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6

[지식보따리]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대량으로 투여하면 어떻게 됩니까?




redkurisuredさん
2014/7/2020:57:50

당뇨병 환자에게 대량으로 인슐린을 주사하여 혈당치가 내려가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만일 죽는다면 어째서 죽는지 궁금합니다!

베스트 답변

shibatamr1712さん
2014/7/2102:33:51

수십년 전 대량의 인슐린 주사로 인한 살인 사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인슐린으로 인해 혈당이 내려가면 30~40정도에서는 실신하며 10~20정도에서는 심장이 정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났다 하더라도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뇌에 당분이 도달하지 못하여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015/12/02

[기사]Peaceful Pills Handbook의 이메일 주소는 진짜였나 봅니다


[단독]檢, '자살약 공동구매' 청년들 검거…"낙이 없었다"

사형 집행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인터넷을 통해 '공동구매'한 이들이 검찰에 붙잡혔다. 자살에 쓰이는 약을 공동 구매해 국내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현수)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씨(33)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모씨(26·여) 등 3명에 대해서는 치료를 조건으로 기소 유예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월 이씨 등 3명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P약품 76.22g을 국제특송화물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강씨는 해외 사이트에서 P약품을 소개하는 전자책을 구입한 후 적혀있는 판매자의 이메일로 연락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이 과정에서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살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이씨 등을 대화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초대해 함께 구매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20~30대 초반으로 특정한 직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다 자살을 결심했으며, 검찰 조사에서 "세상에 낙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강씨는 이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중국에 거주하는 마약 공급책에게 1500달러를 송금한 후 약품을 전달받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정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P약품은 과다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일명 '고통 없이 죽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집행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등은 마약 관련 범죄로 입건된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지역에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향정신성의약품을 인터넷을 통한 공동구매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난 만큼 인터넷을 통해 마약류거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P약품이라면 펜토바르비탈이겠고 P약품을 소개하는 책이라면 몇년전 알게된 Peaceful Pills Handbook 일겁니다. 펜토바르비탈 판매자의 이메일이 적혀있었다는 걸로 보아서요.

아마도 구입했다는 이야기는 정말인 것 같습니다. 세관이 문제겠지만요.

2015/10/19

천사를 죽인 소년







이전 포스팅에 올라온 장문의 댓글에 답을 해드리려 했지만 글로는 마땅히 생각나지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만화라면 아마도 답변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천사의 존재는 모르겠지만 이 만화의 천사와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주변 분들은 계십니다. 하지만 이제는 염세적인 생각이 습관화된 덕분에 속지 않습니다.

2015/10/05

약 1주일동안 존재의 직무유기를 하였습니다



추석때 인간관계를 강요받으면서 혼자 방에 박히지도 못한 채 고통받으며 지냈고 추석때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살아있는 것 같지도 않게 지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깨어있으면 최소한의 생명유지를 위한 활동을 한 후 뉴스를 보거나 블로그 댓글 검토한 뒤 약먹고 잠드는 등의 생활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 약이 다 떨어져서 병원을 방문한 후 의사선생님이 일단 일상에 충실해지라고 하셔서 일상을 진행중입니다.

집에 가는 길에 시각이 불편하신 분이 도와달라고 하셔서 도와주려 했으나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시는데에 이해하지 못하여 결국 주변 다른 일행분이 도와주는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육체는 멀쩡한데 정신이 고장난 것과 육체는 고장났는데 정신이 멀쩡한 것의 차이는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습니다.

2015/09/13

[번역]담배를 먹으면 죽는다? 사망 사례와 니코틴의 치사량



"담배를 먹으면 죽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문을 접했던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Yahoo 지혜보따리와 각 사이트의 게시판 등에서 자주 질문이 올라오는 것 외에 구글에서 '니코틴 섭취'로 검색하면 니코틴의 치사량 등 관련 키워드가 표시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도시 전설인지, 사실인지, 또 실제로 사망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담배를 먹으면 정말 죽을까? 일본에서는 담배를 먹고 사망한 사람이 없다

담배(니코틴)을 먹으면 정말 죽는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병원과 관계 기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민 생활 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습니다.

섭취에 의한 니코틴 중독의 증상 발현률은 14% 정도이며, 가장 흔히 겪는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다. 구토는 섭취 후 10~6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증상도 대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니코틴의 치사량은 유아는 10~20g이지만, 담배에서 니코틴의 추출 및 소화기관에서 니코틴을 흡수하는데에 시간이 걸릴 것을 생각하면 니코틴을 토해 버리기 때문에 심각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일본에서는 담배의 섭취에 의한 사망사례는 없다). 그러나 니코틴 용액은 상당량의 니코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흡수되어 중독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실제로 담배 반개피~1개피분의 니코틴이 흡수되면 유아의 급성 치사량(10mg~20mg)에 도달하게 되겠지만, 토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담배의 잎은 매우 쓰기 때문에 잘못해서 먹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국내에서 담배의 섭취에 의한 사망사례의 보고는 없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만, 만약 위 자료 공개 후 사망 사례가 있다고 해도 매우 드문 경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함량과 치사량

담배를 먹으면 죽을 수 있는 이유가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때문에 그렇습니다. 담배 1개피당 니코틴 함량은 약 16mg~24mg이며 치사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아 : 10mg~20mg(담배 0.5~1개피)
성인 : 40~60mg(담배 2~3개피)

또한 담배에서 니코틴이 용출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위액과 같은 산성 용액에 녹아드는건 매우 느립니다. 약 15분동안 불과 3%밖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한편, 담배를 물에 넣고 끓이는 등 니코틴이 녹아있는 액체의 경우 섭취하면 담배에 비해 니코틴의 흡수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합니다.

니코틴의 독성

위키피디아에서는 니코틴의 독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즉효성의 매우 강력한 신경 독성이 있다. 치사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2mg/kg이며 청산가리의 2배나 되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야기

아이가 담배를 잘못해서 먹은 경우 "위 세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진위를 알 수 없지만 "담배를 물에 끓여 니코틴을 용출하고 그것을 마셔서 자살하려고 했지만, 식도에서 지옥과도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아이가 담배를 먹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서 이 선에서 끊었습니다.

2015/09/09

애석하게도 이것도 궁색하고도 치졸한 변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책임회피와 자기합리화로 일관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예전에 경찰서에 갔다왔다는 포스팅에 형사님이 법 사이에서 외줄타기하신다고 하실 정도로 저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거리를 둬왔습니다. 게다가 저는 연속된 불행으로 인해 '혹시 이 세상이 나를 대상으로 인간이 스트레스를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실험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될정도로 시달리고 있어서 그나마 자기합리화라는 심리적 방패로 버티는게 일상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제가 올린 정보글에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는데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드리는 것은 이 정보는 제가 연구해서 얻은게 아니라 타인의 지식을 번역하거나 옮겨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저의 것으로 만든 지식이 아니라서 답변하는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개 평범한 자살에 대한 생각에 몰두하는 사람이 그 정도로 전문지식을 가졌다면 저는 아마도 자살생각을 하긴 커녕 그 지식으로 먹고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만 저는 저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보며 살아갈 원동력을 얻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큰 영향을 준 책에서 자신보다 더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보며 자기위안하는 행위는 패배자들이나 하는 행위라 해서 저는 이 책에서 말하는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저보다 더 낮은 곳에 있는사람한테 삶의 원동력을 얻거나 하는 행위는 넷상에서나 현실에서나 한 적이 없습니다.

불쌍한 사람의 기준에 대해서는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불쌍한 사람의 기준과 댓글 쓰신 분이 생각하시는 불쌍한 사람의 기준이 달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가 더 현실성있다고 생각하여 제가 죽고 싶은 사람들로부터 위안을 받는다고 해도 당장에 끼니를 걱정하거나 아니면 월 14만원이라는 헬조선에서 살아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월급을 받으면서 사는 것이면 불쌍한 사람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애석하게도 인간적 결함품에 많은 것을 바라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소름끼치는 짓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계적으로 행한다는걸 아실 정도이지만 이 행위를 하는 주체가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결함을 가진 사람이라는걸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약간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제 표현의 한계가 이정도까지밖에 안되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청원에 서명해 주신다면 의미있는 일을 하고 가려는 제 목표중 하나를 달성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https://goo.gl/tVKvCg

2015/08/30

화장실 전단지의 약품판매. 과연 믿을만 하다고 보십니까.


새벽에 지하철 화장실을 가보면 종종 이런 제품들을 소개하는 명함을 볼 수 있습니다. 졸피뎀으로는 죽기 어렵고 다른 약품들은 여자에게 약먹이고 뭘 해보려는 쓰레기들이나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건 다 제쳐두고 케타민이나 프로포폴같은 마취제를 판매한다는데에 그나마 실날같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걸 구매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범죄에 악용하려고 쓰는거겠지만 저같은 사람의 손에 들어오면 이걸로 어떻게 죽을지 궁리하는게 보통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이런 경로로 약을 구한다 해도 어차피 죽으면 그 이후 법적 책임이 사라지니까요. 경찰이 사후세계까지 쫒아오기라도 하겠습니까.(사후세계가 존재하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전에 마취 관련 사고사례를 보면서 보통 케타민이나 프로포폴은 '플로우사인(자동 주사 장치라 생각하면 쉽습니다)'이라는 의료기기로 서서히 페이즈를 유지해가면서 투약합니다. 만일 어둠의 경로로 케타민같은 마취제를 구하고 자동 주사 장치로 수술시에 투입되는 것보다 더 빠른 페이즈로 투입시키면 안락사가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만 저는 이를 구할 자금적인 여유가 없어서 현재는 그림의 떡입니다. 플로우사인이 약 100만이나 하는 가격대에다가 약품값까지 하면 사회복무요원의 월급을 모은다쳐도 거의 불가능할듯 으니까요.

2015/08/29

인간 오작품


뉴스를 보다가 북한의 방송에서 '인간 오작품'이라는 표현을 보고 뭔가 생각났습니다.

아마도 제가 정상적인 인간들과 생각하는 것이 다른것, 이 세계에서 제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 스스로 자신을 배제할 수조차도 없는 이유가 아마도 제가 인간적으로 오작품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오작품은 잘 보완하면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는데 비해 저는 그 누구에게도 보완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폐기할려고 하니 생명은 소중하다는 등의 이유로 말리려 합니다. 게다가 한국 사회는 이러한 오작품들의 '폐기'도 어렵게 만들었고 지금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사회에서 직접적으로 폐기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없어서인걸로 추측됩니다. 기계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부품을 갈아야 하지만 아무런 상호작용도 없는 부품은 문제가 생겨도 내버려두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덕에 그 누구에게도 보완받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새는 그나마 착취당하기 않기 위해 인권단체에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보내다보면 누군가는 응답해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국민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인권선언 제 23조 2항 '모든 사람은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동등한 노동에 대하여 동등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제 23조 3항 '모든 노동자는 자신과 가족이 인간의 존엄에 적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정하고 유리한 보수를 받고, 나아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사회적 보호수단에 의해 보충받을 권리를 가진다.' 에 위배됩니다. 그리고 한국의 사병들은 인간의 존엄을 유지할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사회적 보호수단에 의해 보충받지도 못합니다.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is exploiting those who are committed to their military duty. Such exploitation is against (2) and (3) in Article 23 of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which indicate ‘Everyone, without any discrimination, has the right to equal pay for equal work’ and ‘Everyone who works has the right to just and favourable remuneration ensuring for himself and his family an existence worthy of human dignity, and supplemented, if necessary, by other means of social protection’ respectively. Moreover, Korean soldiers serving their military duty are not entitled to pay enough for them to keep their dignity as human being and are not supported by any kind of social security systems.

