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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이런곳에서까지 올줄은 미리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며는 여러 곳에서 압력이 들어올줄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그런데 그 소중한 생명에 값어치를 매기고 고용주들은 그 소중한 생명을 단지 상품을 생산하는 기계로만 봅니다. 그리고 군대의 높으신 분들은 그 소중한 생명을 물건 다루듯이 하고 만일 전쟁이 나면 자기는 안전한 곳에 숨어서 지휘만 내리고 그 소중한 생명이 죽어가게 놔두겠죠?

그리고 자살 정보를 알려주던 말던 어차피 죽을 사람은 죽고 살 사람은 삽니다. SBS 다큐멘터리를 통해 펜토바르비탈(상품명 : 넴뷰탈)이라는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약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약을 구하는 사람은 TV 시청자 대비 별로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봉사활동도 아니고 그저 안정된 직장을 가진 공무원입니다.(제가 이 블로그 문제로 지역 자살예방센터까지 방문해본적이 있어서 압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당신들의 한달치 점심값도 안되는 월급을 받는 사회복무요원입니다. 만일 제가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원인인 금전문제를 당신이 해결해주신다면 포스트의 삭제를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사람이 죽는 요인에는 애정이나 인생의 허무함 등도 있겠지만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개인,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위 차트는 일본의 자살원인 통계 차트입니다.
보시다시피 건강문제가 제일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 가정, 회사문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로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대시지 말고 당사자들에게 직접 다가가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건 어떨까요. 복지는 정치인들 실적쌓으라고 만들어놓은게 아니라 이런데에 쓰라고 있는거니까요.




p.s 자살지원자 모집 또는 동반자살 톡같은건 꾸준히 지우고 있습니다. 여기는 자살사이트가 아니라 일개 개인의 블로그니까요.

37 개의 댓글:

  1. 자살예방이니 뭐니 개소리하면서 엄한 곳까지 마수를 뻗치는 것 보다는, 블로거님 말씀과 비슷하게 저도 단체 운영비라던가 이런 돈들을 모두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렇게 되면 밥그릇을 빼앗긴 공무원들이 자살하겠다고 설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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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쎄요... 공무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다른 부서같은데로 발령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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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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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늘 한 기업인이 자살하였습니다. 고인의 입장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셨지요. 유년시절, 아버지와 새엄마에 의해
    친모와 형제들과 내쫓긴후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마친채 입지전적으로 재벌이 된거라더군요. 저는 친재벌은 아니나 그분의 자살을 두고 쏟아지는 비난의 댓글들에 놀랐습니다.
    억울하면 살아서 풀지그랬냐, 떳떳하면 왜 죽냐 등등..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보다 자살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사회를 교육시켜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떳떳하면 대접받고 억울함을 호소하면 누가 풀어주기는
    한답니까? 요즘 눈물조차 말랐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죽으려는 사람의 심정...그거 우리말고는 몰라요.
    저의 자살사고는 심리치료를 심리진단을 하는 전문가의
    언어로된 비수에서 촉발되었는걸요..
    억울하지만 무슨수로 그 억울함을 풀겠나요..
    자살예방의 초점도 다시 생각해봐야할 때인데..

    그리고 총쏘는 영화본다고 총기구하나요?
    이 블로그는 제가 찾아들어온거고 결정은 제가 한건데
    무슨 저따위의...
    힘내시고 내일도 무탈하시기를..

