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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결국 살아있다

약을 과음한 뒤 죽기전 들을만한 곡들을 선정해서 틀어놓고 비참한 모습으로 죽기 싫어서 경건한 마음으로 목욕한 뒤 새로 산 옷들을 입었다.

유서는 블로그에 이미 올려놓았다 생각하고 쓰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지랄까지 하고도 살아있다는 것이다.

11 개의 댓글:

  1. 위로따위 도움 안되는건 겪어봐서 잘압니다 님이라도 사세요 악착같이살아서 당신 힘들게 하는것들 다 부숴버리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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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말하자면 부술 용기가 없어서 현실도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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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립중앙도사관.의학사.약물사.초기향태의마취제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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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본인의경우.충동이강해서작년에저지를뻔했지만.이후,이성이아닌건내것이아니리며중얼거린다.내추한마음을부정하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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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살아라 범사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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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남에게속마음을말하고상담하다니얼마카부러운녀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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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만 그 마음을 말할만한 존재가 정신의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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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다른 포스트에서 보관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신 약들이 정말 다량으로 보이던데 그렇게 많이 섭취해도 죽지 않을 수 있는 겁니까? 복용량과 관련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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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부 다 섭취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충동적으로 결행한 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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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에반스매듭을 지어 넣어놯던 신발끈이 부모에게 들켜서 몸을 밀려나며 온몸으로 추궁받다 부모를 밀치고 뺨을 3대 맞았습니다 그러고는 형에게 상담 받았습니다 형의 말을 듣다보니 잠깐동안 살고싶어지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자살계획이 들켯으니 조취 당하기전에 실행에 옮길생각입니다 주제에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그냥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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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넌 죽지못한다 너무허술하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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