대한민국의 GDP는 14,459억$에 GDP대비 국방예산은 3%이지만 한국의 사병월급은 140$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사병으로 복무하는 이들 중 약 80%가 '월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라고 답하였으며 그들의 부모에게 돈을 얻어다 쓰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일부 사금융권에서는 사병의 월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이용하여 지나치게 높은 이율로 대출을 알선하기도 합니다. 한국군은 군 인권에 단 100,000$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장병 1인당 0.2$밖에 안되는 수치입니다.

South Korea marks 1.445.9 trillion dollars as its nominal GDP and the military budget occupies 3% of the nominal GDP. However, the government pays only $140 a month to each soldier. Approximately 80% of them have responded that their salary is far from enough and most of them are relying on their parents for their living. Furthermore, under such circumstances, some private lenders often induce them to have loans with excessive interest rates.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spends only $100,000 a year for human rights of soldiers which means only $0.2 per each soldier.

게다가 대한민국의 헌법 중에는 '군인, 군무원, 경찰공무원 등의 국가배상청구권 제한(제 29조 2항)으로 인해서 어떠한 상해를 입어도 국가에 청구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헌법은 공무원, 군인, 군무원을 '특수한 신분관계에 따른 기본권 제한'을 적용시켜서 국가에서 마음대로 인권, 행복추구권 등의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도 제한시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법정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병 월급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법한 일입니까?

What is even worse is that the Constitution (Clause 2 of Article 29) restricts rights of those including soldiers, army civilians and police officers to claim compensation by the government and therefore they are not allowed to claim compensation for whatever injuries or damages incurred to them. Furthermore, the Constitution also applies ‘restriction of basic rights with respect to special status relationships’ to civil servants, soldiers and army civilians which results in restrictions of basic rights such as human rights and the right to purse happiness that they deserve as human being. And recently the court has ruled that the salary for soldiers serving their military duty which is even lower than the mandatory minimum wage is not against the Constitution. It’s not something that can happen in a democratic country.

부디 이 한국 사병의 열악한 인권실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Please let the world know this unbelievable reality of human rights for Korean soldiers.






애석하게도 제 월급으로는 메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의 맨 아랫층도 달성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요새는 인형처럼 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고뇌하고 절망으로 나날을 지새우다 보니 책도 읽지 않고 방청소조차도 하지 않고 뭔가를 먹을 생각조차 안듭니다. 구토가 나올 정도로 배고프기 전까지요.

게다가 정신과 약물에 절여진 상태가 되어서 자유의지마저 박탈당한 것 같습니다. 죽을 자유마저도요.

2015/08/11

생존확률 1% - 금문교 투신자살


금문교에서의 투신자살은 미국인의 문화 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심리학자 리처드 사이덴과 메리 스펜스 교수는 금문교를 둘러싼  소문이 어떻게 확대되는지를 보여주면서, 샌프란시스코 주민들 사이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언제라도 다리에서 뛰어내리면 되지' 라는 농담이 유행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그레이라인 사의 관광버스 운전사들이 관광 투어 중에 금문교 자살을 소개하면서 그 농담 끝에는 꼭 잘 가시라는 인사말을 덧붙였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지에는 금문교에서 투신자살이 일어나는 날짜를 맞추는 복권까지 등장했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금문교에서 몸을 던지면 약 250피트 아래에 확실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몸이 해면에 부딪힐 때 몸에 가해지는 충격은 어마어마한 것으로, 대부분의 혈관이 끊어지고 중추신경은 파괴되며 척추가 부러진다. 몇명의 익사자와 상어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자살자들은 해면과 부딪힐 때 신체가 받은 충격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투신자들의 사인을 조사했던 의사 중 한명은 자살자들의 내장이 너덜너덜해져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금문교에서 뛰어내린 사람이 목숨을 건질 확률은 1%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캘리포니아대학의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정신과 의사인 데이빗 로젠 교수는 생존자 중 여섯 명에게 면담을 했는데, 여섯 명 모두 죽기 위한 장소로 생각한 것은 금문교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중 한명의 말을 빌리자면 '금문교에서 죽던지, 아니면 자살을 포기하던지' 였던 것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또다른 남자 역시 다리의 접근 용이성을 지적했다. 그는 몸을 던지기 전에 쓴 유서에서 금문교를 향해 '어떻게 이렇게 쉽게 죽을 수 있게 하지?' 라고 물었다.

출처 : Night Falls 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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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강대교 생존률인 약 50%와 금문교의 생존확률인 1%는 엄청나게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2015/08/07

[펌]금수저 성공스토리가 불편한 이유


아주 오래전

집에 있는 책 중에 가장 어이가 없던 책이

우리 누님이 서점에서 "자기계발서?" 라며 사오신

[이부진 스타일] 이라는 책이다.

내용인 즉 변방에 머물러 있던? 자기 사업을

이부진이 꿈과 열정을 다해 키워서

그녀만의 스타일로 성장 시킨 사업 성공기인데

그녀의 고속 승진 마저도 그녀의 뛰어난 매출 성장과 경영 능력때문이란

찬사가 담긴 책이었다.


실소를 넘어 대한민국의 청년들 아니 우리 누나 조차

이걸 "자기 개발서"라고 구입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


그녀가 성공한 이유는 누구나 다 알듯

그냥 단순하게 아버지가 이건희이기 때문 아닌가?.

대한민국 청년중에 젊은 나이에 신라호텔을 소유할 수 있을까

그녀가 책에서 처럼 정말 3시간 자며 경영했는지 모르지만

그 노력이란게

내가 대학시절 4~5시간 자며 신문배달 하던 것이나

요즘 대학생들이 밤 잠 줄여가며 편의점 야간 알바하던 것이나

뭔 노력의 차이가 있을까

차이라면 그녀가 실패해 봐야 다른 사업체 운영하면 되지만

그 책을 사읽는 대한민국 청년들은 실패하면 바로 빈민으로 전락하는 정도?


더 어이가 없는 것은 현 적십자 총재로 있는

김성주라는 여성 CEO 이야기

자기 말로는 자기도 여성임에도 자수성가 해서

성주그룹이란 큰 기업을 일구었는데

요즘 여자들은 취업해서 남자들 처럼 열심히 일할 생각을 안한다고

여성 직장인들을 꾸짓던 광경이다.

마침 인터넷 상의 남녀갈등과 맞물려

직장인 여성들의 나태함을 공감하는 수많은 남성들의 지지와함께

그녀의 직장인 여성에 대한 어록이 한창을 돌아다닌 기억이 난다.


그 어록을 보며 순간 욕이 나왔던게

대체 대한민국 여성 중에 누가 김성주라 그 사람처럼

집안의 지원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34살의 나이게 성주그룹을 설립하며

MCM을 젊은 나이게 인수하며 경영하는 경험을 한단 말인가?

본인의 아버지가 에너지 재벌인 대성그룸의 회장이 아니었으면

사회생활이고 나아가 사업이란걸 할 생각이나 했겠냐 말이다


재벌집에 태어나 젊은 나이에 회장이 된 것은 그저 축복이고

그 과정에 자기 회사를 위해 노력하면 동시대의 다른 여성을 까도 된다는 말인가?


남자보다 적은 임금으로 직장생활하며 결혼, 육아,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가져 본적 없는

금수저로 직장생활 하며 상사에게 커피한잔 타오라 강요받아 온적도 없으면서

같은 여성을 욕하며 나태하다 꼰대질 하고

그에 또 단순하게 여성 직장인 욕하며 동조하는 인터넷 여론을 보며

착잡함을 넘어 왜 이래야 하나 의문이 들정도


맹기용 사태의 경우

아마 이런 맥락이 아닌가 한다.


28살에 레스토랑은 커녕 김밥천국 조차 차릴 기회가 없는

오늘도 편의점 알바와 서빙으로 심신이 지쳐가는 청년들에게

금수저로 태어나 28살 나이에 레스토랑 경영자가 되고

고생과 땀이 필요하다는 셰프라는 직함까지 가지는 것 자체가


이땅의 젊은 청년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

그 자체가 아닌가 한다.



이런 이들의 젊었을 적 삶이 노력하는 청년의 삶으로 포장되고

그것이 귀감이 되며

원룸에서 알바 뛰며 취업전선에서 인턴직이라도 얻고자

열정페이도 마다하지 않는

학자금 대출, 생활비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두고

눈이 높아서 일하지 않는 나태한 이들이라

비난하고 둔갑 시키는데 핑계거리로 삼는 사회라면



대체 뭘 보고 이땅의 청년들은 희망을 가지며 살아갈까?



이부진의 책이 "자기개발서"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김성주의 어록이 "여성 직장인들의 자세" 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고

맹기용의 활동이 "노력하는 청년셰프"라는 이름으로 방송되는


대한민국이 갈수록 불편해지는 이유가 이런게 아닌가 한다.



2015/08/04

[번역]자살할 시 드는 비용


지하철 투신의 경우 전철이 늦었다는 등의 이유로 막대한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은 어차피 죽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렇습니다.
자살 미수의 경우 치료하는데에 있어서 건강 보험을 적용받지 못합니다.

이 포스트는 자살했을때의 비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자살의 경우 부검을 합니다. 한눈에 봐도 사인을 알 수 있으면 좋겠으나 찰과상이나 타박상이 다수 있을때 싸웠다는 가능성이 있어서 부검되기도 합니다.
부검시에는 부검 비용이 약 10만엔. 유족이 전액 부담하거나 지자체가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장례식은 유족에 의해서 행해진 경우 약 100만엔, 더 저렴한 것도 있지만 평균적인 시세가 이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낸 연금에 대해서는 "유족 기초 연금", "과부 연금", "사망 일시금" 중에서 조건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당연 말할 필요도 없이 적은 금액입니다.

그리고 자살할 장소가 렌트카나 임대건물일 경우도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보증인이 보증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인데다가 주택일 경우 자산가치가 30~50%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명 보험에 관해서는 '자살의 경우 지불하지 않는다'라는 면책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덧붙여서 법률상으로는 자살의 경우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투신의 경우입니다만 만일 낙하 지점에 사람이 있을 시 미수자 또는 유가족이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는 아래에 사람이 있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뛰어내린다는 행위가 고의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첫마디에서 언급했지만 지하철 등에 뛰어든 경우에는 역시 수천만엔의 배상금이 청구됩니다,

그리고 분신 자살의 경우는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해야 합니다. 덧붙여서 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집이 전소된 경우 체포됩니다. 고의이니까요.
물론 화재 보험은 적용됩니다.