    -피에스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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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나마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해봤자 운좋아야 뉴스에 나올 뿐입니다. 자살자들의 유서를 보면 억울한 사람들은 많은데 뉴스에 나온 경우는 별로 안되었다는 거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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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국은 사회적인 문제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생각이 없는겁니다 문제 터지든말든 세금아껴가며 일다터지고나서야 뒤에서만 수습하기 바쁘고 경제발전에 방해된다고만 생각하는 자살률도 수치만 어떻게든 줄여볼려고 자살을 강제로 못하게 막는 격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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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자살률을 30명대로 낮춰보겠다고 했으나 현재도 자살률은 변함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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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요즘 너무 힘든데 이런 블로그가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솔직히..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가족들도 잘 해줍니다.
    아마 이 무기력함과 외톨이라는 환경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다 제 탓이지요.
    여하튼 자살 생각을 항상 마음 한켠에 두게 함으로써 뭔가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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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살 생각으로 편안해진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냥 죽은자처럼 살아가보자하니 그것도
      편하긴한데 일도 해야하고 방안에만 있을수는 없으니 그것이 늘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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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살생각을 한 켠에 두게되면 편해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치사량의 넴뷰탈을 가지고 있으면 실패하면 안락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열심히 살아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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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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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말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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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주인장님....자동차에 테이핑하고 질소를 발생시키면 산소량이 줄어들까요? 자동차를 진공상태로 만들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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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다고 차 안에 원래 존재하던 산소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대기압이 훨씬 올라가겠네요. 그 상태로 계속 호흡하시다가 보면 언젠가는 산소가 바닥나게 될 겁니다. 완전밀폐상태라면요.

      질소를 얼마나 발생시키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호흡 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죽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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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다고 차 안에 원래 존재하던 산소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대기압이 훨씬 올라가겠네요. 그 상태로 계속 호흡하시다가 보면 언젠가는 산소가 바닥나게 될 겁니다. 완전밀폐상태라면요.

      질소를 얼마나 발생시키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호흡 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죽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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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산화탄소에 의해 죽는다면 아프겠네요.
      충분히 아픈나날을 보냈기에 마지막은 편하고싶다는것, 아직까지는 바램입니다.
      무탈하시기를

      마음을 담아 피에스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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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차는 아무래도 가로로 넓고 세로가 낮은 구조라서 서서히 농도가 높아지는 유독성 기체나 비활성기체를 사용한다면 고통이 심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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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자살사이트를 보면 자살한다는건 마치 말할수없는 비밀을보면 피아노천재가되고 스파이더맨을보면 손목에서 거미줄이 나온다는 헛소리와 동급이다.자살 예방은 개뿔이나 와서 내집에 돈뿌려주고 학원보내줄거 아니면 그냥 입닫는 편이 더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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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자살사이트를 들어가서 열명이 죽었다면 그곳에 들어가서 터부시되는 자살사고에 대해 터놓고 얘기함으로써 90명이 덜죽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통제된 실험도 아닌데 그탓을 하는건 웃기는 일이에요

      사실 이 블로그를 알고나서 매일 들어오면서
      하루씩 하루씩 제 삶이 연명되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당장 죽으려던 마음이었고 실행하려
      했었는데 일년후 생일로 미루게 되었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만 힘든거 아니구나..
      "힘내세요"라고 영혼없는 말을 던지는 사람들의
      말에 오히려 더 절망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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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설적이게도 자살방법을 알면 알수록 자살을 미루게 되는듯 합니다. 저도 몇년전부터 사회에 절망을 느껴서 자살방법을 알아보다가 지금까지 살아있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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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블로그를 보면서 오히려 연명하는 느낌이라는 것은 본댓글을 썼던 저또한 공감하는 바입니다. 자살 예방이니 뭐니 하지말고 제발 자기앞가림이나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수시로 모니터링 까지하면서 신고넣으며 본인은 사람하나 살렸다고 으스댈 생각하니 힘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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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요즘 동반으로 많이 하는데... 제가 보기엔 혼자가 더 낳을 듯 합니다... 사실 우리에겐 혼자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기업인처럼... 매사에 결단력있게...삶운 별거 없습니다. 밥먹고 자고 일하고 그게 다입니다... 뭔가를 기대하므로서 괴로운겁니다... 솔직히 오래사는게 좋은건지는 잘모루겠으나 가족둘에게 상처주눈 일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 기업인은 가족에게 도 피해가 ㅇ올것이라 생각하고 죽었눈지 아니면 가족에게 돈울 남겨주기위햐 희생한건지는 모르나...아마 배신감과 수감에 대한 공포 그리고 더이상 누릴게 없음을 직감하고 내린결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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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자 가는걸 저는 계획하고 있어요..
      다만 함께하시려는 분들은 방법론적인 문제도 공유하고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공감받고싶고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단 한번이라도 느끼고 싶어서는 아닐까싶어요.
      그러나 이해는 가지만 동반은 역시 저는 반대입니다. 자살이란 결국 나혼자일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 면도 있는건데 받아들이고 혼자 가는게 맞다고 보는거죠.

