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내용중 일부이다.
본인 : 흔히 인터넷에서 군대에서 적응을 못하면 군대보다 더 힘든 사회에서는 아무것도 못할거라 합니다. 그렇다면 적응장애로 군대에서 쫒겨난 저는 사회에서 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의사선생님 : 보통 군필자분들이 말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렇죠. 이들은 갔다왔으니 별거 아닐거라 하시겠지만 군대가 사회보다 더 힘든건 사실입니다.
과연 어느게 맞는 말일까.
그렇다면 정신질환 사유로 훈련소조차 생략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투입된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회복무요원 선임분들은 사회복무기간중에 사회성을 기르면 된다고 하시던데 과연 내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기간 내로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스퍼거.. 이거때문에 학교다닐때부터 개고생했는데.... 군대까지가려면 힘드시겠네요
답글삭제도서관에서 정신의학 책들을 보니 저는 아스퍼거보다는 ADHD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이 헬인건 변하지 않아서 슬픕니다.
삭제어이힘내라고나보단자네가낫다.죽일것같아서자퇴했으니까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삭제군대까지 멀쩡히 가서 아무문제없이 전역했습니다
답글삭제.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죽음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블로그 좋은거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