산악 지대에서 자살한 경우 대규모 수사를 하므로 산악 조난의 경우 150~300만엔, 작은 산이라면 수십만엔 정도. 또 실종된 경우에는 생명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살 미수의 영향으로 장애인이 되면 장애자 수당은 나옵니다.

2015/07/26

대한민국 10대 무적논리

1. 다른 나라도 다 똑같다. 거기라고 다를거같냐?
2. 넌 한국인 아니냐?
3. 아프리카에서 안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해!
4. 사회 부적응자 ㅉㅉ
5. 꼬우면 북한가던가.
6. 한국 싫다면서 왜 한국어쓰냐? 왜 한국에 사냐?
7. 친일파 일뽕새끼 ㅉㅉ
8. 사대주의에 빠져가지고 ㅉㅉ
9. 그렇게 잘알면 네가 정치인해서 바꿔보던지~
10. 너 지성인 코스프레하냐?

이에 대한 반론

1. 다른 나라도 다 똑같다. 거기라고 다를거같냐?
네덜란드, 일본을 보자. 네덜란드(1382)는 한국(2090)보다 연간 700시간을 덜일하고도 GDP는 3배다.

2. 넌 한국인 아니냐?
출생에 따라 결정되는 국가는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 그렇게 따지면 노루가 사자한테 잡혀먹히는 순간에 자신이 노루인걸 감사해야 하는건가?

3. 아프리카에서 안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해!
차라리 아프리카가 낫다. 알제리나 모로코는 한국보다 나은 아프리카로 거기는 병역도 모병제고 일부다처제다.

4. 사회 부적응자 ㅉㅉ
국뽕들이 사회부적응자들이 많다. 국뽕들이 사회적응을 못하니까 군대시절을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것이다.

5. 꼬우면 북한가던가.
꼬와서 다른 나라로 간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지옥인건 똑같다.

6. 한국 싫다면서 왜 한국어쓰냐? 왜 한국에 사냐?
군복무 안하면 한국에 살기 싫어도 살아야 하니까. 이 병신들은 군대가기 전에는 이민도 못가게 막아놓았다.

7. 친일파 일뽕새끼 ㅉㅉ
이승만 정권시절부터 친일파가 나라를 다스렸고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이승만 정권 고관대작들은 친일파들로 도배되어 있었다. 육군참모총장 채병덕은 일본군 병참과장 중좌출신, 사단장 원용덕은 관동군 대위출신, 후임 국방장관 김정렬 역시 친일파 출신 등등 거의 대부분의 고관대작들이 친일파였다. 이유인 즉 친일파들이 고학력자라서였다. 그리고 박정희 내각은 한 술 더떠서 박정희 본인부터 관동군 중위 출신의 친일파였다. 이렇게 친일파들이 계속적으로 다스려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8. 사대주의에 빠져가지고 ㅉㅉ
사대주의는 국뽕들의 전매특허 아닌가?

9. 그렇게 잘알면 네가 정치인해서 바꿔보던지~
스스로가 일자무식인데 그렇게 뗑깡을 부리고 싶습니까.

10. 너 지성인 코스프레하냐?
그럼 국뽕은 일자무식 코스프레를 너무 많이 해서 진짜로 일자무식이 된 것입니까? 



출처 : 구스위키 국까 항목

2015/07/25

2일전 경찰서에 갔다왔습니다


인생을 남들에게 '착하다'라고 인정받아올 정도로 살아와서 경찰서에 갈 일은 없다고 생각할 줄 알았으나 오산이었습니다. 아마도 저의 순진함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

원주 동반자살사건의 생존자 1명이 병원에서 깨어나 진술하는데 제 블로그가 언급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목요일에 원주로 가는 버스표를 끊은뒤 원주로 참고인 진술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원주로 가면서 '민폐군'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제가 동반자살을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가 큰 민폐를 끼친다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형사님이 터미널에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형사님 차를 타고 경찰서까지 왔습니다. 형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죽은 사람중에는 여자문제, 학업문제 등등의 문제가 있었고 생존자는 사업 실패 등의 돈문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라면을 끓여 먹은뒤 연탄으로 자살했다고 하였으며 책 한권정도 되보이는 서류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을 보았습니다.

법의학책에서 많이 본 것인지 아니면 제가 마음이 망가져서인지는 몰라도 그저 무덤덤했습니다. 다만 연탄자살로 사망한 사람 치고는 분홍색을 띄지 않았던게 의문스러웠습니다만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형사님께서는 제 블로그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보하셨으나 방통위 측에서는 법적으로는 차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여 제 블로그가 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만일 제가 정신질환자가 아닌 멀쩡한 일반인이었다면 자살방조죄로 인해 구속될 수 있다는 말씀과 함께요.

이 후 여러가지 진술을 하며 특히 동반자살의 문제점과 우리나라의 사회 안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 말고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만 마지막에 진술서를 제가 읽어보고 진술에 거짓이 없는지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도장이 없어가지고 지문을 찍는걸로 대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사님 차를 타고 다시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형사님은 젊음이 부럽다고 하시면서 전 재산을 다 바쳐서라도 제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셨으며 예전에는 생물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게 아쉽다고 하시면서 꿈을 가지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반자살에 실패해서 살아난 사람을 원망할 생각같은건 없습니다. 여자문제로 죽은 한 분을 제외하고는 이분들도 우리 사회의 희생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2015/07/22

[펌]내가 헬조선을 증오하게 된 이유

현재 헬조선은 행정부는 국민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고, 입법부는 자신과 당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으며 사법부는 원칙이 없고, 헌법재판소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했으며 이익집단이나 공공단체는 과두제의 철칙에 사로잡혀 철저히 자신의 테제를 남에게 주입시키기만을 강요한다.



조선과 개한민국이 전제왕권과 민주주의로 구분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조선의 붕당정치(붕당정쟁)는 철저히 선비들만을 위한 사회였기 때문이다. 김효원과 심의겸, 최명길과 김상헌 이황과 이이 송시열과 윤휴등은 자신의 학파와 자신의 당을 위해서 싸웠지 백성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의 원칙이 지켜지는 헌법 제 1조 1항을 준수하는 국가를 말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백성 전체의 공익을 위해 싸우지 않은 조선은 절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헬조선은 어떠한가? 입법부가 과연 "국민의 추정적 의사"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철저히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당만을 위해 투쟁한다

사실 이 모습은 과거 조선과 몹시 흡사하다. 차마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남의 제사에 3년이니 1년이니 싸우던 한심한 상황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헌법 1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나와있고 헌법 37조 2항은 국민의 기본권은 그 본질적인 부분을 절대로 침해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헌법 제 39조 1항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나와있다. 헌법 제 11조 1항은 평등의 원칙을 나타낸다. 평등의 원칙이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을 나타내고 이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하면 안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여자가 남자보다 약해서 이유있는 차별이 되려면, 여성은 남자와 다른 방식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에 의해서 면제됨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헌법 제 11조 1항 과잉금지의 원칙 위반이며 헌법 제 39조 1항 국방의 의무 위반이다. 남녀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현재 남자 화장실은 짝수층에만 여자 화장실은 모든곳에 존재하는데, 참 대가리가 없는 새끼가 만든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다. 여자가 화장실이 부족하다면, 여자 화장실을 남자화장실보다 2배 더 크게 만들면 될 일이지, 남자만이 불편을 감수하는 역차별을 용인하라는 소리가

안니다. 홀수층에서 업무를 보는 남자들은 무슨죄가 있길래, 그런 불편을 감소하라는 소리인가? 더치페이는 사회적 불평등이다, 이는 우리가 불만을 가질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해 차치하더라도 국가에서 나서서 강제로 바꾸고 억압해야 할 일은 아니다. 그것은 사회의 자정작용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것들은 법적 책임이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무슨 짓을 하든 절대 바꿀 수 없고 끊임없이 인권을 침해받고 평등권을 침해받는다.



나는 군대때문에 헬조선을 증오하게 됐다. 난 철저한 노력충이었고, 물리학자를 꿈꾸던 물리학도 였다. 영어 표현을 빌리자면 물리학도 였"었"다. 보통 기초이학인 들이 그렇듯 나도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고 준비도중 뒤늦게야 입대해서 지옥같은 곳에서 보내졌다.

그 부대의 구타나 폭언 욕설은 매우 심각해서 어린 사람들에게 맞는 게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정비시간에 물리학 공부를 하지 못하게 하고 내 인생을 철저히 구렁텅이로 몰고 간 이 나라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헌법 제 37조 2항 기본권의 제한 위헌이다. 또한 난 지독하게 종교를 강요받았다. 일병때까지 단순히 계급이 낮다는 이유로 강제로 교회에 끌려가 종교를 강요받았으며 무교로서 이게 정말 힘들었다

이 사회는 노력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그렇다. 가장 힘들었던것은 소대장의 빈정거림이었다. 그 소대장은 나와 동갑이었는데 나를 유난히 많이 괴롭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내 학교를 이유로 많은 시달림을 받았는데 주로 토익이나 토플을 준비하던 선임들의 영어셔틀이나 공부셔틀로 많이 불려다녔다.

그 소대장은 국민대였나 숭실대였나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무튼 수능을 보고 원서를 접수할 때 그런 학교를 염두해두지도 않았다는 사실은 내가 그 학교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없는 매우 질이 낮은 학교였다는것만은 확실하다. 사실 나는 이 나라에 만연한 학벌우월주의가 역겹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학벌주의로

인해서 오히려 내가 가장 괴로웠던 것은 학벌주의를 혐오하던 학벌이 낮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역차별의 고통이었다.)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사건건 내 학교로 날 괴롭혔다 "그 학교에서는 애를 가져가서 왜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둥 "공부만 잘하는 너같은 애는 사실 사회에서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는 둥

그 학교 엘리트 여자들의 보지는 어떠냐? 먹을만 하냐? 는 둥 진짜 지금도 쓰면서 손이 떨릴정도로 분노에 가득찬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대던 인간 쓰레기였고 난 구타보다도 종교강요나 저런 빈정대는 말투 그게 가장 힘들었다.