      절망에 다다르면...
      가족에게 내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미안해지는것 같아요..가족이 날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이미 논외로 하게되지요..

      그리고 성회장은 유년시절에 아버지로부터 유기된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이번에 믿고있던 이들의
      유기라면 그 유기가 그의 무의식을 건드렸을, 촉발
      요인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은자들이 욕을하건 애도를 하건 그건 남은자들의 판단이자 감정일뿐 그분이 편할지 안편할지는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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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반에 대해서는 저도 말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적인 공간에서 지원자를 구하는건 자제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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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미친 새끼들이 많아져서 절대로 동반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괴담수준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자살하려는 사람을 우롱할 생각으로 동반에 참여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위치와 시각을 알아낸다음 자살자를 구조해서 자기 스펙에 추가하는 놈들도 있습니다. 절대로 동반은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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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이러니하게도 자살이라는 도피처가 있기 때문에 세상살이가 힘들어도 계속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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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으로 자살이라는 도피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뭔가 큰 일을 시도해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사업이라던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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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용기내어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블로거님덕에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자살법을 찾다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자살미수도 몇번 있었구요. 마지막이라도 제 모습을 훼손하고 싶지않아서 자동차 배기가스를 호스로 연결하고 청테이프로 외부공기를 막고 수면제와 술을 마셨는데 공회전을 오래해서 그런가 차가 방전이 되더군요. 다음엔 외진 산에서 오후에 차에서 연탄 피웠는데 눈을 떠보니 밤이고 바닥에 너부러진채였습니다. 나온 기억은 없는데 말이죠. 사람은 어떻게든 무의적으로라도 살려고하나 봅니다. 아직 살아있는 제가 신기하기도 하고 유령처럼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이 블로그를 보면서 생각이 참 많아졌는데요. 솔직히 요즘도 복잡하긴 합니다. 죽을 용기가 없는건지 아니면 살아갈 용기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별 뜻은 없습니다. 그냥 오늘은 뭐라도 적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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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사실 죽을 용기도 없고 살아갈 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제 블로그에 뭐라도 적어야 겠다는 생각이 나서 뭔가 적고 있긴 한데 대부분 정신질환자의 글이라 두서없이 글을 쓰는 제 글에 대해서 안좋은 생각을 가지실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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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몇년 전부터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중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블로그를 발견하게 된 후에 항상 블로그를 보고 잠이드네요. 원래는 네이버 자살방지글에 저처럼 자살을 생각하고 힘든사람들의 댓글들을 보면서 잠이드는게 낙이었는데 네이버측에서 몇일전부터 댓글을 아예 막아놨더라구요.. 그래서 참 마음이 아팠는데 이런 고마운 블로그를 찾게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문제와 정신문제와 건강문제 외적인 문제까지 겹쳐서 많이 힘이드네요. 제가 가족때문에 자살을 생각한다는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머리속에는 아빠가 맨날 술취해서 욕하고 짜증내고 엄마한테 소리치고 무시하고 이런것들만 기억나고 ..항상 한숨쉬는모습 한심하게바라보는모습.. 지금은 술을 안마셔도 그러시만요.. 