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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4

매우 오랫만에 동화책을 읽어보았다





도서관을 다니면서 대부분의 관심분야 책을 읽다보니(도서관 공익이라 책읽을 기회가 많은 것도 한몫 했다.) 다른 종류의 책들이 읽고싶어졌다.

오랫만에 소설책이나 볼까 하며 소설책이나 봤는데 고등학생때와 달리 정신질환으로 어떻게 된건지는 몰라도 머릿속에서 등장인물을 묘사하는게 불가능해져서 조금 읽다 접었다.(물론 라이트노벨류는 등장인물이 묘사된 일러스트가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들의 대부분은 내용이 손발끝이 돋는다.) 

몇달 전 의사선생님이 집에 틀어박혀 있을때 요리라도 해보라고 한 말을 듣고 요리책을 읽어보았으나 재료를 살 재정 부족 + 사회공포증 크리티컬로 장보기가 어려움 + 설거지의 귀찮음으로 인해 마음을 접었다.

만화책은 재미있지만 주로 난 내용이 의미있는걸 선호한다. 하지만 내가 가는 도서관에서는 만화책은 취급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도서관 내부를 방황하다 문득 동화책 생각이 났다. 그래서 20대 청년이 어린이책을 읽으러 간다는 쪽팔림을 무릅쓰고 어린이서가에 가서 오랫만에 동화책을 보았다. 동화책은 문학작품의 일반적인 패턴에 충실하여 읽기 쉬운것도 있는데다가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에 대한 걱정이 없다. 게다가 라노벨보다는 항마력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동화책만 잔뜩 빌려서 집에 가서 읽고 있는 중이다.

6 개의 댓글:

  1. 동화같은 세상이었음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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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 말입니다. 동화속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니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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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힘내십쇼.. 말뿐이라도 이렇게 전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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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드워드 고리의 책도 읽어 보세요 짧고 강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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