헌법 제 12조 일반적 행동 자유권이다. 그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말에는 일부에 한해서라도 외출을 허용해야 한다. 헌법 제 13조 3항 연좌제 금지조항이다. 헌법 제 19조 양심의 자유이다. 헌법 제 20조 1항 종교의 자유이다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를 믿지 아니할 권리 즉 소극적 종교의 자유도 포함되는것이 세계적 입장이다. 헌법 제 22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이다. 심지어 헬조선의 군대에선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학문연구의 자유조차도 침해받는다. 헌법 제 26조 청원권 관련조항이다 씨발..ㅋ.. 이 부분만 들어가면 분노로 몸이 떨려서 어떤 소리도 나오지 못한다. 헬조선의 국민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그 헌법적 명기에도불구하고 전무하다. 씨발! 헌법 제 34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이다. 실상은 훈련소에서 헬조선의 노예들은 자신의 사생활 즉 섹스는 일주일에 몇번 하는지, 성적 질병은 있는지 까지 철저하게 쓰도록 강요받는다,헌법 제 31조 5항 6항 국가의 성인의 평생의 교육발달을 진흥시킬 의무이다. 실상은 제도적으로 보장된 연등제조차도 한번도 시행한적이 없었다. 소원수리에 이런 내용을 작성한 내가 "자신밖에 생각 못하는 미친놈"으로써 몰렸을 뿐이었지. 헌법 제 32조 1항이다 국가의 적정임금 보장 노력의무 규정이다. ㅋ......... 씨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이게 나라인가? 국가인가?



그리고 진짜 고통은 전역 후 찾아왔는데, 그때 2년간의 학업 단절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불안장애가 찾아왔다. 공부를 하게 되면 구토와 헛구역질 복통과 두통들이 찾아왔고 책을 봐도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심지어 변분법조차도 구할 수 없어 계의 바닥상태 에너지조차도 구할 수 없을 정도의 물리학의 백치상태로 바뀌어져서 사회로 복귀됐다. 그리고 전역 후 무기력했던 3년은 나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지금 나는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매일매일 분노로 몸을 떨게 된다. 난 이 나라의 사법정의를 다시 세우고, 국민을 위한 국민을 사람으로 보는 행정부가, 국민의 입장의 대변인이 되는 입법부가 존재 의의를 상실한 헌법재판소를 없애기 위해 행정고시를 준비중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해서 지치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늘 하던 대로 행정부는 행정부대로 입법부는 입법부대로 사법부는 사법부대로 계속해서 국민을 착취하고 노예로 부려먹고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강요하고 의무를 지워가며 그렇게 계속해서 빨아먹고 살아라 그리고 나중에 내가 칼을 들이밀었을 때, 신의 도움을 받든 스스로 망가지든 해서 그대로 자멸해 뒈져버려라

이런 썩은 나라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사치다. 나는 감히 헬조선에 태어난 주제에 물리학적 진실을 알고 싶다는 헛된 마음가짐을 품은 죄로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나라를 뜯어 고치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썩은 집단인 쓰레기 공무원 집단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헬조선이 자정능력을 갖추고 프롤레타리아의 안티테제가 횡행하고 국가불만의 거품이 폭발하고 국가 시스템이 마비되며 국가가 대규모로 재건축되기 시작하는 날 나는 헬조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버리고(할 수만 있다면 예맥족의 피조차도 버리고 싶다) 탈조선 해서 조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내 머리속에 지우고 싶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과거에 날 순수하게 만들어 주었던,내가 나로서 남을 수 있게 해주는 과학자의 길을 다시 걷고 싶다. 사실 북미,유럽 선진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마조히스트가 아니라면 굳이 선진국을 놔두고 자신을 혹사시킬 이유가 없겠지)

그래도 헬조선이 아닌 나라라면 북한을 제외하고 어디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건 헬조선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때문이고 그 나라에는 그 나라만의 고통이 존재하겠지. 이민간지 며칠 못가서 그 나라의 부조리한 시스템을 욕할 수도 있겠고, 다만 현재로선 아프리카 끝자락에 살더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보지 않을 수만 있다면 어떤 국가에서 살더라도 헬조선에서보단 행복해질 자신이 있다. 현재로서는 그 증오심이 이미 나를 먹었기 때문에 북한(북한은 나라라 부르기조차 아까운 나라니까)을 비롯한 몇몇 독재국가들을 제외한다면 어디든 갈 자신이 있다. )



헌법 제 1조 2항은 국민의 천분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이다. 모든 선진국은 국가를 통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헬조선은



국가로부터의 자유조차 이루지 못하고 있다.





2015/07/19

한국 네티즌"한국은 젊을때는 자살, 나이가 들면 암으로 죽는 지옥", "다음 생애는 일본인으로 태어나고 싶다"


Record China 7월 6일(월)8시 55분 보도

2003~2012년의 10년간 한국인의 사망 원인중 자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로 인한 사망 원인은 남성 11위, 여성 26위였으나 모두 4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생명 보험 통계로 본 한국의 위험 경향"에 따르면 사망 원인의 대부분을 암이 차지하는 가운데, 자살로 인한 사망이 10년동안 급증하고 있다. 사망 원인을 남녀별로 보면 남자는 자살이 4위에 들어갔으며 췌장암이 16위부터 8위로, 폐렴이 56위부터 10위로 급상승했다. 여성은 2012년 10대 사망원인중 6위까지가 암으로 1위는 폐암이었다. 여성의 암 발생 증가율은 161.2%로 남자(149.4%)를 넘어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20~40대에서의 발생 건수가 늘었다.

이것에 대해서 한국의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국은 젊으면 자살로 죽고 나이들면 암으로 죽고 마치 지옥이다"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 정치, 사회, 경제에 문제가 많다는 것"
"사는게 외로워서 자살한다"
"헬조선에 남자로 태어난게 죄다"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는 한국이지만 2위 일본과 3위 헝가리의 자살률은 감소하고 있다. 자살률이 20%를 넘고 있는것은 한국뿐:
"일본에서 태어나면 얼마나 좋아? 한국은 정치도 개판이고 군대에 가야하고 대가업만 잘되고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모두 박봉이다"
"다시 태어나면 일본인으로 태어나고 싶다"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산다는 말은 하지 마라."
"자살은 힘들때 하는게 아니다. 희망이 사라졌을때 하는 거다"
"노력하지 않고 자살할 사람은 없다. 노력한 뒤 결과는 자살뿐"

2015/07/03

지역건강증진센터에 갔다왔습니다.


오후에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반가를 내서 왔습니다. 안내데스크 비슷한 곳에서 어떤 일로 왔을때 그냥 상담이라고만 했습니다. 남녀차별, 장애인차별 등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그대로인걸 생각해서입니다.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았고 상담실이 다 차서 가져온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어느 분이 상담실로 안내하시더니 우울증 평가 척도 문제지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1주일간은 죽고싶은 생각은 넴뷰탈 제조 계획이 시행될때로 미루고 있고 그동안은 그냥 사람 모습을 한 기계처럼 살아와서 일반인과 비슷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요새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그림은 사과 한알조차 제대로 그리지 못해서 고민이라는 점과 더이상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병역의 의무에 대한 불만(같은 전시국가인 이스라엘은 약 100만원 정도 받는데 우리나라는 꼴랑 약 10만원밖에 못받는 다는 점) 등등을 토로했습니다.

그래도 생명의 전화같이 동문서답하는 경우는 없으셨고 상담내용을 적은 뒤 대조하시는 걸 보고 그냥 자원봉사자나 공무원은 아니고 나름 직업으로 일하시는 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예전에 책에서 자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자살자 수는 감소한다고 본 적이 있습니다.(생명의 전화처럼 대충대충 답하는건 제외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자살할 생각을 들게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2015/06/30

“지금 여긴 헬조선, 지옥불반도다” 20대 청년들 한숨…


글은 2010년 3월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숨김’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20대들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다’는 제목으로 올린 것입니다.

글쓴이는 한국의 미래를 비관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상위 1%에 들지 못하면 노예처럼 살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대다수 청년들은 취업난에 시달리다 연예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게 되며 그 결과 경제의 선순환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주가가 폭락하고 금융시스템마저 흔들릴 것이라고도 하네요.

글쓴이는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극에 달해 다른 누구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서로 짓밟고 죽이는 상황이 괜히 온 게 아니다”라며 “기술의 진보와 경제 발전은 1%가 독점하고 범죄의 노출은 정글에서 탈출하지 못한 나머지가 모두 감당한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호응하고 있습니다. 5년 전보다 1인당 GDP가 늘었겠지만 현재의 삶은 암울하기 짝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섭다. 어쩜 이렇게 딱 들어맞지?”

“IMF를 거치면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 젊은이들을 보면 그때보다 훨씬 힘든 것 같다.”

“왜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나지?”

“과연 헬조선, 지옥불반도네요. 한국을 떠나고 싶습니다.”

“이래서 우리가 꼭 투표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 손으로 정치를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5년전보다 나아졌습니다. 경상수지 흑자이고 GDP도 늘었고. 다만 재벌만 배를 불린 게 문제겠죠.”


다음은 ‘20대들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다’ 전문.


20대들아, 우리나라 미래는 필리핀이다.

지금이 딱 과도기다.

지금처럼 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 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앞으로는 절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서민이라도,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겠다고 수 백 만원의 돈을 투자해서 과외하고, 학원 다니고, 어학연수까지 갔다오고, 별 ㅈㄹ을 다 하지?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된다.."라는 생각이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애초 출발선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차피 안된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그리고 그 가속도는 급격히 증가할 거다. 그때부턴 모든 보통 사람의 삶이 도박판이 된다.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상위 1%가 되지 않으면 결국 '노예'일 뿐이란 걸 자각한다.

"나는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게 행복해 ^^ 나는 우리기업이 좋아^^"라고 자위하는 그 마음조차도 자본을 가진 측에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 (노가다나 평생 열심히 하며 아랫층에서 나를 위해 일해^^)" 라고 세뇌시킨 걸 깨달은거지..

그리고 시크릿 등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상상하고 원하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는 절대 노예들이 하는 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상위 1%가 될거라 상상하고 믿는다..

그렇게 자발적 니트족이 되고, 매주 로또를 사면서 자기가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이게 현재 흐름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노예들은 노예들이 있는 위치에 있어야 사회가 안정되게 유지되는데 노예들이 '더이상 난 노예짓 안할거야' 하면서 여기저기 하급 직업에서 그만둔다..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해야 할 노예들이 하급 노동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고위층에서는 요즘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가 '대학 나온 애들 눈높이가 높아서'라고 한다. 돌려서 말한 것이지 실제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노예신분인 니들이 어디서 겉멋만 들어서 높은층에 오려고 하느냐.. 니 꼬라지를 알라.. 노예들은 노예들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해라" 라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와 모든 통계를 다 봐도.. 애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1% 이외는 모두가 노예라는 걸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 우선 지금 대부분 하급 직업엔 아예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노예인 것을 아니까..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자신이 취업이 안되는게 "아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면서 자책을 하고 그게 심해지면 우울증이 되고 못견뎌 자살하는 스토리였다.

예를 들어 친구가 "대학 등록금 때문에 정말 죽을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 놓으면 과거였다면 "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잖아.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더 공부 좀 해봐" 라고 대답했었다..

구조적인 문제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개인의 노력탓으로 생각했었다. 예전엔..

근데 이젠 "내가 발버둥 쳐도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벽이 있다"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아무리 돈을 대줘도 매학기 400만원이 넘어가는 등록금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걸 인식했다는거다.

