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6

대한민국 10대 무적논리

1. 다른 나라도 다 똑같다. 거기라고 다를거같냐?
2. 넌 한국인 아니냐?
3. 아프리카에서 안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해!
4. 사회 부적응자 ㅉㅉ
5. 꼬우면 북한가던가.
6. 한국 싫다면서 왜 한국어쓰냐? 왜 한국에 사냐?
7. 친일파 일뽕새끼 ㅉㅉ
8. 사대주의에 빠져가지고 ㅉㅉ
9. 그렇게 잘알면 네가 정치인해서 바꿔보던지~
10. 너 지성인 코스프레하냐?

이에 대한 반론

1. 다른 나라도 다 똑같다. 거기라고 다를거같냐?
네덜란드, 일본을 보자. 네덜란드(1382)는 한국(2090)보다 연간 700시간을 덜일하고도 GDP는 3배다.

2. 넌 한국인 아니냐?
출생에 따라 결정되는 국가는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 그렇게 따지면 노루가 사자한테 잡혀먹히는 순간에 자신이 노루인걸 감사해야 하는건가?

3. 아프리카에서 안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해!
차라리 아프리카가 낫다. 알제리나 모로코는 한국보다 나은 아프리카로 거기는 병역도 모병제고 일부다처제다.

4. 사회 부적응자 ㅉㅉ
국뽕들이 사회부적응자들이 많다. 국뽕들이 사회적응을 못하니까 군대시절을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것이다.

5. 꼬우면 북한가던가.
꼬와서 다른 나라로 간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지옥인건 똑같다.

6. 한국 싫다면서 왜 한국어쓰냐? 왜 한국에 사냐?
군복무 안하면 한국에 살기 싫어도 살아야 하니까. 이 병신들은 군대가기 전에는 이민도 못가게 막아놓았다.

7. 친일파 일뽕새끼 ㅉㅉ
이승만 정권시절부터 친일파가 나라를 다스렸고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이승만 정권 고관대작들은 친일파들로 도배되어 있었다. 육군참모총장 채병덕은 일본군 병참과장 중좌출신, 사단장 원용덕은 관동군 대위출신, 후임 국방장관 김정렬 역시 친일파 출신 등등 거의 대부분의 고관대작들이 친일파였다. 이유인 즉 친일파들이 고학력자라서였다. 그리고 박정희 내각은 한 술 더떠서 박정희 본인부터 관동군 중위 출신의 친일파였다. 이렇게 친일파들이 계속적으로 다스려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8. 사대주의에 빠져가지고 ㅉㅉ
사대주의는 국뽕들의 전매특허 아닌가?

9. 그렇게 잘알면 네가 정치인해서 바꿔보던지~
스스로가 일자무식인데 그렇게 뗑깡을 부리고 싶습니까.

10. 너 지성인 코스프레하냐?
그럼 국뽕은 일자무식 코스프레를 너무 많이 해서 진짜로 일자무식이 된 것입니까? 



출처 : 구스위키 국까 항목

2015/07/25

2일전 경찰서에 갔다왔습니다


인생을 남들에게 '착하다'라고 인정받아올 정도로 살아와서 경찰서에 갈 일은 없다고 생각할 줄 알았으나 오산이었습니다. 아마도 저의 순진함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

원주 동반자살사건의 생존자 1명이 병원에서 깨어나 진술하는데 제 블로그가 언급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목요일에 원주로 가는 버스표를 끊은뒤 원주로 참고인 진술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원주로 가면서 '민폐군'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제가 동반자살을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가 큰 민폐를 끼친다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형사님이 터미널에서 기다리라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형사님 차를 타고 경찰서까지 왔습니다. 형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죽은 사람중에는 여자문제, 학업문제 등등의 문제가 있었고 생존자는 사업 실패 등의 돈문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라면을 끓여 먹은뒤 연탄으로 자살했다고 하였으며 책 한권정도 되보이는 서류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을 보았습니다.

법의학책에서 많이 본 것인지 아니면 제가 마음이 망가져서인지는 몰라도 그저 무덤덤했습니다. 다만 연탄자살로 사망한 사람 치고는 분홍색을 띄지 않았던게 의문스러웠습니다만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형사님께서는 제 블로그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보하셨으나 방통위 측에서는 법적으로는 차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여 제 블로그가 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만일 제가 정신질환자가 아닌 멀쩡한 일반인이었다면 자살방조죄로 인해 구속될 수 있다는 말씀과 함께요.

