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 소문을 접했던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Yahoo 지혜보따리와 각 사이트의 게시판 등에서 자주 질문이 올라오는 것 외에 구글에서 '니코틴 섭취'로 검색하면 니코틴의 치사량 등 관련 키워드가 표시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도시 전설인지, 사실인지, 또 실제로 사망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담배를 먹으면 정말 죽을까? 일본에서는 담배를 먹고 사망한 사람이 없다
담배(니코틴)을 먹으면 정말 죽는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병원과 관계 기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민 생활 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습니다.
섭취에 의한 니코틴 중독의 증상 발현률은 14% 정도이며, 가장 흔히 겪는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다. 구토는 섭취 후 10~6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증상도 대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니코틴의 치사량은 유아는 10~20g이지만, 담배에서 니코틴의 추출 및 소화기관에서 니코틴을 흡수하는데에 시간이 걸릴 것을 생각하면 니코틴을 토해 버리기 때문에 심각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일본에서는 담배의 섭취에 의한 사망사례는 없다). 그러나 니코틴 용액은 상당량의 니코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흡수되어 중독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실제로 담배 반개피~1개피분의 니코틴이 흡수되면 유아의 급성 치사량(10mg~20mg)에 도달하게 되겠지만, 토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담배의 잎은 매우 쓰기 때문에 잘못해서 먹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국내에서 담배의 섭취에 의한 사망사례의 보고는 없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만, 만약 위 자료 공개 후 사망 사례가 있다고 해도 매우 드문 경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함량과 치사량
담배를 먹으면 죽을 수 있는 이유가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때문에 그렇습니다. 담배 1개피당 니코틴 함량은 약 16mg~24mg이며 치사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아 : 10mg~20mg(담배 0.5~1개피)
성인 : 40~60mg(담배 2~3개피)
또한 담배에서 니코틴이 용출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위액과 같은 산성 용액에 녹아드는건 매우 느립니다. 약 15분동안 불과 3%밖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한편, 담배를 물에 넣고 끓이는 등 니코틴이 녹아있는 액체의 경우 섭취하면 담배에 비해 니코틴의 흡수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합니다.
니코틴의 독성
위키피디아에서는 니코틴의 독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즉효성의 매우 강력한 신경 독성이 있다. 치사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2mg/kg이며 청산가리의 2배나 되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야기
아이가 담배를 잘못해서 먹은 경우 "위 세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진위를 알 수 없지만 "담배를 물에 끓여 니코틴을 용출하고 그것을 마셔서 자살하려고 했지만, 식도에서 지옥과도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아이가 담배를 먹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서 이 선에서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