 9대1일걸요.. 저건 직업의 자유측면때문에 약간 개방한걸겁니다. 남자만큼 유능한 군사인재가 여성중에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장교인 제 친구는 여자를 징병할때 발생하는 비용보다 실익이없어서 국방부에서도 딱히 달갑잖아한다던데 여자징병하면 사관학교 선발비율부터 개편될걸요? 그리고 이공계 입학은 모르겠는데 국회의원은 왜 할당하면 안됩니까?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인데 여자가 반수미만인게 더 웃기네요. 노르웨이 징병제하기전에 기업임원까지 40퍼할당 안하면 상장폐지시킨다던데 그건 알까몰라요. 그러는 소리하는 남성들이야 말로 여자 의무말할땐 노르웨이, 권리말하면 이슬람에 비교하죠. 이런 말 여성학까지안가고 대학 교양수업에서라도 하면 교수가 썩소날릴텐데 진짜 무식해보입니다. 논문 신문기사 여성학 교양 책 하나라도 읽고 저런말하나싶습니다. 예를들어 경제학 기초에서 수요와공급법칙은 기본중의기본인데 수요와공급이라니???? 말도안돼 이러고 반박하는 기분들어서 진짜로 무식해보입니다. 꼭 여성학에선 저런 기본도모르고 얘기꺼내는 사람이많더라구요. 지 무식인증하는건줄도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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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여기서 싸우시지들 마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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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도 제발 차별 말고 역차별좀 받아보고싶다...역차별이라는 거 자체가 우위에 있음을 내포하는 단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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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문제는 헬조선이 아니라 애초에 현실이 헬입니다. 어느 곳을 가든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모두가 행복한 그런 세상 절대 없습니다. 한국에서 외부적 시선으로 선진국들을 보면 좋아보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풍경으로 보이는 것들도 그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그곳 주민들에겐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곳도 그곳 사람들끼리 아귀다툼이 일어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외부인의 시선에 그것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지. 외부에 대한 환상을 가진 또 다른 현실도피네요. 마치 귀농하면 시골 사람들이 환대해주고 시골의 정을 듬뿍 느끼며 바쁜 도시의 삶과 결별할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환상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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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국사는 친척이 결국에는 외국도 사람 사는곳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약간이라도 더 나은 현실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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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언어장벽을 완벽히 넘어서지 않는 한 한국에서 받는 차별을 초월하는 상상이상의 '이방인 차별'을 보너스로 받게 되더군요. 그래도 남자로서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않는 나라에서 약간이라도 더 나은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는거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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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서도 새기 마련이죠. 저 역시 현실의 국가에 불만이 대단히 많지만, 다른 곳이 나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헌법에서 말하는 것들은 추구되어야 할 가치는 많지만 어차피 이념입니다. 현실과 이념은 엄연히 다르죠. 어떠한 미사여구로 포장을 한다해도 국가의 본질은 '통치'이고, 그 안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권력'입니다. 그리고 그 권력은 돈이 되었든 지위가 되었든 타인에게 강제력을 행사하는 강력한 무기죠. 아무리 평등을 추구한다고 해도, 저마다 더 많은 힘을 얻기 위해 달려나가서 위계는 있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질서가 됩니다. 좋은 세상은 현실에 없어요. 상상 속에서만 찾을 수 있죠. 정치인들은 더 좋은 세상을 말하지만, 그건 누군가에게 더 좋은 세상이지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 없어요. 결국 지금보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선 남을 제쳐야 합니다. 그걸 무시하고 장밋빛 미래를 말하고 다른 곳에 더 좋은 세상이 있다 말하는 건 순진하거나 남을 속이는 사기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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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는 예전에 도피성으로 여군에 입대 하려고 한적이 있어요. 가서 적응하면 돈버는거고 적응못하면 총기자살하면 되는거라는 생각으로 말이에요. 근데 조건목록중에 자해흉터 있는사람은 지원이 안된다고 써있더라구요. 손목과 양쪽어깨에 희미한 칼자국들이 잔뜩있는 저는 지원 대상도 안된다는 뜻이었죠...