이 후 여러가지 진술을 하며 특히 동반자살의 문제점과 우리나라의 사회 안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 말고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만 마지막에 진술서를 제가 읽어보고 진술에 거짓이 없는지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도장이 없어가지고 지문을 찍는걸로 대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사님 차를 타고 다시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형사님은 젊음이 부럽다고 하시면서 전 재산을 다 바쳐서라도 제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셨으며 예전에는 생물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게 아쉽다고 하시면서 꿈을 가지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반자살에 실패해서 살아난 사람을 원망할 생각같은건 없습니다. 여자문제로 죽은 한 분을 제외하고는 이분들도 우리 사회의 희생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2015/07/22

[펌]내가 헬조선을 증오하게 된 이유

현재 헬조선은 행정부는 국민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고, 입법부는 자신과 당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으며 사법부는 원칙이 없고, 헌법재판소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했으며 이익집단이나 공공단체는 과두제의 철칙에 사로잡혀 철저히 자신의 테제를 남에게 주입시키기만을 강요한다.



조선과 개한민국이 전제왕권과 민주주의로 구분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조선의 붕당정치(붕당정쟁)는 철저히 선비들만을 위한 사회였기 때문이다. 김효원과 심의겸, 최명길과 김상헌 이황과 이이 송시열과 윤휴등은 자신의 학파와 자신의 당을 위해서 싸웠지 백성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의 원칙이 지켜지는 헌법 제 1조 1항을 준수하는 국가를 말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백성 전체의 공익을 위해 싸우지 않은 조선은 절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헬조선은 어떠한가? 입법부가 과연 "국민의 추정적 의사"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철저히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당만을 위해 투쟁한다

사실 이 모습은 과거 조선과 몹시 흡사하다. 차마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남의 제사에 3년이니 1년이니 싸우던 한심한 상황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헌법 1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나와있고 헌법 37조 2항은 국민의 기본권은 그 본질적인 부분을 절대로 침해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헌법 제 39조 1항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나와있다. 헌법 제 11조 1항은 평등의 원칙을 나타낸다. 평등의 원칙이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을 나타내고 이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하면 안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여자가 남자보다 약해서 이유있는 차별이 되려면, 여성은 남자와 다른 방식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에 의해서 면제됨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헌법 제 11조 1항 과잉금지의 원칙 위반이며 헌법 제 39조 1항 국방의 의무 위반이다. 남녀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현재 남자 화장실은 짝수층에만 여자 화장실은 모든곳에 존재하는데, 참 대가리가 없는 새끼가 만든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다. 여자가 화장실이 부족하다면, 여자 화장실을 남자화장실보다 2배 더 크게 만들면 될 일이지, 남자만이 불편을 감수하는 역차별을 용인하라는 소리가

안니다. 홀수층에서 업무를 보는 남자들은 무슨죄가 있길래, 그런 불편을 감소하라는 소리인가? 더치페이는 사회적 불평등이다, 이는 우리가 불만을 가질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해 차치하더라도 국가에서 나서서 강제로 바꾸고 억압해야 할 일은 아니다. 그것은 사회의 자정작용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것들은 법적 책임이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무슨 짓을 하든 절대 바꿀 수 없고 끊임없이 인권을 침해받고 평등권을 침해받는다.



나는 군대때문에 헬조선을 증오하게 됐다. 난 철저한 노력충이었고, 물리학자를 꿈꾸던 물리학도 였다. 영어 표현을 빌리자면 물리학도 였"었"다. 보통 기초이학인 들이 그렇듯 나도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고 준비도중 뒤늦게야 입대해서 지옥같은 곳에서 보내졌다.

그 부대의 구타나 폭언 욕설은 매우 심각해서 어린 사람들에게 맞는 게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정비시간에 물리학 공부를 하지 못하게 하고 내 인생을 철저히 구렁텅이로 몰고 간 이 나라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헌법 제 37조 2항 기본권의 제한 위헌이다. 또한 난 지독하게 종교를 강요받았다. 일병때까지 단순히 계급이 낮다는 이유로 강제로 교회에 끌려가 종교를 강요받았으며 무교로서 이게 정말 힘들었다

이 사회는 노력충을 좋아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그렇다. 가장 힘들었던것은 소대장의 빈정거림이었다. 그 소대장은 나와 동갑이었는데 나를 유난히 많이 괴롭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난 내 학교를 이유로 많은 시달림을 받았는데 주로 토익이나 토플을 준비하던 선임들의 영어셔틀이나 공부셔틀로 많이 불려다녔다.