이런 문제 인식이 확산되고 또 어느정도 공론화 된 것은 SKY의 몰락과도 연계되는데, 모두를 이기고 대학 입시의 위너가 된 SKY생들 조차 이제 취업 현장에서 버림 받으니 SKY생/비SKY생 간의 벽이 무너져 대학생들간의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되고 있다는 거다.

2009년 연세대 졸업생 가운데 49%가 비정규직으로 취직했다는 연세춘추의 기사에 모두가 경악을 했었다.

물론 아직은 문제 인식의 공감대 보다 '하지만! 나부터 살아야 한다!' 라는 공포감이 훨씬 강하다..

근데 이들은 예상치 못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노동을 죽어라 해서 노동력을 제공해줘야 할 세대가 노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 니트족이 되는 경우다..

한평생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계선에서 위로 아래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노동력 제공 -> 그 제품을 소비 -> 경제 성장.. 을 주도 해야할 세대들이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공부할 의지도 없다며 아예 니트족이 되는거다..

그리고 애를 낳지 않는다.. 애를 낳아줘야 그 노예들의 애들도 또 노예가 되어 기득권층이 늙었을 때 자신은 자본을 대주고 편하게 노동력을 제공받고 살고 또 그 애들이 월급 받은걸로 매달매달 펀드도 사야 기업 주식도 올라가고 월급 받은걸로 차도 사고 뭐도 사고 이것저것 소비를 해줘야 경제가 순환하는데 도무지 애를 낳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간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경제구조 자체가 무너질 지경이다..

다급해진 기득권층은 낙태 단속도 하고 보육비도 대주겠다고 신문광고도 하고 난리지만 "잉여 인생, 나로서 충분하다. 내 선에서 끝낸다. 자식까지 고통을 줄 순 없다.." "아직 로또가 안됐으니.. 로또 되면 낳아야지 ^^"라며 나쁜 의미든 좋은 의미든 출산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스스로 죽여버리는 놀라운 상황인거다..

이런 식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일어나서 현금 가진 사람이 최고의 부자가 되어 노동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은 바보가 된다.. 꿈을 가지고 기업을 만들고 주식에 투자를 하고 이런 사람도 바보가 된다.. '현금'이 최고니까..

이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이 예상치 못한 대응 방식은 개미떼들의 끝없는 노동력과 소비력을 제공받아야 할 기득권층을 당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니트족은 류의 자기계발서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노력하지 않아도 심상화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매일 명상한다며 자발적으로 백수가 된 사람들 반과 (로또가 되는 그날까지 기다린다 계속..) 노력을 해도해도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 버린 사람들 반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 적대감으로 세상을 돌아다니거나 아님 실제론 빈곤층에 가까우나 마음만은 재벌 2세라며 심상화만 매일 하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경제 분야 그 어느 소속에도 끼지 않는 니트족들…

이러니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 1%의 기득권을 가진 자는 그래서 그들과 접촉하는 걸 매우 꺼린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기득권에서 자신이 떨어져 내려올까봐 그것을 몹시 두려워 한다..

따라서 이제 리스크가 큰 투자행위는 중단한다.. 정기예금에 돈 넣어두고 이자 받아먹으며 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잉여자금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사고 그들만의 성벽을 쌓아 외부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한다..

외고나 국제중 같은 그들만의 자식들이 모인 학교에만 애를 보낸다.. 끼리끼리 논다는 거지…

독서실도 이제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있다..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지 마라 이거다..

내가 사는 집의 옆집 사람, 윗집 사람, 아랫집 사람이 돈이 없는 사람인 것은 대단히 위험한 주거 공간이니 (언제 붕괴될 지 모르는 곳이니) 돈 많은 사람들과 끼리끼리 무너지지 않는 높은 성벽을 쌓고 그 안에서만 살겠다 이거다..

헬스장, 수영장, 노래방, 편의점 모두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설치해서 그들끼리 귀족처럼 생활한다..

우리 자식들을 임대 아파트 사는 애들, 빈곤 주택가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게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만들어 낸 도시가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부산 센텀시티다…

거기 있는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들..

모두 그런 심리로 지어진 아파트들이다..

너도 나도 저기 가려고 가격도 엄청 비싸졌다..

근데 앞으로 저런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도 많이 내려갈거다..

이미 수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명박 정부 내에 부동산 가격이 반토막 날 것이라는 점을 예견하고 있다.

왜?.. 이제는 현금이 먼저인 시대가 됐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곳에 자금을 놔두지 않을거다 이제..

현금이 최고니까.. 따라서 저런 부동산은 잉여현금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금력이 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계속 고급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 할거다…

당장 내일이 두려운 시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불과 32평~62평의 장부가치에 모든 걸 걸고 살 수는 없다는 거다..

따라서 무리하게 강남에 프리미엄 아파트를 샀던 사람은 그 집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 후 대구수성구나 부산센텀시티의 트럼프 월드 같은 곳으로 갈 확률이 높다..

은행에서 1~2억 융자 받아서 8억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그 아파트가 2년내로 5억이 된다고 예상이 된다면.. 미쳤다고 그 아파트를 계속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지금 강남 아파트들이 매물 천지에, 살려는 사람이 없는거다.

역시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대구수성구나 부산센텀시티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샀던 사람은 그 집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 후 창원시티세븐이나 기타 다른 지방 프리미엄 아파트로 이사갈 확률이 높다..

주식? 당연히 하락한다..

이제 주식도 폭탄 돌리기다..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는게 아니라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한정된 자금으로

폭탄 돌리기 하는 거다..

왜? 인구 구조상 대세 상승할 수가 없는 구조다.

돈을 조금씩 가진 수많은 개미떼들이 꾸준히 매일 안정적으로 월급을 쑤셔 넣을 때 주식은 대세 상승한다..

이런 안정적인 수급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주식은 결국 폭탄 돌리기를 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금융 시장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 펀드 시장도 쇠퇴할 거다..

그럼 그나마 꾸준히 펀드 매입 했던 사람들도 펀드 시장에서 떠나면 금융 시장은 무너지는 거다..

장기적으로 서서히..

은행 예금? 이젠 일반 은행에도 안넣을 거다..

왜? 망할까 두렵거든..

(그래서 한나라당이 지금 우리은행이랑 KB국민은행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거다.

서민들이 은행을 신뢰해줘야 노예층이 계속 든든히 받춰주거든)

서민들은 무조건 안전 지향이다 이제..

그래서 우체국 예금에 넣는다.

일본 정부가 너도 나도 온 국민이 우체국에만 예금을 넣으니까

우체국을 아예 민영화 시켜버려듯이

(국가 소유의 우체국에 예금된 돈들은 투자 금액으로 쓴다던지 대출금액으로 쓴다던지 하는게 제한되기 때문에

말그대로 그냥 수많은 돈들이 순환되지 않고 그대로 금고에 머물러 있다는 거..

따라서 극단적으로 우체국까지 민영화 해버렸다..)

한국도 분명 그런 날이 올거다..

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은 서서히.. 그리고 나중엔 급격히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왜?

로또.. 매주 사도 안되니까… 극소수만 되니까.. (이건 공부 및 각종 시험과 고시도 마찬가지다.)

주식.. 각종 편의점 알바, 피시방 알바, 서빙, 백화점 감정노동 알바 등 해서 목돈 모아서 해봤자

개미는 무조건 지는 게임이다..

결국 평생 일하는 노예 워킹푸어 밖에 안되니까 결국 자본을 가진 상위층이 되려고 이쁜 여자와 남자는 유흥업에 뛰어든다.. 뛸 외모가 안되는 남녀들은 끝까지 잉여로 남아 시크릿류의 상상만 하며 니트족으로 산다….

그리고 일부는 끝까지 공부하면 이뤄질 수 있다며 죽어라 공부하지만 관문이 지극히 좁은 제로섬 게임에서

역시 극소수만 그곳을 통과하고 나머지는 계속 누적 적체되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 자괴감이 증가한다..

공부나 로또나 똑같다…는 생각.

로또와 달리 공부는 노력하면 다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구조적으로 확률적으로 현저히 불리한 게임기 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되면 고소득층과 빈곤층의 방파제 역할, 노동력과 소비력의 중심이 되어야 할 중산층이 텅~ 비어 있게 된다..

(2010년 현재 이건 지주의 사실이 아니던가?)

극심한 빈부격차 국가가 되버리는 거다..

워낙 소수의 사람들만 기득권을 유지하다 보니 유흥업도 소수의 1%룸만 호황하고 나머지는 몰락한다…..

다수의 고객인 재벌 흉내내며 허세부리는 중산층 남자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하는거지..

그 다음부턴 뻔하지. 이제 여자들은, 어떻게든 돈 많은 선진국 사람들과 결혼하기 위해 혈안이 될거고..

유흥업의 주고객은 외국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산층 한국 남자들은 그냥 ㅄ 취급 받기 시작하는거고..

(최근 결혼정보업체 VVIP 된장녀들은 외국 유학경험이 없는 한국남자는 아예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시킨다고 하더군.쩝)

이게 필리핀의 현 모습이자 우리나라의 미래다...

우리나라 국민 근성이 얼마나 위대한데 우리나라가 망할 것 같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근데 망하지 않고 몇 년 성장한다 한들 그것은 예전처럼 모두의 파이가 커지는 발전이 아니라


이제부턴 1%만의 발전이라는 거다..

지금은 과도기다..

요새 돈 있는 부자들은 집, 주식 팔아 현금 장전하고…

없는 애들은 어떤 식으로든 로또 1등이라도 빨리 되려고 개발악중이다…

(근데 지난주 로또 1등은 당첨금이 5억이었다. 세금 떼면 3억. 쥐쥐)

자신만은 반드시 예외가 되려고 계속 발악중인거지…..

지금은 남 신경 쓸 겨를 없이 자기가 먼저 예외의 고지를 밟는게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나라도 먼저 탈출해서 남이 망하는 걸 산 정상에서 내려봐야 하니까…

그리고, 명문대 지방대 안가리고, 하나둘 문닫기 시작할거다.

실감이 안나나? 70년대에 부산대 하면 알아줬으나 지금 부산대 하면 누가 알아주나?..

이런 식으로 서서히 sky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한다… 아니 이미 벌써 하락중이다..

중고생 자녀를 가진 강남 부자들 중에 현재 서울대 보내려고 애 교육 시키는 집 없다…

전부 미국 수능 시험인 SAT 시험 준비시키지 대한민국에 SKY 보내려고 교육 시키는 강남집 없다는 거다..

그럼 그 학력허세의 최상위 주인은 이제 누가 차지하느냐?

막강한 현금력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 유학 다녀온 최상위층 유학파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돈 없는 애들은 허무함에 빠져 대학도 가봤자 뭐하냐 하는 심정으로 안간다…

SKY가도 이제 개천에서 용 못된다..

죽어라 공부 해서 아이비리그?

돈이 없으니 공부하는 과정도 엄두도 안나고 행여 합격 하더라도 돈이 없으니 사실상 불가능이다..