저는 가족들이 신기하다고 할정도로 어렸을때의가족들이랑 어디 여행가거나 했던 기억이 전부 날라가버렸는데 아빠랑엄마랑싸우는 등의 안좋은 기억들은 정말 기억에 선명히 남아요..그래서 더 정신적으로 힘든거같기도하고..전 아빠가 집에 들어오기만하면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아요.. 아빠목소리만 들어도 정신이 빙글빙글 돈다고해야하나?또 무슨일이지싸우나?이런생각도들고.. 하도 어렸을때부터 엄마,아빠가 제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봐서그런지 정신적으로 트라우마같은게 생긴거 같기도 하고.. 아빠가 엄마한테 제가 실패자라고 한것도 제가 상처받을 정도로 제얘기를 막한것도 정말 다 기억에 남아서 평생 못잊을거같아요.제가 불면증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자는 날이 많았는데 아마 부모님은 제가 불면증있는지 모르시니까 잘꺼라고 생각하고 못들었다고 생각하셨겠죠.정말 항상 말하고 싶었어요 방에서 다 듣고있으니까 제발 내얘기하더라도 나없는곳에서 말해달라고.. 아직까지 말을 안해서 모르시겠지만요.그리고 엄마는 저를 많이 아신다고 생각하지만 저를 제일 모르시는 분이세요.. 제가 첫째인데 저는 절대 상처 안받고 마음의 상처도 없고 항상밝고그런사람인줄 아는데 속은 정말 자살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썩어들어가고 있었거든요. 아빠한테 자식앞 무시당하고 아빠의짜증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엄마한테 나라도 밝은모습 보여주고 힘든모습 안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더 그랬는지도 몰라요..이런 힘든 노력을 하는건 난데 저와 동생을 미묘하게 차별하는것도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물론 건강문제, 외적인문제는 제 자신의 탓도 많이 크겠죠..그래서 제자신도 싫어지고.. 누구하나 편이되어주는사람도 없어서 더힘들고, 진짜평생흘릴눈물 몇년동안 다흘린거같아요..밤에혼자 얼마나 울었는지..정말 이런 내가 엄마한테 짐이되는거같아서더힘들더라구요 ..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앞뒤도잘 안맞고 두서없는 글인데 어디 풀어놓을 곳이 없어서 그냥 끄적끄적해봤습니다. 앞으로 블로그 글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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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내인생의 희망은 죽음뿐이네요. 최대한 편한 죽음을 준비하기위해 꾸역꾸역 살고있습니다. 근데 참 지긋지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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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그렇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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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인생의 마지막 목표를 넴뷰탈 제조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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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정신질환을 만들어 내는 사회에서 정신질환을 가진 자를 치료하려고 하는 시도는 참 아이러니하다고 봅니다. http://blog.naver.com/ed_ed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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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 어디에서나 사회문제는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걸 해결할 능력이 부족해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로 간다 하더라도 잘 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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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블로그 내용이 오히려 위안이 되고
    마음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자살방지센터는 이름 그대로일뿐,
    정신병원은 약만 처방하고,
    공무원은 공무만 보면 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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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저들은 단지 국가에서 시행하는 명령만 사무적으로 수행할 뿐 아무런 도움도 않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 컴퓨터에서는 저 문구 종종 자주 보이는데... 오히려 더 화를 돋구어 홧김에서라도 뛰어내릴 지경이네요.
      정말 방지가 아니라 예방이 되고자 한다면 저짓거리할 예산으로 기업체에 투자하여 기업체는 배려와 관심이 필요로 하는사람을 선별모집하여 다소 저임금으로 생활에는 지장없겠금 교화시키되 기업체 입장에서 발생하는 손해액은 국가차원으로 지원해주고, 결심한 사람은 저강도 노동으로 조금씩 회복할수 있겠금, 또한 감시단 운영으로 비양심 운영을 적발하고.. 하는게 더 좋을텐데 아쉽네요...

      다만, 기업체라는게.. 일자리 창출하고 배부르고 돈 많은 기업체가 결국은 사회에 자살을 조장하고 있는 판국이라 이게 잘 될려면 어디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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