그 소대장은 국민대였나 숭실대였나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무튼 수능을 보고 원서를 접수할 때 그런 학교를 염두해두지도 않았다는 사실은 내가 그 학교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없는 매우 질이 낮은 학교였다는것만은 확실하다. 사실 나는 이 나라에 만연한 학벌우월주의가 역겹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학벌주의로

인해서 오히려 내가 가장 괴로웠던 것은 학벌주의를 혐오하던 학벌이 낮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역차별의 고통이었다.)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사건건 내 학교로 날 괴롭혔다 "그 학교에서는 애를 가져가서 왜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둥 "공부만 잘하는 너같은 애는 사실 사회에서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는 둥

그 학교 엘리트 여자들의 보지는 어떠냐? 먹을만 하냐? 는 둥 진짜 지금도 쓰면서 손이 떨릴정도로 분노에 가득찬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대던 인간 쓰레기였고 난 구타보다도 종교강요나 저런 빈정대는 말투 그게 가장 힘들었다.



헌법 제 12조 일반적 행동 자유권이다. 그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말에는 일부에 한해서라도 외출을 허용해야 한다. 헌법 제 13조 3항 연좌제 금지조항이다. 헌법 제 19조 양심의 자유이다. 헌법 제 20조 1항 종교의 자유이다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를 믿지 아니할 권리 즉 소극적 종교의 자유도 포함되는것이 세계적 입장이다. 헌법 제 22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이다. 심지어 헬조선의 군대에선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학문연구의 자유조차도 침해받는다. 헌법 제 26조 청원권 관련조항이다 씨발..ㅋ.. 이 부분만 들어가면 분노로 몸이 떨려서 어떤 소리도 나오지 못한다. 헬조선의 국민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그 헌법적 명기에도불구하고 전무하다. 씨발! 헌법 제 34조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이다. 실상은 훈련소에서 헬조선의 노예들은 자신의 사생활 즉 섹스는 일주일에 몇번 하는지, 성적 질병은 있는지 까지 철저하게 쓰도록 강요받는다,헌법 제 31조 5항 6항 국가의 성인의 평생의 교육발달을 진흥시킬 의무이다. 실상은 제도적으로 보장된 연등제조차도 한번도 시행한적이 없었다. 소원수리에 이런 내용을 작성한 내가 "자신밖에 생각 못하는 미친놈"으로써 몰렸을 뿐이었지. 헌법 제 32조 1항이다 국가의 적정임금 보장 노력의무 규정이다. ㅋ......... 씨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이게 나라인가? 국가인가?



그리고 진짜 고통은 전역 후 찾아왔는데, 그때 2년간의 학업 단절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불안장애가 찾아왔다. 공부를 하게 되면 구토와 헛구역질 복통과 두통들이 찾아왔고 책을 봐도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심지어 변분법조차도 구할 수 없어 계의 바닥상태 에너지조차도 구할 수 없을 정도의 물리학의 백치상태로 바뀌어져서 사회로 복귀됐다. 그리고 전역 후 무기력했던 3년은 나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지금 나는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매일매일 분노로 몸을 떨게 된다. 난 이 나라의 사법정의를 다시 세우고, 국민을 위한 국민을 사람으로 보는 행정부가, 국민의 입장의 대변인이 되는 입법부가 존재 의의를 상실한 헌법재판소를 없애기 위해 행정고시를 준비중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해서 지치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늘 하던 대로 행정부는 행정부대로 입법부는 입법부대로 사법부는 사법부대로 계속해서 국민을 착취하고 노예로 부려먹고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강요하고 의무를 지워가며 그렇게 계속해서 빨아먹고 살아라 그리고 나중에 내가 칼을 들이밀었을 때, 신의 도움을 받든 스스로 망가지든 해서 그대로 자멸해 뒈져버려라

이런 썩은 나라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사치다. 나는 감히 헬조선에 태어난 주제에 물리학적 진실을 알고 싶다는 헛된 마음가짐을 품은 죄로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나라를 뜯어 고치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썩은 집단인 쓰레기 공무원 집단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헬조선이 자정능력을 갖추고 프롤레타리아의 안티테제가 횡행하고 국가불만의 거품이 폭발하고 국가 시스템이 마비되며 국가가 대규모로 재건축되기 시작하는 날 나는 헬조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버리고(할 수만 있다면 예맥족의 피조차도 버리고 싶다) 탈조선 해서 조선과 관련된 모든 것을 내 머리속에 지우고 싶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과거에 날 순수하게 만들어 주었던,내가 나로서 남을 수 있게 해주는 과학자의 길을 다시 걷고 싶다. 사실 북미,유럽 선진국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마조히스트가 아니라면 굳이 선진국을 놔두고 자신을 혹사시킬 이유가 없겠지)