    남자들은 자해흉터가 군입대에 어떤 요소가 되는지 잘 모르겟지만 그거보고 참 암담해 지더라구요. 자살지원자는 나라의 군에 입대도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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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교로 가면 엄청난 재식훈련 해야하는데 자살생각중인 사람은 그거 받기 어럽다 스트레스가 엄청나서 뭐냐면
      김정일 사열식떄 3분정도 발맞춰 걸어가는군인들보면 별거아닌것같지만 하루종일 몇달간 하는그런훈련이다
      뭐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하여간 힘들다
      요즘군대는 각이 잘나와야한다 그래야 졸개들이 얕보지 않기 떄문이다
      단지 자살하기위해서 몇달간 그런 훈련을 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군대에서 유격훈련몇일받는게 싫어서 자살하는 병사도 있을정도이다
      나는 차라리 유격이 재식훈련보다 낫다고 본다
      자살자는 편하기 위해서 선택하는것이라 그런 훈련을 소화할수없다고 본다
      당장 도피하고싶다고 절에드간다고 밥주고 놀라고 할것이라고 생각치않는다
      수녀원도 마찬가지고 어딜가나 일을 해야한다
      반야신경을 외우든 청소를 하든 빨래를 하든 설거지를 하든 이세상에 도피처란 존재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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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살흉터는 잘 모르겠으나 자살시도 전적이 있는것만으로도 정신과 재검사를 받게 됩니다. 아마도 아랫사람이 자살하면 진급에 지장이 가는것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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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군대에서 부조리는 말할것도 없죠.
    간부들과 상담해봤자 비밀유지도 안해주고
    도리어 문제제기한 사람을 병신으로 몰아붙이죠.
    남들은 다 참고사는데 너만 왜 문제일으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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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군대에서 자살하거나 탈영등 사고치는 사람들은
    상담해봤자 어쩔 수 없다는 무력감에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요.
    군대 간부들은 부조리 알고도 묵인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귀찮거든요.
    도리어 배웠다는 20대 학사장교끼리도 선후임 기수간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지요.
    해결하는 방법은 다이렉트로 국방부 홈페이지에
    투고하거나 외부 언론이나 인권단체를 통한 방법이
    최선입니다.
    이 사람들 제일 두려워하는게 그거죠 ㅋ
    이건 공무원 조직에도 적용됩니다.
    블로그 주인님 공익이라고 하셨는데- 부당한
    대우가 있다고 하면 상급기관과 외부 통해서
    문제제기하세요.
    내부에선 안바뀝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기에
    일반화하면 안돼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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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경우는 공무원이나 직원으로부터 횡포는 없으나 미개한 시민들의 갑질에다가 월급이 적은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군인 월급이 적다는게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과연 상급 기관에 찌르면 해결될지가 의문입니다. 국민 권익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이지랄이니 헬조선은 뜨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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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중2병에 오타쿠에 자살충새끼가 뚫린 입이라고 잘도 떠드네. 헬조선 군대가 병신인거 인정. 하지만 니가 버러지인생인건 왜 인정 안하냐? 끝까지 남탓 주위탓 환경탓 나라탓에 지탓은 하나도 없네. 평생 그렇게 살아라. 외국 나가면 뭐 다를거 같냐? 너같은 새끼들이 호주 가서 칼맞고 뒈지는거야. 덜떨어진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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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제가 잘났다고 한 적도 없고 만일 좋은 환경에 태어났더라면 큰 그릇이 되었을것 같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왜이리 풀발기하십니까? 아래 케이스에 해당되시는것 같아서 제가 무슨 변론을 해봤자 묵살당할게 뻔하니 이후 답글은 저도 묵살하겠습니다.
      ====================================================
      사회 구조적 문제를 간과, 혹은 무시한다. 이런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의 문제도 모두 개인의 문제로 치환하고는 한다.

      사회 문제에 책임을 돌리는 사람을 노력하지 않는 사람으로 간주한다. 이렇게 되면 반대주장은 자연스럽게 묵살되고 토론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물론 자신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사회탓만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의 노력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충으로 불리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충으로 불리는 것이다. 스스로도 노력하되, 다른사람의 노력도 간과하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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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환경탓하는게 나쁜건가요? 솔직히 20대까지는 환경이 인생의 90%이상을 결정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두뇌도 재능도 심지어 정신병도 유전되는 마당인데..... 이런분들은 맨날 노오오오력을 해라 이런말하던데 노력이 무슨 만능인줄 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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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돈많은 집에서 태어나거나 아니면 인간자체가 강하면 된다 무슨말인가하면 지능이 띠어나 사법고시를 패스해 준재벌집에 시집장가 가거나 주먹이 띠어나 파퀴아오나 알도처럼 아니면 조양은이나 김태촌처럼 조폭이 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빵장이되어 교도소에서 황제 대우받으면 환경이 아니라 인간 그자체의 인생극장의 승리라고본다 대표적으로 한국엔
      김연아나 박태환 이영애 전지현 등의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등도 있다 인간 그자체의 유전자가 우수하면 환경의 영향보다 더 유리할수도있다 반면 재벌로 태어나긴햇어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처럼 망신당하며 살수도있고 아무리 잘나도 권력이 강해도 김정은에게 언제든지 숙청당할 귀족들이 있고 그런게 인생이다 뜨는 해가 있으면 지는해도 있는법
      우리네 인생이 언제까지 부귀영화속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것 같지만 그렇치않다
      조선의 마지작왕의 후손도 자살을 여러번햇다하며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최진실 장국영이 돈이 없어서 자살한게 아니다 못생겨서 자살한것도 아니다
      실제로 못생기고 장애가 있는사람들이 더 삶의 미련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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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못생기고 장애가 있지만
      삶에 미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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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헬조선을 군대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딴 군생활.. 할 만합니다. 그냥 죽었다 깨어나면 전역입니다. 구타 가혹행위? 언제가는 끝이 납니다.
    근데 사회에 발들어 놓고 말도 안되는 법률, 기이한 사회체계 때문에 개탄스럽니다. 한가지 예 를 들어볼까요?
    전기요금있죠? 누진세가 가정용 저압에 이렇게 지독하게 고액으로 책정되어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입니다. 그리고 블랙아웃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가정,관공서등 절전해라. 라고 하며 정작 가장 막대한 전력을 쓰는 기업체는 절전 안합니다. 오히려 더 싸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힘 없는 가정 저압만 괴롭히는 것이지요. 왜 이런 걸까요? 기업유지 및 고용창출 때문입니다. 기업이 많이 설립될 수 록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근데 월급에는 항상 세금이 있습니다. 결국 국가는 국민을 상대로 사업을 하고 서민은 그저 힘이 없이 죽어나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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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석하게도 국가 뿐만 아니라 인간들 전부가 서로를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친구나 연인, 부부, 심지어 가족관계마저도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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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천사 없는 헬조선2015년 9월 23일 오후 2:11

    그래요
    이딴 나라에 뭘 바라고 뭘 기대하겠나요?
    혁명이나 한 번 일어나면 좋을텐데 말이죠
    기득권을 가진 놈들은 꽉 막힌 사고와 오만함, 권위주의로 나라를 망가뜨리면서도 그걸 국민의 탓으로 돌립니다
    과연 헬조선... 명불허전 헬조선... 쓰레기같은 나라...
    이 나라에서 멀쩡히 살아갈려면 귀공자로 태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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