개포동 SAT 학원은 여름방학 단기특강이 2달에 800만원이라고 한다.

EBS가 있다고? EBS에서 SAT강의 하는 날이 올까?

SKY가 몰락하면서 서민층에서 상위층으로 계급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거의 사실상 유일한 방법도 사라져 버렸다..

그럼 이제 SAT 시험 치면 되겠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기득권층의 주장은 SKY대학 별거 아니다..

초중고 공교육 열심히 듣고, EBS 들으면 충분히 누구나 갈 수 있다..

그래, 맞는 말일수도 틀린 말일수도 있다..

근데 이제는 SKY가 아니라 SAT가 되었다..

니들이 부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되려면 이제는 SKY가 아니라 SAT에 가야 되는데 아직도 저 논리가 먹힐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초,중,고 공교육에서 미국 SAT 입시를 가르친다는게

상식적으로 그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교육일까?

못한다.. 그럼 EBS에서 SAT 입시를 가르칠까? 못한다..

행여나 모두가 미쳐서 한국 학교에서 SAT수능 교육과정으로 가르치자!! 한들

지금 교육권력을 잡고 있는 한국의 사범대 출신 교사들이 가르칠 수나 있을까??

그럼 SAT 시험 준비하려면?

비싼 학원,, 비싼 과외 받아야 한다..

D 외고, 민사고에서 아이비리그 간 친구들은 고등학교 3년간 자기한테 1억 들었다는 소리를 심심찮게 한다.

이제 공부해도 개천에서 용 못된다는거다…

전국적으론 미비하지만 이미 대치동 강남에선 이런 현상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근데 그들은 별 문제가 없다.. 왜? 돈이 있으니까..

2,3년 재수 삼수해도 앞으로의 10년 후는 지금과 현저히 달라진 세상일 거니까

시간 상관 없이, 모든 아낌 없이 SAT에 투자한다..

이게 전국적인 문제 인식으로 공론화 되면 어떤 해결 방법도 없어진다..

니가 사교육을 싫어하고 공교육을 제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빈곤층과 중산층이 미국 수능시험 SAT를 치게 한국 공교육과정을

SAT 과정으로 바꾸자!!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나??

없다..

행여 진정한 로또급 독종이 나와서 합격한다 해도 유학할 돈이 없는 것도 아주 현실적인 문제다..

서서히 변할거다.. 지금은 극히 일부만 그것을 느낄거다..

서울대 나온 애들이 사회에 나가서 "나 서울대 나왔다"라고 하는데 아무도 기가 죽지 않으면

그 땐 이미 이 상황이 현실로 닥쳐온거다..

그럼 어차피 죽어라 공부해서 SKY가도 로또급 확률로 고급 노예가 되거나 아님 아예 백수가 되거나

아님 고급노예가 되어도 몇년안에 쓰이다 버림 받으니 이래나 저래나 답이 안나오는 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더이상 교육권력에 놀아나지 않는 거부 운동까지..

최악의 상황? 발생할 수 있다.. 사회통제 매트릭스 시스템에서 탈출하려는 마지막 발악인거지…

하지만 슬프게도 그 거부할 수 있는 당당함 조차도 집에 돈이 있을 때만 가능한 얘기다..

대부분 겁먹고 할 수 없지.. 그러니 다시 어쩔 수 없이 골방으로 들어가는거다..

근데 이게 시간이 흘러 점점 더 심해질 경우에 애들이 언제까지고 거기 있을까? 하는 의문은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한다..

애들이 죄다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고시 준비하고 대학 준비하고 그래야 시위도 안하고 하는데

이게 이제 유지가 안될수도 있다는 거다..

다 허무함에 빠져버리면...

그럼 허무함에 빠지지 않고 그래도 먹고 살아보려는 애들은

대학도 안가려 하고 대체 뭘 하느냐?

그 애들은 수능 준비 대신에 10대들부터 9급, 순경, 소방, 교도관 준비한다고 난리가 날거다.

어차피 성공 못할거면 한달 벌어 한달 밥값, 똥닦는 휴지값이라도 벌자는 심정으로 공무원 할거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서울대 출신 7,9급 공무원이 수두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70년대에 부산대 출신 9급 공무원 상상이나 했나? 지금 부산대 출신 9급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그걸 하면서 여전히 마음은 시크릿류의 상상을 하며 살거다…

그리고 공무원이 못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원히 스크릿류의 희망고문 당하며 살다 죽거나

음식점 서빙이나 편의점이나 마트나 백화점 등..

즉 자본을 이미 가지고 있는 자들의 노예가 되어 평생 살거나

사회부적응자로 자살하거나 혹은 연대하여 어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은 제일 마지막인거고..

대안? 전체적인 대안은 없다.. 그 누구도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

왜냐? 이것은 과거의 이념적인 문제랑 차원이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가 몇 백년만에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갑자기 문제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노동절약형 기술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컴퓨터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고급인력100명 쓸 일을 고급인력1명+컴퓨터1대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그리고 기계 장치 쇳덩어리가 사라지고 전자 제품이 인간을 죽일 거다…

노동생산성 향상이 자본주의의 혼란을 야기한 거다.. 이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거다..

니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상용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기차도..

그게 정말 상용화 되면 전세계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 70% 이상이 다 해고될거다..

전기차에는 엔진과 변속기 조차 없다..

기존 내연 기관 차에 있는 각종 기계적 물리적 부품들 50% 이상이 줄어든다..

발전하면 할수록 기존 현재의 차에서 부품의 90%까지 줄어든다..

이건 한마디로 기계장치가 아니라 전자제품이라는 얘기다..

거짓말 아니고 사실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부품 숫자가 대폭 줄어들어 조립라인 공정이 전폭적으로 줄어들고,

그 조립공정 마저도 이제 기계가 대신 할거다..

생산성 향상(낭비의 최소화), 기술의 진보가 이 세상을 밝게 해줄 것으로 믿고 있겠지만

실제론 노동자의 종말을 초래할거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우린 어려운 계산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가 고급 인력의 자리까지 빼앗은 셈이 되었다..

지금 20대는 그 컴퓨터의 가장 극적인 피해자다…

화이트 컬러의 일자리와 제조업 일자리까지 모두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면 남은 것은 서비스 업종뿐인데

이는 철저히 감정 노동, 즉 노예임을 스스로 백번 천번 인정하고 자본가에게 한없이 굽신거려야 하는 직업들이다..

백화점, 마트, 음식점 서빙, 편의점, 유흥업 등..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워온 지식들과 꿈들이 아무 쓸모가 없어지고 억지 웃음과 친절(감정노동)만이 남는다..

그 감정노동의 대상은 철저히 자본가가 된다..

그래서 지금 젊은층은 시대가 더 변하기 전에, 이제 완전히 문이 닫히기 전에,

어떻게라도 탈출하려고 발악하고 있다.

'내가 죽을 지도 모른다'라는 공포감이 극에 달해서 다른 누구를 신경쓸 겨를이 없다..

너도나도 고시공부, 너도나도 마지막 SKY 대열 합류, 너도나도 마지막 노선에 낄려고 정신이 없다.

서로가 서로를 짓밟고 죽이는 상황이 괜히 온게 아니다.

사회 전체적인 대안이 없기에 더욱더 미래는 불안하고 공포스럽다..

하지만 개인적 대안은 있다.. 부모 자산이 많던지 로또가 되는거다.. 로또 되서 현금 10억 이상 가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결국 혼자서 높은 성을 쌓고(많은 현금, 고급아파트) 외부 잉여와의 접촉을 막고 빨리 탈출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거다..

나라 GDP가 올라갔다고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아직도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자기도 발전할거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착오다..

누군가 올림픽서 금메달 땄다고 역시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김연아가 금메달 따면 김연아와 광고 맺은 대기업에 호재지 니들 인생에 호재는 하나도 없다..

뉴스에서 보는 온갖 호재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무 관련도 없고,

뉴스에서 보는 온갖 사건사고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김길태 같은 범죄의 대다수가 저소득 주택 빈곤층에서 일어난다는 거..

초등학교 여학생 강간사건과 학교폭력, 발가벗은 중학생 졸업생 동영상 파문 같은 것들이

사회에 불만을 가진 고시원 방화 살인 사건.. 각종 원룸, 오피스텔 강도 강간 사건 등이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일어난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당신은 식은땀을 흘리고 무서워서 잠을 못자게 될 지도 모른다.

결국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발전과 경제적 발전은 앞으로 점점 더 1%가 독점하고

범죄의 노출 등 위험한 것은 탈출하지 못한 정글에 있는 나머지가 모두 감당한다…

지금은 과도기라는거.. 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냉혹하게.. 다가올거다..

니들은 지금 변화의 중심 한가운데 서있는거다.. 특히 20대들은... 깝깝하지?..

끝..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0790124

[REPOST]만일 넴뷰탈을 구하지 못한다면

리포스팅된것도 짤렸다길래 원인을 보니까 방통위에서 막은것도 아니고 페이지 자체가 백지로 뜨는걸 보니 구글에서 증발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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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래 계획은 펜토바르비탈(속칭 넴뷰탈)을 제조한 뒤 쥐에게 적절한 실험을 거쳐서 그걸 먹고 안락사하는 것이지만 현재 사회복무요원 월급이 개판 5분전이고 엥겔지수도 노답이기 때문에 삶이 헬게이트가 되면 아래와 같은 과정을 시도해볼 것이다.




Attempt 1. 알프라졸람 대량 + 보드카 + 자몽쥬스

알프라졸람은 단일제제로서 호흡정지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트리아졸람, 미다졸람도 해당되나 내가 가진 약이 알프라졸람밖에 없다.


Attempt 2. 인데랄 대량복용

인데랄은 과다복용 후 추가적인 복용이나 서서히 감량하지 않고 급격한 단약 시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베타 차단제가 인데랄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만 서술한다.


Attempt 3. 환계 항우울제 대량복용

환 계 항우울제는 음독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흔히 섭취하는 약물이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약물중 하나이다. 환계 항우울제를 대량복용시 30~40분내에 의식을 잃거나 경련을 일으킨다. 어떤 환자들은 무반응성 심장쇼크로 사망하기도 하며 경련 이후에는 횡문근융해증, 뇌손상, 총제적 장기부전이나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사실 뇌손상이나 총체적 장기부전에 걸려도 죽는건 똑같다.) 환계항우울제 중독에 의한 사망은 대개 수시간 내에 일어나며 회복 후 수일이 지난 뒤의 급사가 가끔 보고되기도 한다.


Attempt 4. 환계 항우울제 + 인데랄

환계 항우울제와 인데랄은 상호작용을 일으켜 다량 복용시 심부전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Attempt 5. 번개탄 + 두통약 + 항구토제

일산화탄소는 구토, 심한 두통을 제외하면 고통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구토 현상에 세로토닌이 관여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결행 2주전부터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복용중단하면 될듯 하다.