그래도 헬조선이 아닌 나라라면 북한을 제외하고 어디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건 헬조선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때문이고 그 나라에는 그 나라만의 고통이 존재하겠지. 이민간지 며칠 못가서 그 나라의 부조리한 시스템을 욕할 수도 있겠고, 다만 현재로선 아프리카 끝자락에 살더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보지 않을 수만 있다면 어떤 국가에서 살더라도 헬조선에서보단 행복해질 자신이 있다. 현재로서는 그 증오심이 이미 나를 먹었기 때문에 북한(북한은 나라라 부르기조차 아까운 나라니까)을 비롯한 몇몇 독재국가들을 제외한다면 어디든 갈 자신이 있다. )



헌법 제 1조 2항은 국민의 천분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이다. 모든 선진국은 국가를 통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헬조선은



국가로부터의 자유조차 이루지 못하고 있다.





2015/07/19

한국 네티즌"한국은 젊을때는 자살, 나이가 들면 암으로 죽는 지옥", "다음 생애는 일본인으로 태어나고 싶다"


Record China 7월 6일(월)8시 55분 보도

2003~2012년의 10년간 한국인의 사망 원인중 자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로 인한 사망 원인은 남성 11위, 여성 26위였으나 모두 4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생명 보험 통계로 본 한국의 위험 경향"에 따르면 사망 원인의 대부분을 암이 차지하는 가운데, 자살로 인한 사망이 10년동안 급증하고 있다. 사망 원인을 남녀별로 보면 남자는 자살이 4위에 들어갔으며 췌장암이 16위부터 8위로, 폐렴이 56위부터 10위로 급상승했다. 여성은 2012년 10대 사망원인중 6위까지가 암으로 1위는 폐암이었다. 여성의 암 발생 증가율은 161.2%로 남자(149.4%)를 넘어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20~40대에서의 발생 건수가 늘었다.

이것에 대해서 한국의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국은 젊으면 자살로 죽고 나이들면 암으로 죽고 마치 지옥이다"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 정치, 사회, 경제에 문제가 많다는 것"
"사는게 외로워서 자살한다"
"헬조선에 남자로 태어난게 죄다"
"OECD(경제 협력 개발 기구)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는 한국이지만 2위 일본과 3위 헝가리의 자살률은 감소하고 있다. 자살률이 20%를 넘고 있는것은 한국뿐:
"일본에서 태어나면 얼마나 좋아? 한국은 정치도 개판이고 군대에 가야하고 대가업만 잘되고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모두 박봉이다"
"다시 태어나면 일본인으로 태어나고 싶다"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산다는 말은 하지 마라."
"자살은 힘들때 하는게 아니다. 희망이 사라졌을때 하는 거다"
"노력하지 않고 자살할 사람은 없다. 노력한 뒤 결과는 자살뿐"

2015/07/03

지역건강증진센터에 갔다왔습니다.


오후에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반가를 내서 왔습니다. 안내데스크 비슷한 곳에서 어떤 일로 왔을때 그냥 상담이라고만 했습니다. 남녀차별, 장애인차별 등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그대로인걸 생각해서입니다.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았고 상담실이 다 차서 가져온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다가 어느 분이 상담실로 안내하시더니 우울증 평가 척도 문제지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1주일간은 죽고싶은 생각은 넴뷰탈 제조 계획이 시행될때로 미루고 있고 그동안은 그냥 사람 모습을 한 기계처럼 살아와서 일반인과 비슷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요새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그림은 사과 한알조차 제대로 그리지 못해서 고민이라는 점과 더이상 아이디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병역의 의무에 대한 불만(같은 전시국가인 이스라엘은 약 100만원 정도 받는데 우리나라는 꼴랑 약 10만원밖에 못받는 다는 점) 등등을 토로했습니다.

그래도 생명의 전화같이 동문서답하는 경우는 없으셨고 상담내용을 적은 뒤 대조하시는 걸 보고 그냥 자원봉사자나 공무원은 아니고 나름 직업으로 일하시는 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예전에 책에서 자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자살자 수는 감소한다고 본 적이 있습니다.(생명의 전화처럼 대충대충 답하는건 제외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자살할 생각을 들게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