Attempt 6. 목매달기

매듭을 지을 수 있는것만 있으면 되고 굳이 높은곳을 찾을 필요도 없이 적당한 곳에 묶은 뒤 체중을 의지하면 된다. 게다가 법의학적으로 고통도 거의 없다고 알려졌다. 다만 단점은 죽은 후 흉해진다.


Attempt 7. 투신
정말로 이것들 다 시행하고도 노답일때 생각할만한 수단.
방법은 다이빙하듯이 뛰어내리면 머리부터 떨어진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2015/06/28

일본 자살예방사이트에서 본 글 - 과연 자살에는 이전세대의 책임도 있는가



자살을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죄송합니다. 당신들이 살기 좋다고 생각되는 사회를 만들어주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다만 당신의 존재를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있는 사람은 분명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는 사람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배신당해 왔습니까? 절망하고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여지껏 당신에게 심한 일을 해온 어른들이 많이 있어서 죄송합니다.
어른의 한 사람으로써 사과합니다.

그래도 모든 어른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어른들이 모두 그렇다는 것에 절망하지 말고,
사회의 모든 것에 실망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누구라도 좋으니까 누군가에게 이야기해보십시오.

약한 소리를 해도 좋고 화내도 좋습니다.
실패도 좌절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래도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도 사랑받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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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신과 의사와 상담했을때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지 못한 이전 세대도 책임이 있는게 아닙니까?' 라고 해던 적이 생각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전 세대는 암울했던 군부독재 정권과 싸워 민주화를 이뤄냈으나 다른 사회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각종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며 지금과 같은 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을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유리한 정책을 펴는 정당에 표를 던지며 사회적인 불안감과 적대감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옳은 현상인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뭘 해도 먹고 살았던 전보다 현재는 그저 굶어죽지 않기 위한 생존을 하기 위한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일 저에게 현실감각이 없었다면 현대 한국에서 아사한 몇 안되는 사람중에 한명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젊은세대처럼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고 현실을 깨달은 청년들은 일어날 힘이 없습니다. 일하는 도중 틈틈이 사회문제와 그 해결법을 생각해보지만 '아직 나에게는 힘이 없다' 라는 결론으로 끝납니다. 결론은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죽음을 막아보려는 노력은 무의미합니다.

2015/06/19

미하라 산의 투신자살 이야기

(미하라 산의 분화구)


활화산인 미하라산은 1993년 1월, 도쿄 상류층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여학생 두명이 정상의 분화구에 오르기 전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다. 당시 24세였던 우케이 메이코는 분화구에 뛰어들겠다고 친구에게 선언했다. 순식간에 화장되어 연기와 아름다움 속에서 죽을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었다. 친구에게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그녀는 몸을 던졌다.

동행했던 도미타 마사코는 21세였다. 그녀는 또 한명의 친구에게 메이코의 투신자살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러자 그 친구는 자신도 메이코의 뒤를 쫒아 미하라의 문을 통해 낙원에 가고 싶다며, 마사코에게 미하라 산에 데려가 달라고 졸랐다.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던 마사코는 2월 중순 친구와 함께 분화구에 올랐다. 친구는 몸을 던졌고, 마사코는 도쿄로 돌아왔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건은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미하라 산을 찾았다.



(I'll be back)


증기선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여 더 큰 배로 대체될 정도였다. 두명의 젊은 여성이 자살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어느 일요일 6명이 분화구에 뛰어들었고 25명은 물리적인 제재를 받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후 1주일에 5~6번꼴로 일어나는 투신자살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행렬이 생길 정도였다. 그 해 1년동안 적어도 140명이 분화구에 몸을 던졌고 다음해인 1934년에는 160명 이상의 사람이 분화구에서 투신 자살을 했고, 1200여명이 경찰에 의해 저지되었다.

경찰은 24시간 체제로 분화구에서 감시활동을 폈고, 높은 철조망을 둘러쳤다. 하지만 1936년에는 최소한 600여명의 사람이 미하라 산에서 목숨을 끊었다. 결국 분화구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봉쇄되었지만 이 결론이 나기까지 적어도 1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분화구에 몸을 던졌다.


출처 - Night Falls Fast[케이 레드필드 제이슨]

2015/06/13

3일간의 행복 - 만일 당신의 수명 1년당 10만원에 팔 수 있다면


이 세상에는 오래 살고 싶은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 반대로 삶을 버리고싶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 자살방법에 몰두했던 시절 '수명을 팔 수만 있다면 사는 사람은 오래살아서 좋고 나는 돈도 얻고 삶을 단축할 수 있으니 이득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은 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돈이 궁하자 3달치의 수명만 남기고 모두 1년당 1만엔(한화 약 10만원)에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헛된 결과를 낳고 맙니다.

몇일 전 저도 죽기전에 뭔가 의미있는 걸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이에 대한 질문은 이 책의 주인공이 대신 해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정된 기간으로 뭔가를 성취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의 대답은 빨랐다
"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겠죠. 그도 그럴 것이, 자기 한사람의 힘으로는 보통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죠. 나는 개인의 힘이란 것을 그다지 믿지 않아요. 8할정도의 힘을 써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간단히 남에게 의지하죠"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합니다. 사람 인(人)자가 붙어있는 이유도 사람은 혼자서는 무엇도 안되기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사람과 접촉하기 싫어서 독고다이적인 행태를 취했던 저에게도 타인의 도움은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저 혼자서는 해결할 여력이 안되기 때문에 타인을 선동하거나 해서 목소리를 모아야 하겠지요.

여러가지 의미로 '과연 내가 죽는다면 무엇을 해야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소설이었습니다. 만일 당신이 수명 1년당 10만원에 팔 수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2015/06/11

[20150611]Nexus5 Homescreen





요새 뭔가 의미있는걸 남겨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을 남길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새 그림을 그려보는 중이지만 언제쯤 제대로 된 것을 그릴지는 확신이 안섭니다.

2015/06/09

매트릭스




전에 의사선생님과 이런 내용의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본인 : 탐욕을 가진 인간이 기득권을 잡는것보다는 매트릭스처럼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이 나을것 같습니다. 공산주의도 이론상 그럴듯했지만 인간의 탐욕 때문에 망하지 않았습니까?

의사선생님 : 원래 당신처럼 고통받으며 살아온 사람들이 이상적인 세계를 원하긴 하죠. 하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이런 세계는 머지않아 올것 같군요.


창작물에서나 현실에서나 가끔 독재 정권이 살기 좋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왜 독재시절이 살기 좋았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으나 삶이 곤궁에 처했을 때는 '독재자라도 나타났으면 좋겠군. 김정일같은 독재자는 말고' 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책에서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의 경제수준도 양극화되고 사상 수준도 양극화된다는데 아마도 이것때문인듯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기계에게 지배당하고 있다는걸 자각한 사람들 빼고 보통의 대중들은 편하게 사는것같이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매트릭스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아마도 제가 살아있을 때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5/06/02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댓글을 검토제로 변경합니다.




동반자살 모집 댓글 때문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 일이 있어서 댓글을 관리자 검토 후 게시되는 검토제로 변경됩니다.
동반자살 모집, 연락처 공유(이메일, 톡 등등), 타인에 대한 인신공격 등의 글만 아니면 됩니다.

2015/06/01

원주 자살사건에 나온 블로그는 제 블로그가 아닙니다.


저는 현재 살아있는 데다가 저는 동반자살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글을 쓰는 블로그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 성 이니셜이 P인데 저 기사에서는 H라고 되어있군요.


요새 댓글을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2015/05/29

헬로 키티 모양의 이빨


도서관에서 본 치의학 관련 책에서는 이빨을 깎는데 일정한 모양이 있다고 했는데 저렇게 깎아도 별 불편이 없는지는 궁금합니다.

자살이 불효라면 미리 부모를 죽이면 어떨까



2011-08-17 11:12:37
일반론적으로 "자살은 최대의 불효"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우울증이 낫지도 않고 살아있는 것이 괴로워서 매일매일이 생지옥이라 자살하여 편하게 되고 싶습니다만,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미리 부모를 죽이고 자살하려고 생각했는데, 정신과 의사가 "그 도리는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는 부모 나름대로의 인생이 있는데, 당신의 주관으로 부모를 죽여 버린다는 것은 부모의 입장에서는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이며 또 부모가 자식이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음을 알면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것입니다.

나로서는, 부모보다 먼저 죽는 것이 불효이다면 부모를 죽이고 자살하면 된다는 이 논리의 어디에 결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인들과 상담사에 이 말을 해본 결과 역시 의사와 같은 의견인 사람도 있고 "부모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되는 착한 사람이다"라고 한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자력으로 죽일수는 없기 때문에 대행업자에게 상담했는데 "그런 의미에서의 살인은 받지 않는다. 어차피 돈을 쓰고 대행한다면 우울증이 낫게 하는게 더 낫다"라고 하는 업체도 있고 "정말 효심의 생각에서 하겠다"라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의견이 완전히 갈라졌어요.



베스트 답변으로 선택된 답변
2011/8/22 20:56:52

자살은 불효는 아니지만 불효라고 하더라도 문제 없습니다.
일반론과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에게 유리한 생각에 불과합니다. 자식에게 가혹하고 부모에게는 편한 생각은 부모의 책임 회피에 불과할 뿐이에요.
부모는 누구 때문에 성교를 하고, 아이를 낳으려고 생각하고 아이를 낳았나? 그것은 전부 자신들 때문이에요.
쾌락 때문에 성교를 하고 가능하면 낳거나 결혼하거나 일단 아이가 필요하거나, 외로워서 한명 더 필요하던가 귀여운 아이나 유치원생 따위를 상상하고 태어난 아이가 행복하게 될거라 생각하는, 시시한 이유로 아이를 낳습니다.
태어난 아이가 사는게 싫다고 생각하도록 힘들게 될 가능성이라든지, 그런 현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책임합니다.
어머니가 돈을 쓰는 것도 자식을 구하려는 욕심 때문이지 태어날 아이 때문은 아닐 겁니다.
부모는 아이를 낳기 전에 아이의 인생을 생각지 않고 자기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으니 아이가 불효자라도 상관없습니다.
부모가 자신이 낳은 아이로 인해 치뤄야 하는 댓가입니다.
일부러 부모를 죽이지 않고도 자살은 불효가 아니며 어머니의 입장으로 봐도 죽기보다는 자식이 먼저 죽는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죽기 전에 죽으면 불효라니. 단순한 발목 잡기죠.




출처 - 야후 지식보따리.
원문에서는 '저주해서 죽이면' 이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저주 따위를 믿지 않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2015/05/19

걸어다니는 모순덩어리




오늘 지식인에서 본건데 제 본질을 정확히 찌르는 듯한 글이었습니다. 1번에서 6번까지는 제가 생각한 것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펜토바르비탈을 제조하는데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고 합성법도 생각보다 어려워서 돈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오토클레이브, 말로닉산의 합성재료, 요소를 구하려면 수백만 이상의 돈이 든다. 하지만 난 여러개의 일자리를 퇴짜맞았고 공익근무요원의 월급으로는 그런걸 구할수조차 없다' 라는 생각으로 미뤄왔습니다. 



자기합리화의 틀을 깨부수는데도 실패했습니다. 내일 정신과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해볼 생각입니다.

2015/05/11

삶과 죽음의 힘겨루기



애드윈 슈나이드먼(Edwin' S Shneidman)은 2004년 <자살 심리의 부검>이란 책에서 '아서'라 불리는 남자의 자살을 세부적으로 묘사한다.

자살로 죽기 전 날 아서는 치사량의 리튬을 먹지만 다 토해내고 목숨을 건졌다. 여기서 우리는 신체가 어떻게 죽음과 맞서 싸우는지 알 수 있다. 다음날 아서는 그날 저녁 자살하기로 마음먹은 친한 친구를 만났고, 아버지와 함께 점심을 먹고는 저녁 때 자살했다. 아서의 형 말을 빌면 "자살한 바로 그날 아서는 아버지와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어요. '아버지, 세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별로 남아있질 않아서요. 이번 달만 버틸 수 있게 500달러좀 빌려주세요.' 아버지는 집에 가서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서가 아버지를 속인게 아니에요. 아서가 아버지를 속이려 했을 리가 없어요. 나는 아서의 마음 일부분이 계속 살아가기를 바랬다고 생각합니다."

아서의 형이 한 말은 정확히 옳다. 아서의 마음 속에서는(몸은 이미 그 전날 죽기를 거부하면서 자신이 어느 편에 설지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서의 마음 속에서 죽음은 바로 그날 승리를 거두었고,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재정적인 도움을 청했던 삶은 패배했다.

2008년 1월 애틀랜타 주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시내의 고층 호텔에 투숙했다. 교장은 호텔 방 안에 유서를 남겨드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바로 그날, 고작 몇시간 전에 교장은 새학기와 신년의 시작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앞에서 고무적인 연설을 한 참이었다.

교장의 마음 속에는 슈나이드먼의 '아서'와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이 힘을 겨루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삶과 죽음의 싸움이 자살의 순간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긍정하는 순간을 누리고서 다음 순간 죽어버리는지 혼란스러워한다. 이 혼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이 삶을 향한 마음과 죽음을 향한 마음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뿐이다.

(출처 :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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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처한 상황이나 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처한 상황과 비슷할지도 모으겠습니다.

2015/05/10

의사선생님이 인데랄 처방을 잊으셨습니다


이제 이번주는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출퇴근길의 대중교통 이용, 사람을 대하는 일도 인데랄의 도움을 받아서 해냈는데 이마저도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사람들이 예전처럼 다시 두려움의 대상이 될것이기 때문에 출근하는게 두렵습니다.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해 입원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아니면 사라져버리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 버스정류장에 가기만 해도 공황증상때문에 안쉬어지는 숨에 괴로워하며 보낼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 신변정리도 되지 않았고 이것때문에 자살을 한다는건 너무 사소할 것 같아서 일단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05/05

자살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



일본의 모 자살방법을 다룬 블로그에서 발췌한 댓글들입니다.



자신이 죽으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두었습니다.
저는 저때문이 아니라 저를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살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죽어도 슬퍼할 사람이 없어지면 자살하겠습니다.
2015/05/03 4:06:59

생각보다 수면제가 빨리 들어서 목을 매기 전에 잠들어 실패했다.
2015/04/30 0:17:18

방에서 목을 매려다가 부모님이 들어와서 들켰습니다.
최악입니다. 더 죽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2015/04/25 0:28:45

고통으로 인해 도중에 죽을 용기가 없어졌다
좀 더 살아 볼까 해도 죽고 싶다
2015/04/22 19:38:46

벨트가 너무 길어서 실패했다...
앞으로는 이런일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2015/04/22 2:19:43

드라이 아이스를 이용하여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다량으로 흡입함으로써 쉽게 자살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드라이 아이스의 불순물로 인한 자극적인 냄새 때문에 편하게 죽을 수 없다고 판단. 자살을 중단했습니다.
2015/04/18 8:33:12

입원중인 병원에서 간호사가 보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병실에서 목을 맸다. 서있는 의자를 걷어차면 끝이었는데 그 때 간호사가 와서 발견했다.
2015/04/16 20:32:03

결국 무서워서 할 수 없었다. 죽은 후의 자신을 생각하면, 죽지 못했던 때를 생각하면... 아직 달콤한 것이려나.
그렇지만 이제 지쳤다.
2015/04/09 5:06:26

황화수소 자살을 시도했지만 목에 맨 봉지가 빗나갔다. 단단하게 고정하지 못한게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했을 때의 느낌은 악몽에서 깨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2015/04/07 20:26:49

마지막 순간에 "살고 싶다"가 이겼다.
이 결정이 옳았다고 믿고 싶다.
2015/04/03 23:44:06

수면제 및 안정제를 80정정도 복용하고 의식이 몽롱했을때 남편에게 발견되어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아 실패했다. 그것도 모두 잠든것을 확인한 시간에 발견되었다.
2015/03/28 22:28:46

자살 후유증으로 인해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아 왔지만 해마다 후유증이 심해집니다.
다리에서 떨어졌지만 살았습니다.
최근 목을 맸지만 불편한 몸으로 인해 그마저도 실패했습니다.
2015/03/20 15:57:29

인생은 죽고 싶은 놈만 죽을 줄 알았는데 이런 인생이 싫었다.
2015/03/20 7:08:46

주위사람에게 가치가 없는 자신을 용서하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죽을 수 있었는데 발견되어서 되살아났습니다._(:3"∠)_
자살 기도로 인해 정신과에 3개월동안 있었습니다만 마음은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21년의 인생 중 저를 만난 사람(부모형제 포함) 전원을 되돌아볼 정도가 될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15/03/18 1:33:50

목을 매단뒤 정신을 잃고 깨어났더니 바닥에서 자고 있었다. 끈이 끊어져서 놀랐다.
설마 끊어질줄은...
아쉽고 분하다.
2015/03/17 6:08:45

자살한 사람의 유가족 블로그를 읽어보면 남겨진 사람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큰 사고가 발생하면 자진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15/03/16 3:05:49

목을 맨 뒤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관두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2015/03/13 0:33:43

손목을 그었는데 죽지 않았습니다만 자살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싶지만 죽을 수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이유없이 죽으면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살시도는 하지 않겠지만 어차피 죽는다면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죽으려고 생각했습니다.
2015/03/07 22:09:37

사이트에 기재된 '이산화탄소로 자살하는 방법'을 목욕탕에서 해보았습니다. 베이킹 소다 1kg를 먼저 녹인 뒤 나중에 구연산 1kg를 넣었습니다만,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누워있었는데 효과가 없어서 욕조에 얼굴을 대고 호흡해서 기체를 마시고 있었을 즈음에 발견되어서 응급실로 이송되었지만 아무런 중독 증상도 없었습니다.
동시에 넣지 않으면 안되는게 아닐까요.
2015/03/07 20:24:11

장소를 물색했지만 밤에도 사람이 많이 돌아다니고 경찰차도 있어서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그냥 들어왔다.
2015/03/06 8:34:51

어쩌면 자해에 가까운것 같아요.
죽을 생각으로 약물 과용했지만 그 후는 후련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남편에게 발견되어서 응급실로 후송되었습니다.
2015/02/25 5:01:16

전에 자살을 결행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실제로는 무서워서 뛸 수 없었다.
가진 것도 없이 어떻게 하려고 생각했지만, 설마 교회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줄은 몰랐다.
교회에서는 생명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구해주어서 사람의 따듯함이라는걸 처음 알았다.
그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보답도 할 수 있었으면' 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나 자신도 타인을 돕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지 못하면서 누군가를 소중하게 대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5/02/24 0:06:47

처음에는 머플러를 목에 둘러서 자살하려고 하니 초등학생이 발견해서 실패
그 이후 발견되지 않게 전기 코드로 목을 맸지만 1시간동안 해도 죽지 않았다
그물로 막상 목매려고 했지만 무서워졌고 자살 시도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화장실에 간 나는 바보라고 생각했다.
2015/02/22 17:41:33

손잡이에 로프를 묶은 뒤 문에 걸고 교수대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로프가 풀려서 실패하고 말았다.
나무로 된 문이라 로프는 못으로 고정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어떤 기분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2015/02/21 19:01:45

충분한 높이이지만 다리쪽으로 떨어져서 죽지 못했다
2015/02/18 19:30:09

역시 손목 긋기로 자살하는 것은 어렵다.
깊이 그으면 몹시 아프고 본인의 경우 공예용 나이프로 시도했지만 역시 더 날카로운게 좋다고 생각한다. 칼이라던가.
얕게 그으면 둔한 통증이 지속된다. 통증은 하루안에 가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아프다.
2015/02/16 18:25:20

끈이 끊어져 버렸다.
더 튼튼한 줄을 사야겠다.
2015/02/15 13:32:28

아버지와 싸우는 중 뛰어내려 죽을거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때리는 것을 그만두고 2층 침실에서 앨범을 가져와 아기 시절 사진, 목욕하는 사진, 공원에서 노는 사진 등을 보여줬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2015/02/13 15:44:14

자살의 명소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울타리가 너무 높고 공포를 극복하지 못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죽고 싶습니다.
2015/02/11 15:18:33

언제든지 죽어도 좋다고 생각되어서 좀 더 살아보려고 했다.
죽을 각오가 진심이 아닐지라도.
2015/02/09 23:54:35

가스의 양이 적었다. 그리고 비닐봉지가 밀봉되지 않았다. 헬륨 가스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산소가 너무 들어와서 그런지 너무 답답했고 기절하지도 않았다.
2015/02/02 21:28:51

정신과에서 처방된 약을 800정 정도 먹었습니다만 죽기는 커녕 몇일동안 약물의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치사량은 수천알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수면제로 시도해봅니다.
2015/02/02 19:05:26

시속 80km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부딫히면 죽을거라 생각했으나 타박상으로 끝났다.
2015/02/01 14:11:09

빨래 건조대에 넥타이를 묶고 목을 맨 뒤 발을 땅에 붙인 채 경동맥을 막는 느낌으로 몸을 지탱했습니다.
몸이 떨리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곧 의식이 없어졌습니다. 죽을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바닥에 구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건조대가 체중을 버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2번이나 한걸로 보아 집에는 저를 지지할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2015/01/28 19:02:48

어딘가의 사이트에서 보고 니코틴으로 자살을 결행했습니다.
니코틴은 구토 작용이 있다는걸 알고 3개월전에 처방된 항구토제의 나머지를 먹었습니다만 전부 토해버렸습니다.
토하고 있을 때는 괴로움보다는 분한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조만간 다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할겁니다.
2015/01/28 19:02:48

치사량의 1.5배에 달하는 토라벨민을 먹었으나 실패했다.
구급차에 옮겨졌지만 이송되기 전부터 의식이 있었고 위 세척도 하지 않은채 일주일만에 회복되었다.
2015/01/21 18: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